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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의 사이클링팁 라이딩 중 위험요소 파악하기라이딩 중 위험요소 파악하기

여우의 사이클링팁 라이딩 중 위험요소 파악하기

언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라이딩 중 위험요소 파악하기


본격적인 자전거 시즌이다. 시원한 바람, 뜨거운 햇볕, 가벼운 옷차림, 여기저기 가득한 푸르른 녹음, 함께 할 수 있는 동료들, 맛있는 먹거리…. 이 모든 것들이 자전거를 타면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이다. 그 매력에 빠져 상기된 기분으로 라이딩에 취하다 보면, 나의 실력과 한계 이상으로 페이스를 올리는 경우가 생긴다. 바로 그런 순간이 사고로 이어지기에 가장 쉬운 타이밍이다. 오늘은 그런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 라이딩 중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1. 장애물의 동선을 눈으로 파악하자
예전에도 언급한 적이 있지만,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보면 시선을 약간 앞쪽의 노면을 향하고 달리면서 계속해서 노면의 상태를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한 적이 있다. 여기에 더 보태자면, 변수가 생길 수 있는 장애물에 대해 모두 파악하고 인지해야 한다.

길거리를 걷는 사람들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산책하는 사람과 애완동물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는 어린아이들
갑자기 뛰어나온 야생동물
술 취한 행인들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들

 

위 사진들처럼 모든 위험 상황을 눈으로 보고 미리 그 장애물의 동선을 파악해서 대처해야 한다. 만약 눈앞에 장애물이 나타나거나 미리 장애물을 파악했다면 그 장애물이 움직이는지, 멈춰 있는지를 파악하자. 그리고 움직이는 장애물이거나, 움직일 가능성이 있는 장애물이라면 어떻게 움직일지를 미리 예상해야한다.
예를 들어, 어린아이라면 앞으로 이동할 것을 감안해서 뒤로 지나가려고 한다 해도 아이가 갑자기 뒤쪽으로 넘어져 나의 주행 경로를 막을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해 더욱 주의해서 움직일 필요가 있다. 결국에는 그냥 조심하란 소리다.
풀숲을 지날 때는 풀숲 속에서 야생동물이 뛰어 나온다거나, 어디선가 개가 큰 소리를 내면서 뛰쳐나올 수 있다는 상황을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라이딩을 해야 한다. 집중하여 긴장감을 놓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놀라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긴장감을 놓지 않고 계속 주의를 기울이며 집중해서 이동해야 하며, 예상치 못한 상항이 발생하더라도 침착하게 주행경로를 생각해가며 움직여야 한다. 찰나의 순간 반응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고, 사고로부터 벗어날 수도 있다. 자신이 대처할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들지 않도록 순간적인 대처나 반응이 몸에 어느 정도 익어갈 만큼 경력이 쌓이기 전까지는 감당할 수 있는 속도로만 라이딩을 즐기자.



2. 소리에 집중하자
라이딩을 하다보면 여러 가지 소리가 들린다. 바람소리, 자전거에서 나는 소리, 나의 숨소리, 주변의 나뭇잎이나 풀이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 내 옷이 바스락 거리거나 바람에 흩날리는 소리, 그 외의 주변 소음까지, 소는 눈으로 파악하지 못하는 아주 많은 정보를 라이더에게 알려준다.
라이딩을 하면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거나, 스피커로 음악을 듣는 것은 이런 주변 정보를 수집하는 것을 방해한다. 좋은 음악을 듣거나 함께 라이딩 하는 사람들과 수다를 떨면서 마실을 즐기는 것도 즐거운 라이딩이지만, 온전히 라이딩에만 집중하려면 소리를 잘 들을 수 있게 귀를 열고 사방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집중하자.
이러한 소리에만 집중해도 라이딩 중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훨씬 줄어든다.

소리는 라이딩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혹시나 귀를 닫고 라이딩을 즐기고 있지는 않은가?
보이지 않는 코너 너머로 들리는 차량의 소리
뒤에서 접근해 오는 차량의 소리
함께 라이딩을 하고 있는 동료들의 상황 전달 신호
풀숲에서 동물들이 움직이는 소리 등등

 

3. 반사경에 집중하자
도로를 달리다 보면 길가에 세워져 있는 반사경들이 보인다. 라이딩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미 주변의 다른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난 다음 이런 반사경에 비치는 코너 안쪽과 가려진 골목 뒤쪽을 파악한다. 물론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반사경에 어떤 모습이 비치는지 잘 알지 못하겠지만, 일단 반사경이 서있다는 것만으로도
'아, 여긴 반사경을 세워야 할 만큼 위험한 곳이구나!'
라는 것 정도는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조금 더 긴장하여 주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반사경 외에도 위험 표시나 사고 다발 구간 표지판 등등 여러 표지판을 빠르게 파악해 위험 요소들을 피해가자.
도로를 달리다 보면 길가에 세워져 있는 반사경들이 보인다. 라이딩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이미 주변의 다른 위험 요소를 파악하고 난 다음 이런 반사경에 비치는 코너 안쪽과 가려진 골목 뒤쪽을 파악한다. 물론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반사경에 어떤 모습이 비치는지 잘 알지 못하겠지만, 일단 반사경이 서있다는 것만으로도
'아, 여긴 반사경을 세워야 할 만큼 위험한 곳이구나!'
라는 것 정도는 파악이 가능할 것이다. 조금 더 긴장하여 주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반사경 외에도 위험 표시나 사고 다발 구간 표지판 등등 여러 표지판을 빠르게 파악해 위험 요소들을 피해가자.


4. 그외 위험 요소들
사실 하나씩 나열하자면 끝도 없지만 필자가 특별히 주의하는 것들을 몇 가지 더 나열해보자면,

주차된 차량 옆을 지날 때는 차량 내부에서 사람이 나오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갑자기 차량 문이 열리거나 사람이 나오는 것에 대비하자. 혹은 차량이 갑자기 이동할 수도 있다)
길가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조심해야 한다. (불어오는 바람에 갑자기 현수막이 흩날리거나 떨어지면서 주행 경로를 막거나 덮칠 수 있다)

 

필자의 부모님은 아직도 탈것 중에서는 오토바이가 가장 위험한 줄 아시는데, 사실 필자가 느끼기에는 자전거가 훨씬 위험한 것 같다.
(내리막에서는 시속 90km도 거뜬히 나오는데, 바람 한번 잘못 맞으면 옆으로 붕~ 날라 가기도 한다. 실제로 접해 본 경험이 있다. 다행히 사고는 나지 않았지만…)
물론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로드바이크의 속도감에 중독되면 이 가볍고 간소화된 물체에 몸을 싣고 빠른 속도로 달린다는 것이 어찌 보면 굉장히 불안한 일 아니겠는가?
부디 자전거를 통해 좋은 추억만 가득 쌓을 수 있기를 바라며, 기본 요령을 잘 숙지하고 실천해서 늘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이 되기를 바란다. 

 

어디선가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면 주의하자. (갑자기 개가 튀어나오는 경우가 꽤 많다. 조금 쫓아오다 말 때는 부딪치지 않게만 조심하면 되지만, 오르막 등에서 계속 쫓아온다면 물통을 뽑아서 쫓아오는 개에게 쏴주면 꽤 효과적이다)
가려진 골목이 많을 때 주의해야 한다. (골목에서 뭐가 튀어나올지 모른다)
배달 오토바이를 주의하자. (오토바이 라이더의 운전 경로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택시에서 멀어지자. (안에 타고 있는 손님을 내려주느라 이상한 경로로 이동하며 급정차 할 수도 있다)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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