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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특집] 타이어와 브레이킹에 대한 올바른 제동법올바른 제동법

[자전거특집] 타이어와 브레이킹에 대한 고찰 
올바른 제동법


제동은 자전거 타기의 기본중의 기본이다. 페달을 굴릴 줄만 알고 효과적인 제동을 하지 못한다면 효율적인 라이딩이 되지 못하는 수준을 떠나 생명의 위협이 된다. 로드바이크를 탈 때 효과적인 제동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서두에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보고자 한다. 자전거를 타다가 멈추고 싶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브레이크를 잡으면 된다.”
이 정도 질문은 자전거를 접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잘 알 것이다. 그런데, 그냥 잡으면 될까? 이렇게까지 심도 있게 들어가면 그때부턴 생각지 못한 질문에 혼동이 오기 시작한다.
“자전거 브레이킹?? 뭐지?? 어떻게 해야 하지? 특별한 것이 있나? 내가 알고 있는 게 다가 아니었나?”
하고 고민하게 된다. 일반적으론 그냥 앞뒤를 동시에 잡으면서 천천히 속도를 늦추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걸까?? 라고 까지 생각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브레이킹에 대한 고찰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고속으로 달리다 갑자기 멈춰야 할 때 등등. 특히나 로드바이크의 경우 다른 자전거에 비해 타이어의 폭이 좁기 때문에 자칫 타이어가 미끄러지거나 밀려서 넘어지는 일은 없을까, 고민하게 된다.
그 외에도 앞브레이크를 먼저 잡아야할지, 뒷브레이크를 먼저 잡아야할지도 고민이 되고, 어느 쪽 브레이크를 메인으로 잡아야 할지, 갑자기 급하게 브레이크를 잡아도 되는 건지, 코너링 중에는 브레이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고민이 된다.
바로 이런 궁금증을 해소해 보도록 하자


타이어 크기는 지속적으로 변화해왔다
자전거 타이어의 폭은 계속해서 바뀌어 왔다. 로드바이크도 MTB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아직도 변화의 시기에 있다. 로드바이크의 경우 기억조차 아득한 그때에는 대체적으로 19c가 일반적이었다(여기서 c는 초창기 프랑스를 중심으로 타이어에 맞는 림 폭을 의미하는 표시였으나 a, b 규격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아 관례적으로 남았다. 그냥 ㎜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다 어느새 21c로 바뀌었고, 이후에도 타이어 폭은 점점 넓어지더니 23c가 대중화 되었다. 그게 불과 5~7년 전이다. 그랬는데, 또 어느 순간 휠의 림 두께가 두꺼워지는 일명 ‘뚱림’이 등장하면서 유행을 타더니, 그에 따라 타이어도 25c가 대중화되었다. 아주 최근에는 휠세트가 굉장히 와이드한 스타일로 28~30㎜ 정도의 림 폭이 등장하면서 타이어의 유행도 점점 28c로 넘어가는 추세다(튜블러 휠세트는 25c, 클린처 휠세트는 28c 제품들이 늘어가는 추세).


타이어가 좁으면 빠르다?
타이어가 좁은 것이 더 빠르고 고속을 유지하기에 좋지 않느냐고 말하는 건 이미 구시대적 발상으로 여겨지는 시대가 되었다. 접지면의 자연스러운 원형과, 타이어의 형태 변형 저항, 접지의 안정감 등등 시대는 점점 25c에서 28c로 폭을 넓혀가고 있다. 
하지만 로드바이크에서 허용하는 최대 사이즈라 여겨지는 28c조차도 고속에서 브레이킹을 했을 때 타이어의 접지 마찰을 유지하기엔 좁고 미끄럽다. 그래서 로드바이크의 브레이킹은 급제동에 가까운 잠김 방식의 브레이킹이 아니라 브레이크 패드가 브레이크 트랙(휠세트의 브레이크 패드가 닿는 부분) 위를 미끄러지듯이 잡아야 타이어가 접지력을 잃지 않고 슬립 없이 제동할 수 있다.
그럼 본격적으로 하나하나 자세히 알아보자.

폭이 넓어진 25c 타이어라 하더라도 고속으로 이동 중에 급제동을 한다면 그 속도를 감당해 내기엔 타이어 폭이 좁다
25c 타이어의 폭을 측정해보면 대략 25mm 가량의 타이어 폭이 나오는데,
타이어가 땅에 닿는 실제 폭은 14~15mm 정도이다.

 

그래서 로드바이크의 브레이킹은 급제동에 가까운 잠김 방식의 브레이킹이 아니라 브레이크 패드를 브레이크 트랙(휠 세트의 브레이크 패드 닿는 부분) 위를 미끄러지듯이 잡아야 타이어가 접지를 잃지 않고 슬립 없이 제동할 수 있다.


1. 브레이크를 잡을 때는 한번에 꽉 잡지 말고 부드럽게 서서히 잡자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브레이크를 잡을 때는 콱~하고 한 번에 잡지 않도록 하자.
갑자기 제동으로 힘이 쏠릴 경우 타이어가 슬립이 나 미끄러지거나 자전거가 앞으로 넘어갈 수 있다. 브레이크를 잡을 때는 속도를 차근히 줄여가는 느낌을 유지하며 감속하는 방식으로 해야 한다.

브레이크를 잡기 전에 체중이동을 하지 않고 급제동을 하게 되면 자전거가 앞으로 넘어가듯이 구르며 넘어질 수도 있다
자전거가 균형을 잃기 시작하면 몸이 반응하기 전에 순식간에 넘어지게 된다



2. 로드바이크의 메인 브레이크는 앞 브레이크
로드바이크는 오프로드처럼 노면이 미끄럽고 불규칙한 곳에서 타는 MTB와 다르게 대부분 포장된 도로에서 타는 자전거다. 오프로드에서 자전거를 탈 때는 뒤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바퀴를 미끄러트리며 제동할 수 있지만, 도로에서는 뒤 브레이크를 메인 브레이크로 삼아 제동하게 되면 뒷바퀴가 미끄러지면서 타이어의 컴파운드(겉면)가 밀려서 깎여나가게 되고, 타이어 폭이 좁아서 미끄러지기 시작했을 때 자전거가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이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위험하다. MTB처럼 충격흡수장치가 달려 있지 않기 때문에, 제동에 의해 무게가 앞으로 쏠렸을 때 위빙(충격흡수장치가 내려앉는 현상)에 의해 자전거 위에서 무게 중심을 잃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으므로 앞 브레이크를 메인으로 삼는 것이 적합하다.
앞뒤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더라도 잡는 힘의 비율은 앞:뒤 6:4~7:3 정도가 바람직하다(그 외에도 뒷바퀴는 제동할 때 핸들 방향으로 바퀴가 따라오는 상황이므로 앞바퀴에 비해 측면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자전거가 진행하는 방향과 앞바퀴가 진행하는 방향은 어느 정도 일치하지만 뒷바퀴가 진행하는 방향은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자전거를 옆으로 기울여 커브를 도는 중에 제동하게 되면 자전거 진행방향과 바퀴의 진행방향이 다른 뒷바퀴는 슬립이 일어나기 쉽다
앞바퀴
뒷바퀴는 바깥으로 빠져나가려는 저항이 더욱 커지게 된다



3. 웨이트백,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자
로드바이크는 다른 자전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 가볍기도 하고,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자세가 앞쪽으로 숙여지기 때문에 무게중심이 앞쪽에 있다. 그런데 제동을 위해 급한 마음에 무게중심을 뒤로 이동시키지 않고 갑자기 메인 브레이크인 앞 브레이크를 꽉 잡게 되면 이미 숙여진 자세에 의해 자전거와 함께 앞쪽으로 앞구르기 하듯이 낙차하게 되거나 앞으로 몸이 튕겨져 나갈 수 있다. 제동을 할 때는 안장의 뒤쪽에 앉거나 허벅지 안쪽으로 안장을 고정하고 엉덩이를 안장보다 더 뒤쪽으로 빼는 자세(웨이트백)를 취해 몸이 앞으로 고꾸라지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안장의 뒤쪽이 육안으로 확인된다. 무게중심이 낮고 앞쪽으로 향해 있다. 앞 브레이크 제동 시 앞으로 고꾸라질 가능성이 있다
안장의 뒤쪽이 육안으로 확인되지 않을 만큼 엉덩이가 뒤로 빠져있다. 양쪽 허벅지로 안장을 잡고 있으며 자세가 낮지만 무게중심이 뒤로 빠져있다

 



4. 코너링을 할 때는 제동을 조금 더 약하게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코너에 진입하기 전에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미리 감속한 뒤, 코너링 도중에는 제동 없이 부드럽게 빠져 나오는 것이 좋다. 하지만 코스를 다 파악하지 못한 채로 타야하는 경우도 있고,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코너링에서의 제동이 불가피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직진 코스에서 제동하는 것보다 더욱 부드럽게 천천히 감속하자.
직진 코스에서 자전거가 똑바로 진행하고 있을 때 급제동을 하게 되면 자전거가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유지할 수 있지만, 코너를 돌고 있을 때 제동을 하면 타이어가 그립을 잃고 옆으로 미끄러지듯이 넘어질 수 있다.



5. 앞 브레이크는 왼쪽이다.
자전거를 굉장히 오래전부터 타오던 사람들은 브레이크 방향을 일본식으로 세팅해 오른쪽 브레이크 레버를 앞 브레이크로 세팅한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의 사이클링 문화는 일본에서 넘어와 정착된 것이 많으므로 오래전 일본에서 사용하던 방식에 따라 앞 브레이크를 오른쪽으로 세팅해서 사용했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생활자전거의 경우 아직도 오른쪽 브레이크 레버를 앞 브레이크로 세팅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자전거 출고 수칙에 맞춰서 오른쪽 브레이크 레버를 뒤 브레이크로, 왼쪽 브레이크 레버를 앞 브레이크로 세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요즘은 로드바이크에도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해 브레이킹을 해도 브레이크가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는 파악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오른손으로 안장을 잡고 왼손으로 왼쪽 브레이크 레버를 쥔 채 자전거를 앞으로 밀었을 때 뒷바퀴가 들리면 왼쪽이 앞 브레이크이니 참고하자.

 


4. 코너링을 할 때는 제동을 조금 더 약하게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코너에 진입하기 전에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 미리 감속한 뒤, 코너링 도중에는 제동 없이 부드럽게 빠져 나오는 것이 좋다. 하지만 코스를 다 파악하지 못한 채로 타야하는 경우도 있고,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 때문에 코너링에서의 제동이 불가피 할 때가 있는데, 이때는 직진 코스에서 제동하는 것보다 더욱 부드럽게 천천히 감속하자.
직진 코스에서 자전거가 똑바로 진행하고 있을 때 급제동을 하게 되면 자전거가 앞으로 미끄러지면서 넘어지지 않고 중심을 유지할 수 있지만, 코너를 돌고 있을 때 제동을 하면 타이어가 그립을 잃고 옆으로 미끄러지듯이 넘어질 수 있다.



5. 앞 브레이크는 왼쪽이다.
자전거를 굉장히 오래전부터 타오던 사람들은 브레이크 방향을 일본식으로 세팅해 오른쪽 브레이크 레버를 앞 브레이크로 세팅한 경우가 있다. 우리나라의 사이클링 문화는 일본에서 넘어와 정착된 것이 많으므로 오래전 일본에서 사용하던 방식에 따라 앞 브레이크를 오른쪽으로 세팅해서 사용했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생활자전거의 경우 아직도 오른쪽 브레이크 레버를 앞 브레이크로 세팅하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자전거 출고 수칙에 맞춰서 오른쪽 브레이크 레버를 뒤 브레이크로, 왼쪽 브레이크 레버를 앞 브레이크로 세팅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요즘은 로드바이크에도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해 브레이킹을 해도 브레이크가 움직이는 것을 눈으로는 파악하기 어렵다. 이럴 때는 오른손으로 안장을 잡고 왼손으로 왼쪽 브레이크 레버를 쥔 채 자전거를 앞으로 밀었을 때 뒷바퀴가 들리면 왼쪽이 앞 브레이크이니 참고하자.

 


로드바이크는 자전거 중 가장 효율적으로 빠르고 멀리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된 만큼 속도를 올리기도 쉽고 고속으로 이동하기도 쉽다. 빠르게 달리면서 스릴을 즐기거나 경쟁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안전하게 타는 것이 중요하고, 가속과 고속보다는 감속과 정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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