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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의 재발견 ③ MTB 트렌드의 변화MTB 트렌드의 변화

MTB의 재발견 ③

MTB 트렌드의 변화
MTB는 70년대 등장 후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을 받으며 많은 변화를 거듭해왔다. 변화는 라이더에게 더 즐거운 산악라이딩의 재미를 선사했는데 오늘은 MTB의 모습들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전체적인 트렌드에 관해 이야기해본다

 

 

지금은 많이 사용되는 카본 소재의 프레임은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대중적이지 않았다. 브레이크도 디스크 방식이 아닌 림 브레이크를 사용했다. 지금은 26인치에서 29인치까지 다양한 휠 사이즈를 선택을 할 수 있지만, 한때는 26인치 한 규격만 주류를 이뤘던 적도 있다. 바퀴가 커지면서 프레임의 형상과 지오메트리도 달라졌고 구동계는 나날이 발전해 전동식변속 시스템을 통해 정밀하고 편안한 라이딩이 가능해졌다.
MTB의 첫 등장 후 수많은 변화를 거쳐 지금의 형상을 하고 있다. 오늘은 대중적 장르인 XC(크로스컨트리)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프레임의 소재

MTB의 프레임은 여러 소재를 사용해 만들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3가지 정도 소재가 사용되는데 알루미늄, 카본, 티타늄을 꼽을 수 있다. 알루미늄 소재는 현재 가장 대중적으로 쓰이는 소재이며 가볍고 빠른 반응성이 특징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해 입문자들이 선택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재다.

 

탄소섬유인 카본을 사용한 프레임을 현재는 많은 라이더들이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소재 자체도 생소했고 가격이 높아 대중적이지 못했다. 90년대 이후 카본을 사용한 프레임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국내에는 2000년대 들어서면서 점차 보급되기 시작되었다. 카본은 특성상 프레임을 다양한 형태로 만들 수 있고 탄성과 강성이 좋으며 무게까지 가벼워  라이더들에게 사랑받는다.

 

티타늄으로 된 프레임은 가볍고 튼튼하며 부식되지 않아 긴 수명이 특징이다. 티타늄 프레임이 유행하던 당시 구매하면 평생 탈 수 있는 자전거라는 말이 동호인 사이에서 유행했다. 티타늄은 다른 소재들과 다르게 제작과정이 복잡해 가격이 높다는 단점이 있지만 무게대비 높은 강성이 특징이다.

 

브레이크 방식

지금의 MTB 디스크 브레이크 방식을 기존으로 사용하고 있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디스크 브레이크보다는 림 표면을 패드로 압착해 제동하는 방식의 림 브레이크가 대중적이었다. 림 브레이크는 구조가 단순해 가볍다는 큰 장점이 있었으나 비를 맞으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오염에 취약했다. MTB는 가파른 경사의 산을 주행해야 하는 특성상 높은 제동력이 필요했으므로 림 브레이크의 단점은 치명적이었다.

지금은 잘 사용되지 않는 림 브레이크

 

2000년대 중후반 이후 지속해서 디스크 브레이크가 확산되면서 림 브레이크의 단점을 해소시켜 주었다. 디스크 브레이크에는 기계식과 유압식 두 가지 방식이 있다. 기계식은 케이블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림 브레이크와 같은 방식으로 높은 제동력을 제공하지만, 케이블이 오염되면 브레이크 감도가 떨어진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반대로 유압식은 오일의 압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케이블 방식과 비교하면 작은 힘으로도 큰 제동력을 얻을 수 있어 가장 널리 쓰이고 있다.

기계식 디스크 브레이크(좌), 유압방식의 디스크 브레이크(우)

 


휠 사이즈

휠 사이즈가 다양해지면서 라이더가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서 26, 27.5(650B), 29인치까지 선택권이 많아졌다. 실제 2000년도 초반까지 국내에서는 26인치가 주를 이루며 별다른 선택권이 없었다. 하지만 2003년 29인치 규격이 UCI의 정식승인을 받으면서부터 라이더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휠 사이즈가 커질수록 둔하다는 단점이 있지만 29인치 휠세트의 매력은 너무나도 많다. 큰 사이즈의 바퀴는 돌파력이 뛰어나 장애물을 넘을 때 안정감이 높고 한번 속력을 올려놓으면 유지하는데 효율적이다. 단거리 주행에서는 느끼지 못할 수 있지만, 장거리를 주행하게 된다면 29인치는 승차감도 좋고 빠르고 편안하게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26인치 휠과 29인치 휠은 편차가 너무 크고 라이더들이 혼동하던 시기에 27.5(650B)인치 규격이 등장한다. 중립적인 성격을 가진 27.5인치는 성능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지 않은 게 특징이며 29인치를 부담스러워하는 라이더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현재 대중적으로 알려졌다.

 

 

변속 시스템

이전 MTB의 형태는 3개에 크랭크 체인링과 9개 스프라켓을 모두 합쳐 27단을 주로 사용했지만, 현재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른 형태로 변화했다. 크랭크의 체인링을 제거하고 뒷 변속기에 비중을 높여 스프라켓을 12장까지 증가시켰다. 변화는 경량화와 효율적인 기어비 사용이라는 결과를 가져왔다.

 

새로운 기어비와 함께 전동변속 시스템도 등장했다. 기존 변속 시스템은 라이더가 수동으로 조작하므로 잘못된 변속 방법에 따라 트러블을 겪는 경우도 있었다. 반대로 전동 변속 시스템은 버튼을 눌러주기만 하면 어떤 환경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변속 성능을 제공해 최근 사용하는 라이더들이 많이 증가했다.

 

 

자전거생활  bicycle_lif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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