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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이란 뭘까? 필자 생각으론 ‘귀납적 자극’이 아닐까 생각한다. 지난 호에서도 그렇지만 초고대와 연관지어 몽상적 추측들을 자주 떠들었는데, 이는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전문가들에게 행여 괜찮은 가설로서 귀납적 자극으로 작용했으면 하는 욕심 때문이다. 필자의 추측근거들은 첫째, 현존하는 언어습관 속에 초고대의 사실이 녹아 있을 것이란 점(예, 하늘이 무너지다), 둘째, 현재의 추상적 단어는 과거의 실물이 존재했을 것이라는 점(예, 모순, 상상), 셋째, 인류 이전의 뛰어난 문명의 소산에 대한 기억을 문명수준이 한참 낮은 인류가 표현하
2023.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