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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낭재에서 왼쪽 범서 방면으로 다운힐 한다. 울산시내가 멀지 않은데 첩첩산중 분위기가 물씬하다. 다운힐의 쾌감은 잠시, 220m까지 내려가는 바람에 400m 높이의 은을암까지 급한 업힐을 되올라야 한다. 은을암(隱乙庵)은 이름 그대로 새가 숨은 곳, 치술부인과 두 딸의 영혼이 새가 되어 날아들었다는 곳이다.가히, 새가 아니면 엄두를 낼 수 없는 국수봉 북사면 비탈면에 암자가 위태롭게 걸려 있다. 마당을 조성하려고 급사면에 가구(架構)를 만들고 대나무로 장식했는데 암자 입구는 가구 아래를 통과해서 진입한다. 암자를 지을 때 대단한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