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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톱(top)을 유지하는 e알톤 '니모 FD(폴드)'출시 후 2년, 여전히 인기몰이중인 니모FD를 타 보다

니모 FD가 출시된 지 2년째다. 니모 FD가 큰 인기를 끌면서 자전거시장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한 것은 크게 두 가지 부분에서다. 기존의 과도한 스펙을 칼같이 쳐내 딱 필요한 만큼만 남겨놓은 배터리 용량, 그로인해 자연스레 따라오는 가격적 메리트다.

이렇게 니모 FD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자전거가 무엇인지를 확실하게 알렸다. 거기에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올해의 니모 FD는 리어랙과 전조등 등 편의장비까지 대거 확대했다.

신형 니모 FD를 직접 타봤다.

 

니모폴드, 니모폴드… 뭔데 자꾸 나와?

최근에 출시되는 전기자전거에 대해 이야기할 때, 특히나 미니벨로 전기자전거의 경우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비교대상은 니모 FD(이하 니모폴드)다. 자주 언급되는 만큼 니모폴드는 2018년 국내시장에서 전기자전거의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일등공신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무게, 크기와 배터리 성능까지 컴팩트하게 제작해 가격대비 성능을 최대한 뽑아낸 것,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디자인, 거기에 접이식의 편리함까지 갖추었기 때문이다.

주행은 물론 접는것도 편리한 니모폴드

올해는 니모폴드의 아성을 이어가기 위해 벤조시리즈를 필두에 세운 e알톤이지만, 아직도 전기자전거를 구매하기 위해 샵을 찾는 방문객들은 불세출의 인기작인 니모폴드를 먼저 찾기 마련이다.

 

인기를 끈 부분은 그대로, 편의성만 향상시킨 니모폴드

2019년형 니모폴드를 찬찬히 뜯어봤을 때, 모터 출력이 250W에서 350W로 상향된 점을 제외하고는 외형이나 디자인에서 크게 바뀐 부분은 없다. 다만 몇몇 편의 장비가 추가된 것을 알 수 있다.

머드가드가 장착되어 지저분한 노면을 지나도 걱정없다

먼저 앞뒤 휠에 머드가드가 장착된 것이 눈에 띈다. 머드가드는 젖은 노면이나 오염된 지면을 지날 때 탑승자에게 오물이 튀지 않도록 해주는 장치다. 레이싱위주인 로드바이크나 MTB에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가끔 간단한 형태로 제작된 머드가드를 사용하기도 한다. 생활밀착형 전기자전거인 니모폴드는 일상 용도에 걸맞게 머드가드를 장착한 것으로 보인다. 출퇴근길, 깔끔한 정장차림으로 출근했는데 자전거 때문에 흙탕물이나 이물질이 묻는다면 출근부터 기분이 상하지 않을까.

 

별도 라이트 필요 없어

또 라이딩 필수품인 전조등이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다. 사용하지 않는 프론트 브레이크 홀에 장착된 라이트는 디스플레이의 ‘+’ 버튼을 통해 켜고 끌 수 있다. 디스플레이 또한 2019년 e알톤 모델 대부분이 신형으로 변화한 만큼 니모폴드도 신형을 갖추고 있다. 전원과 5단계의 PAS 조작은 물론, 앞서 언급한 라이트도 조작이 가능한 디스플레이다.

전조등이 기본장착되어있다. 디스플레이의 ‘+’버튼을 꾹 누르면 켜고 끌 수 있다

또한 접이식 자전거인 만큼 폴딩 부위의 잠금장치가 업그레이드되었다. 기존 니모폴드는 폴딩을 위해 레버를 당기려면 안전장치를 위로 열어야 했지만 신형 니모폴드는 폴딩레버 내부에 잠금장치가 내장되어 신뢰감을 더한다.

 

슬로우스타트의 안전성, 리미트에도 답답하지 않은 속도와 가속력

니모폴드를 시승하는 것은 작년 첫 출시 때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하지만 스펙 상 모터의 출력이 350W로 높아진 것 외에 일부 편의사항만 추가되어 크게 다를 것 있겠냐는 마음으로 시승을 시작했다.

그런데 첫 주행부터 뭔가 묘하게 부드러워진 스타트, 파스(PAS) 단계를 넘나들 때도 이질감 없는 주행성 등, 다양한 요소에서 조금씩 업그레이드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정차 상태에서 출발할 때는 페달을 어느 정도 굴려야 작동하기 시작하는 슬로우스타트는 일부 조악한 전기자전거의 특징인 급발진의 걱정을 줄여준다.

최고속은 25km 지만 조금 더 밟으면 그 이상도 쉽게 낼 수 있다. 이는 기본적인 자전거 설계가 제대로 이뤄졌다는 이야기다

파스를 작동 중임에도 불구하고 전기가 도와준다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아 놀라웠다. 이런 자연스러운 주행감에 체력소모도 크지 않아 ‘부담 없는 전기자전거’라는 표현이 딱 맞아 떨어진다. 전기자전거의 법정 최고속도는 25km로 니모 폴드 역시 리미트가 걸려있지만, 생활용 자전거로 활용하기에는 적당한 속도라고 느껴진다. 파스 3단계로 주행할 때 시속 25km까지 도달하는 것 역시 전혀 힘들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밀어준다.

머드가드를 장착해 젖은 노면을 달려도 이물질이 위로 튀지 않는 것은 출퇴근 상황이라고 가정하면 꽤나 큰 장점이다. 머드가드가 달려있지 않다면 멀리 돌아가거나 몽땅 젖어버렸을지도 모를테니.

 

프레임 20인치 배터리 외장형 알로이 폴딩 프레임

포크 스틸 리지드 포크

뒷디레일러 시마노 [투어니] RD-TY300

레버 시마노 아세라 SL-M310

프리휠 14-28T 프리휠

크랭크 52T, 165㎜ 알로이 크랭크암

브레이크 기계식 디스크브레이크

 알루미늄 림

리어허브 모터 350W BLDC 모터

타이어/튜브 20×1.75 / EV 튜브

핸들바 알로이 플랫바

스템 알로이 폴딩 핸들스템

시트포스트 알로이 시트포스트

안장 저스텍 컴포트 안장

배터리 원통형 외장형 배터리 36V 5.0Ah

최고속도 25km/h 이상 주행시 자동 전원 차단

계기판 LCD 디스플레이

무게 19.55kg(배터리 포함)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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