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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휠체어를 전동 휠체어로 순간 변신 로보쓰리 휠바이크 WB-800로보쓰리 휠바이크 WB-800

로보쓰리 휠바이크 WB-800
일반 휠체어를 전동 휠체어로 순간 변신

 

로봇 등 첨단 IT제품 전문기업 ㈜로보쓰리(대표 김준형)가 일반 휠체어를 전동 휠체어로 간단히 바꿔주는 아이디어 제품 ‘휠바이크 WB-800’을 출시했다.
휠바이크 WB-800(이하 휠바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모터와 배터리, 컨트롤러, 핸들 모두가 포함된 키트 제품으로 일반 휠체어에 장착해서 전동 휠체어로 만들어주는 탈부착 시스템에 있다. 휠바이크를 달면 4륜 수동식 휠체어가 3륜 전동식 휠체어가 된다. 기존 휠체어 바이크 보다 탈부착이 쉬우며 구동 방법도 로보쓰리의 특허 ‘조향핸들 정위치 복원형 셀프 밸런싱 스쿠터’와 접목해 기존 휠체어 바이크와 달리 손가락에 힘이 없는 척수 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다. 


로봇 기술을 접목한 이 제품은 PL보험, 전자파인증을 받았으며 휠바이크 관련 특허도 출연중이다. 기존 휠체어 바이크와는 달리 개발 단계에서부터 소비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한국 지형과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데 큰 의의가 있다. ‘안전하고 튼튼하며 창의적인 제품’을 개발한다는 로보쓰리의 원칙과 기술력을 온전히 담아낸 최신의 성과이기도 하다.      

  
기존 수동식 휠체어와 전동 휠체어의 단점 보완 
기존 수동식 휠체어는 무게가 가볍고, 접어서 차량 트렁크 등에 수납하기가 편하지만 대개는 몸이 불편한 탑승자가 시트에 앉은 상태로 구동림을 손으로 돌려서 움직여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이 때문에 실내나 근거리 이동으로 용도가 한정되는 단점이 있다. 또 앞쪽에 달린 방향전환 용도의 작은 바퀴 때문에 평탄하고 매끈한 노면이 아니면 운행이 어렵다.    
휠바이크는 이같은 일반 휠체어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일반 휠체어의 작은 앞바퀴보다 훨씬 큰 10인치 바퀴를 사용해 장애물이 있거나 불규칙한 노면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휠바이크를 장착하면 기존의 휠체어 앞바퀴는 공중에 떠서 지면에 닿지 않는다. 후진이 가능하며, 최소회전반경이 78cm 밖에 되지 않아 좁은 공간에서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휠바이크 자체에 서스펜션이 내장되어 있어 승차감을 높여주고 손에 전해지는 노면 충격을 완화해준다.
휠바이크를 분리하면 접은 휠체어와 함께 자동차 트렁크 등에 실어 운반이 편한 것도 큰 장점이다. 기존 전동 휠체어는 일반 승용차에 적재가 불가능해 운행범위가 제한되는 한계가 있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게 된다.   

 

분리해도 자립이 가능해 보관이 편하다
바퀴와 10인치 서스펜션을 달아 돌파능력이 뛰어나다

 

36V 800W BLDC 모터와 500Wh 대용량 배터리 채용 
휠바이크는 휠체어의 앞쪽 프레임에 가로지지대를 달아서 설치하며, 앞바퀴와 조작핸들은 가로지지대에 연결된 세로지지대에 장착된다. 신체에 따라 바퀴와 휠체어 간의 거리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핸들 각도도 조정이 가능하다.
탑승자가 휠체어에 앉으면 세로지지대가 두 다리 사이에 끼는 형태가 되어 몸이 좌우로 쏠리는 것을 방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바퀴 아래쪽에는 받침지지대가 있어 제자리에 안전하게 멈춰 있을 수 있다. 휠체어에 부착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휠바이크의 핸들을 접고 바퀴를 고정시켜 제자리에 세워둘 수 있어 많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휠체어에 지지대만 설치해 놓으면 휠바이크를 원터치로 간단히 탈착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모터는 36V 800W BLDC로 10도 경사를 올라갈 수 있다. 일반 전기자전거 모터가 250W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고출력이다. 모터의 높은 출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배터리도 36V 13.4Ah(500Wh)의 대용량 삼성 고방전 리튬이온을 채용했다. 무게는 15kg으로 가볍고, 한번 충전으로 45~50km나 주행할 수 있어 자주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 탑승가능 최대무게는 100kg으로 웬만한 사람이면 문제가 없다.
전자식과 기계식을 조합한 브레이크가 달려 있고 시속 12km를 넘어가면 안전을 위해 자동으로 급제동이 걸린다. 시속 9.5km를 넘어가도 부저가 울려 주의를 환기시켜준다. 


휠바이크는 기존 휠체어 이용자들에게 공간이동의 자유와 보다 폭넓은 활용도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전동 휠체어는 너무 크고 무거워 승용차 적재가 불가능했지만, 휠바이크는 가뿐하게 자동차에 실을 수 있어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다. 자유롭게 어디든 갈 수 있다는 것은 보행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보통 큰 장점이 아니다. 소비자가격은 470만원. 

 

 

 

김병훈 발행인  soolme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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