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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강둑길56 반변천(영양·청송·안동)일월산의 영험, 낙동강에 더하다일월산은 글자그대로 ‘해와 달’의 산이다. 천지신명께 정화수 떠놓고 빈다면 그 대상은 일월성신(日月星辰)이다. 빌고 빌어 눈을 뜨면 일월의 힘이 더해져 밝은 세상이 열린다. 무속인들은 몇날 며칠을 엎드려 그 영검한 일월의 기를 받아 다시 세상으로 내려간다. 거기 반변천의 시원이 있다. 조지훈, 오일도, 이문열 같은 시인, 문사들의 기혼도 일월에서 내려 받았을 것이다. 퍼덕이며 휘감아 산협을 돌아가는 통에 좀해 속살을 보기 어려운 강, 그나마 임하댐에 절반은 가라
201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