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이식 전기자전거 지바이크 S6(G-BIKE S6)

예쁜 디자인에 승차감도 좋은 

접이식 전기자전거 지바이크 S6(G-BIKE S6) 

지바이크 S6는 미니벨로 전기자전거가 갖춰야할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다배터리와 모터가 드러나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과 폴딩 상태로 이동도 편하다충분한 힘을 발휘하는 35V 250W 모터에 36V 5.2A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달았다앞뒤 디스크 브레이크는 무거운 전기자전거에 충분한 제동성능을 발휘하고리어 서스펜션은 승차감을 높여준다 

 

 

인기가 있다면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전기자전거의 인기 모델 중 하나인 지바이크 S6는 일반적으로 인기 있는 전기자전거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어 ‘스테디셀러’를 처음부터 예고하고 있다. 본지가 올해 상반기 인기 전기자전거 모델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일상용도, 미니벨로, 예쁜 디자인’ 세 가지가 인기 모델의 조건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MTB나 로드바이크 같은 스포츠 모델은 아직 전기 모델 자체가 많지 않고 수요도 한정적이지만, 출퇴근이나 가벼운 투어 정도의 일상용으로 전기자전거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다. 미니벨로를 선호하는 것은, 전기자전거는 배터리와 모터가 포함되어 일반 자전거에 비해 무거워서 상대적으로 작은 자전거가 다루기 쉽고 보관도 편하기 때문이다. ‘귀엽고 개성적인 디자인’은 미니벨로의 장점이기도 하다. 

지바이크 S6는 이런 인기 모델의 조건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올해 봄 출시 이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바이크 S6의 인기 비결을 자세히 살펴본다. 

 


배터리와 모터를 꼭꼭 숨긴 디자인 
지바이크 미니는 첫눈에 전기자전거라고 알아보기가 쉽지 않다. 그냥 예쁘고 기능적인 미니벨로로만 느껴진다. 배터리는 탑튜브에 완벽하게 수납되어 전혀 노출되지 않는다. 탑튜브가 다소 두터워 보이지만 다운튜브가 없는 일체형 탑튜브는 강성 유지를 위해 두텁게 만들고 접이식은 한층 더 보강하기 때문에 조금도 이질감을 주지 않는다. 

뒷바퀴에 장착된 허브모터는 마그네슘 림과 일체형인데다 두터운 스윙암과 디스크 브레이크에 적당히 가려져 모터가 달려 있는지 알아보기 어렵다. 드러난 배터리와 대형 모터 때문에 겉모습만 봐도 전기자전거라는 것을 바로 알아챌 수 있는 기존 모델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전기자전거라는 것을 굳이 내세우고 싶지 않아하는 한국인 취향에 잘 맞는 디자인이다. 

지바이크 S6에서 특히 주목되는 것은 앞뒤 디스크 브레이크와 리어 서스펜션, 그리고 마그네슘으로 만든 프레임과 림이다. 16인치 휠의 미니벨로에 디스크 브레이크는 일반 자전거에도 흔치 않고 승차감을 위해 리어 서스펜션을 단 것도 특별하다. 미래적인 디자인과 이 두 가지 부품만 봐도 S6는 “나는 평범한 전기자전거 아니야!”라고 외치는 것만 같다. 

프레임은 가볍고 강성이 좋은 마그네슘 소재를 다이캐스팅 가공으로 제작해 용접 부위가 없어 외관이 깔끔하고 고급스럽다.

 

 

폴딩과 이동의 편리함 
접이식 자전거의 완성도는 접은 상태의 크기와 이동성을 잘 따져봐야 한다. 사실 접이식 자전거라고 해도 실제로 접을 일은 그렇게 많지 않다고 할지 모른다. 대체로 휠사이즈 24인치 이상의 자전거는 접은 상태에서도 부피가 크고 이동이 불편해 실제로는 잘 접지 않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미니벨로는 다르다. 소비자는 휴대성을 감안하고 구입하기 때문에 자동차 트렁크에 잘 들어가는지, 접은 상태로 이동이 편해서 전철이나 버스를 타기 편한지는 상당히 중요한 문제다. 

지바이크 S6는 아주 작게 접힌다. 접은 상태의 크기가 작아야 사무실의 책상 아래나 작은 자투리 공간에도 둘 수 있어 활용도가 더 좋다. 

접은 상태에서 밀어서 옮길 수 있으며, 접은 상태로 바닥에 놓았을 때도 이동과 보관이 편하도록 BB 아래에 작은 보조바퀴를 단 센스도 돋보인다. 

 

 

바퀴만 작을 뿐충분한 주행성능
16인치의 작은 바퀴를 달았지만 지바이크 S6는 알찬 성능을 갖추고 있다. 36V 250W 허브 모터를 사용했고 배터리는 LG 리튬이온 36V 5.2Ah 용량이다. 풀사이즈 일반 전기자전거도 250W 모터를 가장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힘이 넉넉하다고 할 수 있다. 탑튜브 앞쪽에 감쪽같이 수납되는 배터리는 무게가 1.3kg 밖에 되지 않으며 간단히 분리해서 충전할 수 있다. 충전시간은 3~4시간이 걸린다. 

페달링 파워를 보조해주는 PAS는 3단계 모드가 있고, 최고속도는 시속 25km로 제한되며, 합법적으로 자전거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PAS 단계에 따라 30~50km 정도로 일상용으로는 충분하다. 

LCD 패널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어 알아보기 쉽고, 속도와 배터리 잔량, 주행거리, 파스 단계 등이 표시된다. 

주행성능은 무난하고 부드러워 일상용도의 주행에는 불편이 없다. 변속기가 없는 1단 기어지만 PAS 단계를 높이면 웬만한 언덕도 무리 없이 넘을 수 있다(최대 등판각도 7%). 

컬러는 화려한 비비드 오렌지와 고급스런 다크 블랙, 깔끔한 펄 화이트 세 가지가 있다. 가격은 119만원으로 경쟁 모델 대비 살짝 높지만 화려한 디자인과 마그네슘 프레임과 림, 디스크 브레이크와 리어 서스펜션 등의 호화 장비를 감안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다.

 

 

주요 제원
프레임 마그네슘 합금 
 마그네슘 합금 
모터 36V 250W 
배터리 LG 리튬이온 5.2Ah(1.3kg)
브레이크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앞뒤)
타이어 16×1.95
무게 17.6kg
컬러 비비드 오렌지, 다크 블랙, 펄 화이트 
가격 11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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