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대표 김신성)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남부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린 ‘2018 유로바이크’에 참가해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매년 독일에서 열리는 유로바이크는 전 세계 1천 200개 이상의 자전거 관련 업체들이 참여하고 4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전거 박람회다.

알톤스포츠는 이번 박람회에서 단독 부스 형태로 참가해 EN(유럽 품질 인증 기준) 인증을 획득한 스페이드 라이트와 이노젠, 올해 주력 제품인 니모FD 등의 전기자전거와 프리미엄 자전거 인피자의 자체 설계 모델, 볼란트를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에게 공개했다. 또 일반 미니벨로 형태의 전기자전거 샘플도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특히 이번에 전시한 제품 중, 콤팩트한 사이즈의 접이식 전기자전거 니모FD는 경량성과 휴대성,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품 라인업 중 바이어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영미권에서 점유율이 높은 시티 바이크형 전기자전거, 이노젠은 승하차가 간편한 스텝-스루 방식의 L자형 프레임, 실용적인 수납공간 등으로 유럽 지역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로드바이크인 볼란트 역시 자체 설계한 디자인과 기술력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독자적 기술력과 우수성을 알리고 해외 거래처와 유통망을 확대하고자 지난 5월 열린 상해 국제 자전거 박람회에 연이어 참가했다”며 “특히 유럽은 전기자전거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가 타지역 보다 높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 성과가 유럽 시장 진출에 청신호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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