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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을 장식할 뉴 트렌드 관전포인트올해는 이게 핫해!

올해는 이게 핫해!
2019년을 장식할 뉴 트렌드 관전포인트

 

 

이번 시즌에는 어떤 이슈가 주목을 받을까? 또 어떤 신제품들이 우리를 즐겁게 할까? 여러 기대를 품게 하는 2019년의 시즌 온이다. 숱한 소식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2019년에 전환기를 맞거나 그 시작이 크게 기대되는 정책, 기술, 트렌드 등을 한데 모아봤다. 각각의 이슈들을 올해 꾸준히 살펴본다면 어떤 것은 크게 주목받을 수도 있고, 어떤 것은 그저 그런 것으로 치부되어 시장의 저편으로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올해는 어떤 트렌드가 주목받을까? 제시된 이슈에 대해 기자가 갖는 의문점, 혹은 관심을 ‘관전포인트’로 표시해놓았다. 독자들도 관전포인트에 입각해 올해의 자전거 이슈를 살펴보면 더욱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이다.


컴팩트해진 전기자전거
첫 번째로 다룰 이슈는 전기자전거의 컴팩트화다. 전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가 대세가 된 요즘 전기자전거의 최신 트렌드로 빠질 수 없는 요소는 바로 컴팩트함이다. 초창기의 전기자전거는 모두 대용량 배터리를 우선적으로 추구했다. 한번 충전하면 1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는 홍보문구가 가장 매력적인 세일즈 포인트였다면, 요즘 전기자전거는 더욱 가볍고 편리해진 컴팩트함이 훨씬 강조된다. 배터리 용량은 작아지고, 자전거도 작고 편리한 것이 우선이다. 이에 따라 가격대도 확연히 낮아졌다. 심리적 저항감이 큰 100만원이 무너진 것은 물론, 그보다 훨씬 낮아진 제품도 등장해 소비자들의 전기자전거 구매 문턱이 대폭 낮아졌다.

관전포인트
▪ 배터리 용량 10Ah 이상에서 5Ah 대로
▪ 자전거 사이즈는 24~26인치에서 20인치가 대세로
▪ 가격대는 100만원 아래로

종전까지는 대용량의 배터리를 가진 자전거가 많았다. 하지만 2018년 니모 FD의 출시와 인기를 계기로 컴팩트한 전기자전거가 더욱 인기가 높다는 사실이 기정사실화 됐다

 

 

포장도로와 임도 어디든 빠르게, 그래블바이크
그래블바이크가 올해 대거 선보이면서 본격적인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침체된 자전거 시장에서 그래블바이크 장르가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러 완성차 업체에서 그래블바이크를 속속 내놓으며 이 장르를 대세 트렌드로 키우려고 힘쓰는 모습이다.
그래블바이크는 얼핏 로드바이크처럼 생겼지만 넓은 클리어런스로 광폭 타이어를 끼울 수 있고 지오메트리도 고속주행보다는 편안함에 포인트가 맞춰진 자전거다. 포장도로에서도 어느 정도 고속주행이 가능하고, 비포장도로나 너무 험하지 않은 산악구간도 주행이 가능하다.
그래블바이크는 이러한 전천후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도로나 산악, 어느 한 구간에만 집중하던 트렌드를 바꿔 하나의 자전거로 더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어 종전보다 더욱 폭넓고 재미있는 라이딩을 추구한다.
몇년 전부터 사이클로크로스(CX)도 소개됐지만 우리나라 라이더 특성상 애매한 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커 자리 잡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여러 브랜드에서 집중하고 있는 만큼 그래블바이크가 대세로 떠오를지 주목해볼만하다.


관전포인트
▪ 그래블바이크의 넓은 클리어런스
▪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그래블바이크는 언제?
▪ 애매한 포지셔닝 극복은 어떻게?

본지에 연재중인 여우의다락방 김우람 대표도 그래블바이크를 즐겨탄다
그래블바이크는 앞뒤로 넓은 클리어런스와 큰 타이어가 특징이다. 사진처럼 투어링용 핸들바를 장착하는 것도 좋다
캐년의 그래블바이크인 그래일

 

 

이제 시마노 네 차례야! 
로드바이크 12단 구동계 시대

작년 캄파놀로는 슈퍼레코드 12단을 발표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리고 올해 2월 스램도 12단 구동계인 레드 이탭 액세스를 발표했다. 특히 스램은 최초로 무선 전동구동계를 상용화 시킨 이탭의 후속작을 내놓은 만큼 ‘무선’에 있어서 후발주자들의 추격을 멀찌감치 따돌린 셈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시마노의 대응이다. 이미 MTB 라인업에서는 스램이나 시마노나 12단이 상용화된 지 오래지만 이상하게도 로드용 12단은 가장 먼저일 것 같았던 시마노가 가장 뒤쳐졌다. 2016년 신형 듀라에이스를 발표해 지금 당장 12단을 발표하기에는 4~5년 주기인 신형 공개 사이클상 무리가 있어 보이는 것도 사실.
어찌되었건 2019년은 시마노를 제외하고 캄파놀로와 스램이 로드용 12단 구동계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일 전망이다.


관전포인트
▪ ‌시마노 없는 양강구도, 스램 vs 캄파놀로, 과연 승자는?
▪ 12단 구동계는 얼마나 빨리 시장에 안착할까?
▪ 시마노는 언제 12단을 발표할까?

스램은 올해 2월 대망의 무선 12단 전동구동계인 스램 레드 이탭 액세스를 내놓았다 그에 비해 아직 잠잠한 시마노
가장 먼저 로드바이크용 12단 구동계를 내놓은 캄파놀로

 

 
국산 사이클링 컴퓨터의 등장
우리나라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에는 ‘지기 플레이’가, 해외 사이트인 킥스타터에는 ‘트림 원’ 이 각각 등록되어 펀딩중에 있다. 두 제품 모두 자전거를 탈 때 유용한 사이클링 컴퓨터다. 가민이나 와후, 브라이튼 등 해외 브랜드의 고가 제품이 장악한 이 시장에 사람들은 이게 대체 그렇게 비쌀 필요가 있나? 하는 의문을 알게 모르게 지니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불만이 길게는 10년 가까이 축적되어 국산 사이클링 컴퓨터의 등장은 정말 기대가 높다.
트림원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태양광 충전기로 지속적으로 전력을 충전해주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펀딩가격은 196달러(약 22만원) 수준.
지기 플레이 역시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주목할 만한 기능은 고가의 제품에서나 탑재되었던 일행간 트래킹 기능이 포함된 것. 유사시 일행에게 도움 요청을 보낼 수 있다. 가격은 펀딩중인 현재 기준 6만6750원으로 기능대비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저렴하다.


관전포인트
▪ 국산기술의 사이클링 컴퓨터, 가민을 위협할까?
▪ 지기 플레이와 트림원, 어떤 제품이 더 인기를 끌까?
가민 1030
지기 플레이(위)와 트림 원

 

 

전기자전거도 공유시대 열리나?
얼마 전 카카오모빌리티에서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와 함께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표적 공유자전거인 서울시의 ‘따릉이’는 이미 서울에서는 자리를 잡은 상태. 하지만 전기자전거가 빠르게 보급되면서 그 편리함을 공유자전거에까지 적용시키려는 시도가 확산되고 있다. 공유자전거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하려면 우리나라에서는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가 그 벤더로 유력하다. 두 기업은 전기자전거를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그 성능도 나날이 높아지는 중이다.
그러나 카카오모빌리티가 카풀서비스로 인해 택시업계와 몇 달째 마찰을 겪고 있어 공유 전기자전거 사업에 집중할 여력이 의심스러워지는 부분도 없지 않다.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하지만 카풀서비스와 별개의 문제인 만큼 올해 안으로 공유 전기자전거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관전포인트
▪ ‌카카오모빌리티, 얼른 진통을 끝내고 전기자전거에도 집중해줘
▪ ‌삼천리자전거와 알톤스포츠, 공유 전기자전거로 활력 되찾을까?
▪ ‌공유 전기자전거를 운용하는 시스템은 어떤 모습일까?

택시업계와의 마찰이 심한 카카오모빌리티

 


UCI 월드시리즈에 우리나라 대회가!
사진 UCI 월드시리즈는 동호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전세계 24개국에서 열리고 있는데 이 대회에서 상위 25%에 입상하면 세계챔피언십 참가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척시 주최의 ‘어라운드 삼척’ 대회가 UCI 월드시리즈 타이틀 획득을 눈앞에 두고 있다. 4월 13~14일 대회가 열리는데 이번 대회는 UCI 월드시리즈의 한 자리를 꿰차게 될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올해 3년차를 맞는 ‘어라운드 삼척’은 인기있는 그란폰도, 메디오폰도 외에 작년에 추가된 ITT(개인독주)까지 열린다.
대회의 성료 여부에 따라 UCI 월드시리즈로서의 ‘어라운드 삼척’을 내년부터 만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어라운드 삼척’이 월드시리즈 등록에 성공한다면 이를 본보기로 더욱 완성도 높고 재미있는 자전거 대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관전포인트
▪ ‌이번 대회를 잘 치르면 UCI 월드시리즈 대회가 될 ‘어라운드 삼척’
▪ ‌어라운드 삼척이 신호탄이 되어 더 많은 자전거 대회가 생겨나길!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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