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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무진장(무주, 진안, 장수)’이라고 하듯 진안은 전북 내륙 산악지대의 상징이다. 평지가 해발 300m 정도 되는 고원으로, 수많은 고산들이 솟아 있고 마이산(686m)의 기이한 경관은 특히 유명하다. 1000m 이상의 고봉이 흔하며 천하절경의 마이산도 있지만 진안의 진산(鎭山)은 읍내 뒤편에 솟은 부귀산(富貴山, 806m)이다. 부귀산은 사지앙천(蛇之仰天), 즉 뱀이 하늘을 우러러보는 형상인 명당이 있어 부귀를 이룬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남쪽에서 보면 암벽이 돌출한 정상부가 고개를 쳐든 뱀머리처럼 보이기도 한다. 진안 읍
2023.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