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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간단 변신 G바이크 뉴 미드 모터 키트G바이크 뉴 미드 모터 키트

일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간단 변신
G바이크 뉴 미드 모터 키트


전기자전거 개조 키트인 G바이크의 대표 제품은 크랭크축에 직접 모터의 동력을 전해주는 중앙구동 방식의 미드 모터 시리즈다. 테스트한 제품은 500W 출력으로 하드테일 MTB(예거 아스펜)에 장착되었다. 뉴 미드 모터 키트는 듀얼 토크센서를 달아 동력전달이 자연스럽고 강한 어시스트가 필요한 업힐에서 넉넉한 힘을 보태준다. 체인링 정렬로 앞에 2단 체인링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2011년부터 전기자전거를 시판해온 그린휠은 일반 자전거를 전기자전거로 바꿔주는 키트 브랜드 G바이크가 대표 제품이다. 친환경(Green)에서 따온 G바이크는 허브 모터 방식 모델 3가지 외에 크랭크축에 직접 동력을 전하는 중앙구동 방식의 미드 모터 모델이 있다.
허브모터는 바퀴 중심에 모터가 장착되어 페달링과 별도로 작동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어시스트 느낌이 어색한 점이 있다. 반면 크랭크축에 모터 힘이 전해지는 중앙구동 방식은 페달링 파워에 직접적으로 힘을 더해줘 한결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작동감을 보여준다.
G바이크의 중앙구동 방식 뉴 미드 모터는 모터 출력에 따라 350W와 500W 모델이 있다. 여기서는 27.5인치 휠세트의 알루미늄 하드테일 MTB인 예거 아스펜에 장착한 500W 모델을 테스트해 보았다.

강력한 파워는 험로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일목요연한 모니터와 편리한 스위치
핸들바 왼쪽에 달린 스위치는 가운데가 튀어나온 6각형 형태여서 손가락 감각만으로 기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가운데 가장 튀어나온 부분은 온오프 스위치이고, 왼쪽 상하로 어시스트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 + / – 버튼이 배치되어 직관적으로 누르기 편하다.
3.2인치 대형 모니터는 다양한 정보가 한번에 표시된다. 자동차 속도계 형태의 원형 계기판에는 위쪽에 아날로그 속도계가 배치되고, 아래에는 어시스트 강도(와트)와 어시스트 단수(1~5단)를 표시해준다. 자동차에서 속도와 rpm 계기판을 나란히 배치한 것과 상통한다.
맨 위에는 현재시간, 배터리 전압,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고, 화면 아래쪽에는 주행거리와 주행시간을 알려준다. 일반 속도계라면 몇 번 스위치를 눌러야 볼 수 있는 정보가 동시에 표시되어 실제 주행 시 보기 편하다.       


정숙한 소음, 부드러운 어시스트
스위치를 켜고 페달을 밟으면 다소 묵직하게 출발하는 것이 그냥 일반 자전거를 타는 것 같다. 약하게 모터와 기어의 작동음이 “윙~”하고 들리지만 상당히 조용한 편이다. 전작은 다소 소음이 있었지만 이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했고, 모터 크기도 작아졌다.
더 인상적인 것은 어시스트 느낌이다. 평지에서는 모터 힘이 페달링을 도와준다는 느낌이 별로 들지 않아서 계속 모니터를 보게 된다. 하지만 조금만 언덕을 만나면 모터 출력이 높아지면서 페달링은 가벼워지고 자전거는 쑥쑥 나아간다. 어시스트 강도는 1단에서 5단까지 있으며 평지는 1~2단이면 충분하다.
500W의 강력한 파워는 험로 업힐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이 정도 파워라면 두 바퀴만 지날 수 있는 길은 어떤 경사도 돌파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준다. 특히 뉴 미드 모터는 앞에 2단 변속기를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기어비 조합으로 험로 주파능력이 한층 뛰어나다. 

 

출력 500W의 고출력 모터임에도 크기가 작다. BB셸 아래에 부착해 크랭크에 직접 모터힘을 전해주는 중앙구동 방식이다
케이스식 배터리는 다운튜브 안쪽에 부착된다

 

다양한 배터리 사양 선택 가능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어시스트 강도와는 반비례 하고 페달링과는 비례한다. 다시 말해 한번 충전으로 최대한 멀리 가려면 어시스트 강도를 낮추고 페달링을 많이 하면 된다. 배터리 용량도 큰 영향을 미쳐 전기자전거 주행거리는 변수가 많아 공식화하기가 쉽지 않다.
G바이크는 다양한 형태와 용량의 배터리를 지원한다. 프레임 형태에 따라 벌크팩 또는 케이스, 물병케이스 방식을 적용할 수 있으며, 시승차는 가장 일반적인 케이스 방식으로 다운튜브 안쪽에 장착된다. 원터치로 탈착이 가능해 충전과 보관이 편하고, 디자인도 세련되게 다듬어졌다.  
시승차에 탑재된 배터리는 36V 12Ah 용량으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평지 약 80km, 업다운이 다소 있는 오프로드는 60km 정도다. 물론 어시스트 강도를 낮추고 페달링을 열심히 한다면 100km 이상도 가능하다. 15Ah 배터리를 사용하면 평지 100km, 최대 150km도 가능하다. 

 

다양한 주행정보를 한꺼번에 보여주는 모니터. 원형의 아날로그 방식이 흥미를 더한다
핸들바의 왼쪽 그립에 부착된 스위치. 입체적인 6각형의 간단한 구성으로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쉽고 작동도 편하다
앞에는 2단을 쓸 수 있어 다양한 기어비 조합이 가능하다

 


업힐에서는 강력, 평지에서는 꾸준  
중앙구동 방식에 350W 이상의 모터라면 아무래도 자전거가 무겁고 업힐이 많으며 험로를 달려야 하는 MTB에 적합하다. 모터와 배터리, 모니터까지 전체 시스템 무게가 6.5kg 정도 늘어나지만 11kg대 MTB에 장착하면 총무게는 17kg 대로 전기자전거로는 가벼운 편에 든다.
500W 모터와 12Ah 배터리는 장착비, 충전기, 가방 포함해 132만5000원, 500W와 15Ah 세트는 158만5000원이다. 키트라고 생각하면 비싸게 느껴질지 모르지만 고출력 대용량 배터리 사양을 감안하면 합리적인 편이다. 혹시 보관만 하고 있는 철지난 MTB가 있다면 eMTB로 개조해서 다시한번 험로를 즐길 수 있는 기회다. eMTB로 즐기는 산악라이딩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신세계다. 기분 좋게 올라가서 신나게 내려오고, 먼 길도 두렵지 않은 마음 가벼움!

부드럽고 조용한 어시스트로 이질감 없이 라이딩에 집중하게 해준다
시스템 전체 무게는 6.5kg으로 가벼운 하드테일에 장착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다

 

김병훈 발행인  soolme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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