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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악’, ‘금악’ 같은 산명은 신령스럽다는 뜻을 담고 있다. 고어에서 곰과 신을 뜻하는 ‘ᄀᆞᆷ’에서 유래한 말로 일대에서 특별히 높거나 우뚝한 산에 붙는다. 파주 감악산(675m)과 마찬가지로 거창 감악산(紺岳山, 952m)은 거창분지 외곽에서 가장 높으며 분지 남단에 장벽처럼 솟아 있다. 산정에는 감악평전이라는 고위평탄면이 형성되어 더욱 특별하다. 신라 때 감악대사가 세운 감악사에서 이름이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업힐 도중 올려다본 정상부. 도열한 통신탑 왼쪽이 정상이다. 정상 북쪽의 남상면사무소에서 출발하면 청연고개(580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