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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치는 퍼포먼스, 화려한 스펙의 e-MTB 전기자전거 메리다 E빅.세븐 900메리다 E빅.세븐 900

넘치는 퍼포먼스, 화려한 스펙의 e-MTB
메리다 E빅.세븐 900


메리다 E빅.세븐 900은 하이드로폼 프로라이트 66 알루미늄 프레임에 시마노 XT 구동계 그리고 시마노 스텝스 E8000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상급 스펙을 바탕으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발휘하며, 미려한 디자인까지 갖춘 e-MTB의 트렌드 리더다

 


전기자전거에 대한 라이더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듯 벌써 시중에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만나 볼 수 있다. 그동안 본지는 E빅.세븐 500(2월호)을 시작으로 E원.트원티900e 두 모델을 소개했다. 두 모델은 용도가 다른 자전거로 비교하는 게 의미가 없지만, E빅.세븐 500은 사양이 조금 아쉽고 E원,트원티900e는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면 오늘 소개하는  E빅.세븐 900을 눈여겨볼 만하다.

 

 

메리다 E빅.세븐 900
E빅.세븐 라인업에서 900은 최상급 모델 바로 아래에 위치하고 있다. 같은 라인업의 막내로 볼 수 있는 500과 비교해보면 동일한 프레임에 상급 컴포넌트로 구성해 등급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같은 라인업임에도 불구하고 900에 적용된 프레임은 휠베이스를 짧게 설계하는 등 빠른 반응성을 위한 지오메트리가 적용되어 레포츠에 더 적합하게 최적화됐다.

프레임은 하이드로폼 프로라이트 66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견고하고 트리플 버티드 공법으로 무게를 줄였다. 모터가 장착되는 프레임 하단은 캐스팅 기술을 통해 이질감 없는 일체감을 이뤄냈고 스무드 웰딩기법으로  깔끔한 외형을 자랑한다.

구동계는 시마노 XT 11단, 폭스 리듬 샥, DT 스위스 휠세트 등 최상급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부품이 총동원되었다. 모터 역시 산악라이딩에 최적화된 시마노 스텝스 E8000 드라이브 유닛이 적용되었다.

900에 적용된 구성품만 살펴보아도 500과의 차이를 단번에 알 수 있다. 500이 일생생활에 적합한 성격을 띤다면 900은 MTB 본연의 성향에 상급 구동계를 더한 전형적인 e-MTB 스타일이다. 그렇다고 E빅.세븐 라인업이 갖는 포괄적인 성격을 잃은 것은 아니다. 생활 용도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짐받이와 머드가드를 설치할 수 있고, 길이조절이 가능한 킥스탠드가 장착되어 있어 일상 용도로도 편하다. 

E빅.세븐 900을 만나면 산악라이딩이 즐거워진다
스탭스 E8000이 적용된 E빅.세븐 900은 산악라이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마노 스탭스 E8000
E6000 드라이브가 시티와 트레킹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면 E8000 유닛은 전문 산악자전거를 위한 모델이다. 두 제품의 최대 모터 출력은 같으나 E8000 유닛이 더 작고 가볍고, 40% 향상된 토크를 자랑한다.
용량이 20% 더 큰 Bt-E8010 배터리는 전력 소모가 많은 산악라이딩도 걱정이 덜하다. 사이클링 컴퓨터를 통해 각종 라이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블루투스로 세부설정과 펌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장시간의 거친 산악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킥스탠드가 내려오는 경우는 없었다

 

 

폭스 리듬 32 플로트 부스트 포크
케이블이 프레임 내부로 들어가는 인터널 케이블 방식
심플한 메리다 익스퍼트 안장
XT 브레이크 레버
시마노 E8000 모터
시마노 500Wh 배터리
Cyclo 디스플레이
샥 조절이 가능한 그립 댐퍼

 

“구성이 알차고 강력한 파워가 인상적”
양민호(본지 테스트 라이더)

E빅.세븐 라인업 중 최상위에 위치한 모델답게 알찬 구성의 컴포넌트가 눈에 들어왔다. XT 구동계, DT 스위스 휠세트, 맥시스 타이어 등 어느 라이더가 보아도 욕심을 낼 정도로 멋진 구성으로 일상용도보다는 산에서 즐기기에 전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할 구성이다.

같은 라인업의 E빅.세븐 500도 시승해 보았는데 이번 900과 비교해보면 스텝스 E8000이 주는 주행감으로 조금 과장을 더해 표현하자면, 페달에 발만 얹어도 자전거가 앞으로 나갈 만큼 높은 출력과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시승을 위해 급경사의 언덕을 몇 번이고 반복해 라이딩을 해봤지만, 배터리는 한 칸도 닳지 않을 정도로 넉넉해서 좋았다.

XT 브레이크와 180㎜ 로터의 조합은 원하는 정확한 시점에 충분한 제동력을 제공했으며 노면의 충격은 폭스 리듬 포크가 부드럽게 잡아주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시트스테이 물통 케이지 부분의 투박한 디자인인데 시트포스트와 케이지 볼트의 간섭을 피하기 위한 선택으로 보인다. E빅.세븐 900은 일상용도부터 산악라이딩까지 모든 장르를 즐기고 싶으면서도 보다 강력한 파워를 원하는 라이더에게 추천하고 싶은 모델이다.

 

이상윤 기자  yooni09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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