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섬진강 두곡교~호곡나루터길은 있는 듯 없는 듯 섬진강이 맑고 아름답다는 것은 주로 인적 드문 산간을 흐르기 때문이다. 구례~광양 간 ‘하동포구 80리’가 풍경의 절정이라면 중상류의 산간지대는 적막감 절정이다. 곡성 두곡교에서 호곡나루터 사이 십리 구간은 고적함이 극에 달해 사람은 물론 자동차마저 반가울 정도다. 북으로는 깃대봉(691m)이, 남에는 곤방산(715m)이 협공하듯 옥죄어 물줄기는 협량하고 길은 비탈 따라 위태로우니 경관은 빼어나고 길은 구비마다 새롭다. 마을은 강변을 벗어나 골짜기 안으로 쑥 들어가 있어 민가는 잘
사람과 자동차가 들끓고 온갖 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는, 이 좁은 국토에서 ‘적막’은 극히 희귀하면서 특별하고 때로는 소중하다. 적막과 침묵, 단절은 대다수의 현대인이 희구하는 가치의 정반대편에 위치한다. 어떤 것이든 치우침은 병증을 낳기 마련. 현실이 고달프다면 그 반대편에 귀를 기울여 중용과 희석, 균형의 미학을 찾아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국토종주길 중에 인공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고 인적마저 드문 ‘적막강산’ 구간 10곳을 선정해 보았다. 적막하면서도 경치도 아름다운 곳을 골랐으며 이런 곳에서는 라이딩도 내면의 침잠을 통해
자전거를 위시해 종합 스포츠 브랜드로 우뚝 서고 있는 토종 브랜드 도디치(DODICI)가 국내최고의 엘리트팀인 서울시청 사이클팀에 그래픈 맞춤형 인솔을 후원한다. 도디치(대표 박승환)는 4월 27일 오전 11시 본사직영 미음나루점에서 후원협약식을 갖고 서울시청팀 선수들에게 맞춤형 인솔을 제공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시청팀에서 구본재 코치와 민경호, 주믿음, 김태형, 장연호, 김지훈, 정승화, 배형준, 박영균 등 선수 전원이 참석했다. 도디치에서는 박승환 대표와 박상환 이사가 자리를 함께 했고 협약식 이후 선수 전원에게 맞춤형 인솔
해남군과 본지가 공동으로 기획·조성한 땅끝자전거길 11개 코스의 상세한 안내서인 2022년 개정판이 최근 발행됐다. 개정판에서는 일부 사진을 최근 것으로 대체하고, 코스가 부분적으로 변경된 경우 수정 지도를 게재했다. 숙식정보 또한 최신 내용으로 업데이트했다. 초판에 포함됐던 ‘12코스 도솔봉 업힐’은 토지를 소유한 대흥사측의 반대로 코스에서 제외했다. 최신 GPX 파일은 네이버 밴드 ‘해남 땅끝자전거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11개 코스의 주요 포인트 사진과 상세 지도, 숙식 정보 등을 담은 가
6. 금강 강경포구 평야 한가운데, 내륙 포구의 정취 ‘비단처럼 아름답다’는 금강(錦江)의 상징적 경관을 세 가지로 대별하면, 극심한 구불거림으로 사행(蛇行)하는 대청호 상류의 산악지대, 공주~부여 간 야산지대를 지나는 역사의 울림 그리고 논산평야와 호남평야 북단을 통과하는 광야지대다. 개인의 기질과 취향에 따라 선호 지역이 다르겠지만 상대적으로 평야지대의 매력이 덜 알려져 있어 여기에 주목하고자 한다. 평야지대를 흐르는 금강이 지형적·인문적으로 한 절정에 이르는 곳은 강경이다. 강경(江景)은 지명 자체가 ‘강변 경치’일 정도로 경
본지 취재팀은 국토종주길 개통 10주년을 기념해 최근 5대강 구간의 현장점검을 마쳤다(동해안길과 제주환상자전거길은 추후 예정). 본지는 국토종주길의 초기 공사 과정부터 취재를 시작해 지도를 제작하고 답사기를 소개해 왔고, 이후에도 여러 번의 답사를 거듭했다. 가장 최근인 이번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경치가 좋은 곳 10곳과 인적이 없으면서도 아름다운 ‘적막강산 베스트 10’을 차례로 소개한다. 물론 경관이 아름답거나 절경의 적막강산은 전국에 수없이 산재한다. 다만 취재팀이 독자 여러분의 여행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다소 ‘주관
▶ 자기소개 부탁드려요.“안녕하세요. ‘스포츠봉’으로 스포츠 쪽에서 다양한 SNS 활동을 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봉은지입니다.저는 지금까지 스포츠가 없으면 안 되는 삶을 살아온 거 같아요. 어렸을 때부터 운동을 좋아했고, 체육학과를 전공해 비인기종목이지만 플로어볼 국가대표 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비인기종목은 개인의 삶과 선수생활을 병행해야 하고 선수활동비가 지원되지 않아 개인 비용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오직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는 프라이드 하나만으로 활동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시절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접하고 비용을 마련하기 위
* 코스 가이드북은 해남군청 문화관광과로 문의 (061-530-5917)
전기자전거 생산기업 마이벨로(대표이사 최기호)가 ‘2022년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로’로 선정되었다. 마이벨로 본사와 공장은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해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연간 10만대 전기자전거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산 전기자전거 수출에 집중하던 마이벨로가 올해부터는 국내시장 확장에 나섬과 동시에 기술력을 인정받아 각종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 ‘우수체육용구 생산업체’ 선정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진행하며, 우수한 국내 경쟁력을 갖춘 체육용품 생산을 장려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