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시스 아세가이 27.5×2.5

어떤 지형과 환경에서도 자신 있다

맥시스 아세가이 27.5×2.5

 

산악라이딩을 즐기는 라이더라면 모두 알고 있는 타이어 브랜드 맥시스. 뛰어난 내구성과 안정적인 성능 그리고 경제적인 가격으로 입문자부터 프로선수들까지 다양한 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맥시스는 매년 새로운 성능이 추가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오늘 리뷰에서 만나볼 제품은 어느 지형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아세가이 27.5×2.5 폴더블 제품이다. 제품의 이름인 아세가이(ASSEGAI)는 남아프리카 줄루족이 사용하는 철제 창을 따서 지어졌으며 어떤 산악지형에서도 싸울 준비가 된 타이어라는 뜻을 지닌다. 남아프리카 태생 MTB 선수인 그레그 민나르(Greg Minnaar)가 개발 단계에 직접 참여해 수많은 피드백을 기반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기존 타이어들은 환경에 따라 성능에 불균형이 있었다면 아세가이는 코스의 환경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밸런스로 전천후 사용이 가능하다
 

 

TEST Review

“흙이 잘 붙지 않고 전천후로 사용 가능” 

양민호  자전거생활 MTB  테스트 라이더

 

필자는 맥시스 타이어를 주로 사용해왔으며 새로운 제품인 아세가이라는 제품이 나와 기대가 컸다. 마침 맥시스 공식 수입사인 자강통상과 좋은 인연이 되어 제품을 대회에서 사용해 볼 기회가 주어졌는데 제품 개발 단계에서 다운힐 월드컵 프로선수 그레그 민나르가 참여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실제 타이어의 트레드를 보니 확실히 일반 타이어와는 다르다는 것을 수 있었다.
아세가이 타이어의 기본 스펙으로는 27.5×2.5 폴더블 타이어로 무게는 1254g이며 3c 맥스그립에 튜브리스레디까지 지원한다. 기본 스펙상 동급 라인업의 폴더블 타이어와 비교해 다소 무겁지만 튜브리스 세팅을 하게 되면 크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며 오히려 무게감이 자전거에 실려 밀고 나가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트레드 패턴이 가장 인상 깊은데 자세히 보면 미니온 DHF와 DHR을 적절히 섞어 놓은 듯한 패턴으로 두 제품의 장점만을 모아 놓은 듯하다. 패턴 차제가 공격적인 스타일로 간격이 적절히 배열되어 있어 젖은 노면을 주행해도 흙이 잘 떨어져 나가 실제 경기에서 사용해본 결과 흙이 잘 붙지 않았다. 타이어 트레드에 적용된 컴파운드도 개선되었는데 이전 맥스그립이 적용된 타이어를 사용하고 있어 차이점을 바로 알 수 있었다. 기존 제품들은 지우개와 같이 트레드 고무가 연해 조금 험한 바위길을 타면 트레드가 떨어져 나가거나 급격한 코너링 시 그립을 잡아주긴 하지만 일정 한계점을 넘으면 트레드가 접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새롭게 출시된 아세가이는 기존 맥스그립이 적용된 제품보다 단단한 느낌으로, 너무 무르지도 딱딱하지도 않은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어 높은 그립력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아세가이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필드 환경의 제약이 적다는 점이다. 마련 노면과 젖은 노면 등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전천후 제품이다.

 

올라운드 성격의 맥시스 아세가이는 노면의 제약으로부터 보다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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