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업계에 따르면 국내 자전거 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자전거의 교통분담율은 전국 평균 2.1%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에 비해 네덜란드의 경우 37%에 달하는 교통분담율을 보여주는데 이는 유럽에서 자전거가 교통수단 외에 운송수단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이다.

카고바이크(Cargo bikes)로 불리는 짐자전거는 다양한 모양으로 개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으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는 카고자전거 경주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이러한 짐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와 그 외형은 비슷하나 적재 구조물을 가지고 있고 큰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고장력강 등의 무겁고 튼튼한 소재가 단점으로 작용되어 국내에서는 1980년대 이후 오토바이를 이용한 배달이 보편화되면서 사용이 크게 감소하였다.

20세기 전반 코펜하겐의 거리를 활기차게 만들던 자전거 메신저들, 70년대 이전 우리나라의 일명 '짐바리 자전거'에 쌀이나 막걸리통을 싣고 비포장 자갈길을 마다 않고 달리던 그 모습을 이제 다시 볼 수 없을까?

2011~2014년 사이클로지스틱스(CycleLogistics)라는 지원 프로젝트가 유럽에서 진행될때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짐자전거로 도시 화물의 25%를 감당할 수 있다고 보았다. 이러한 수치는 생태적, 사회적으로 그 가치가 분명하다는 것을 보여주지만 일각에서는 이 모든 것이 평지가 많은 유럽에서나 가능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한 회의적 시각에 (주)벨로스타는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다.
전기자전거 전문회사인 벨로스타에 따르면 도시내 화물의 평균 하중은 최대 20kg미만, 부피는 3㎥ 수준으로 새롭게 출시된 카고스타는 최대 적재하중 100kg, 1회 충전시 80km주행 등 국내 도로 특성에 적합한 모터 출력과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 뛰어난 주행성능과 다양한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리어랙은 다양한 규격의 운송박스를 장착할 수 있고, 전기자전거에서 가장 중요한 배터리는 삼성SDI 제품을 적용하여 안전을 우선시 하였다.
 
이미 맥스드라이브와 센터드라이브키트로 국내 자전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벨로스타는 이번 카고스타의 출시로 다시 한번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였고, 카고스타라는 친환경 운송수단은 배달 서비스 산업과 상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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