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바이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익숙한 이탈리아 브랜드

카본 휠세트의 제동력이 걱정이라면  

캄파놀로 보라 원 50 튜블러

로드바이크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익숙한 이탈리아 브랜드 캄파놀로. 보라 시리즈는 캄파놀로의 대표 레이싱 휠세트다. 그중 보라 원은 최상급 휠세트인 보라 울트라와 동일한 림을 사용하며, 허브와 베어링에 차이를 두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이다.


보라 시리즈는 2018년을 기준으로 한번 더 진화했다. 24.2㎜의 와일드 림 프로파일이 적용되어 최근 대세가 되는 25㎜, 28㎜ 타이어에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한다. 기존의 토크 전달력과 수평강성 향상, 리어휠 스포크의 응력집중 완화를 위한 디자인인 G3와 오버 사이즈 플랜지가 만난 메가-G3 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되었다. 고속주행 시 밸브 홀의 무게로 인해 휠이 위아래로 요동치는 것을 잡아줘 주행안정성을 향상시킨 림의 동적 밸런스까지 모두 동일하게 적용되었다. 금속 베어링보다 50% 이상 마찰이 적다는 USB(Ultra Smooth Bearings)도 그대로다.

 

모든 상황을 컨트롤하는 카본 기술 AC3(All conditions carbon control)
카본 휠세트를 망설이게 하는 요인 중 하나는 제동력이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카본 휠세트는 충분한 제동력을 제공하므로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노면에 고인 물이 많거나 갑작스러운 폭우를 만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보라 원의 브레이크 면에 적용된 AC3(All conditions carbon control)는 악조건에서도 일반 카본 림이 갖는 제동력 저하의 단점을 보완하고 충분한 제동력을 확보해준다. 림 브레이크 면을 가공하는 방식으로 기존 모델과 비교 시 3%의 제동력이 향상되었으며 악조건에서는 최대 43% 향상된 성능을 보여준다. 만약 같은 환경에서 레이스를 진행한다고 가정하면 보다 공격적인 주행을 통해 충분히 높은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는 수치다.
림 높이 50㎜의 튜블러 모델로 1265g의 초경량을 자랑한다. 다크라벨 버전과 일반라벨 두 가지 버전이 있다. 가격 2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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