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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로 오랜만의 해외여행이다. 2019년 4월 일본에서 3년 3개월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 온지 만 3년이 지나고 있다. 좁쌀보다도 몇 백배 작은 코로나란 녀석이 비행기 바퀴에 뿌리를 내리게 하고 사람들의 입과 코를 틀어막았다. 그동안 뽈락은 절치부심, 와신상담의 자세로 매일 매일 페달질에 급기야는 한반도를 돌면서 칼을 갈았다. 드디어 출전의 날이 다가오고 그동안 닦아온 기량과 내공을 부채살처럼 쫘악 펼칠 기회가 온 것이다. 단기필마로 훌쩍 나아가 차가 식기 전에 적장의 수급을 베어 오고 싶었지만 아서라! 단체여행이란다. 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