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5인치의 7에서 이름을 따온 빅세븐은 26인치에 비해 장애물을 더 쉽고 편하게 넘고, 29인치에 비해서는 초반 가속에 이점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택한다. 메리다는 2017년 빅세븐의 완전한 모델체인지를 거치며 무게를 줄이고 강성은 높였으며 동시에 편안함까지 추구했다. 

가벼움과 편안함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하드테일 레이싱에서 무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다운힐 모델은 무게를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빠른 등판능력을 요구하는 XC에서는 가벼운 무게가 성적과 직결된다. 때문에 빅세븐은 주름 방지 시스템을 적용한 프레임에 가벼운 기본 부품들로 무게를 줄였다. 
경량과 동시에 편안함도 놓치지 않았다. 플렉스 스테이 기술이 적용된 얇은 시트스테이는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고 체인스테이는 플렉스 스테이 기술과 더불어 바이오 파이버 댐핑 컴파운드 기술이 적용되었다. 코브라 모양의 시트포스트는 수직으로 가해지는 충격을 마치 코브라의 목부위처럼 얇은 시트포스트 부위가 감쇄시킨다. 스마트 엔트리라는 인터널 케이블 시스템은 케이블의 안정적인 작동을 도와주고 NACA 패스트백 프로파일 튜빙은 공기저항을 줄여준다. 리어휠 강성을 높이기 위해 부스트 규격의 허브를 사용했고 디스크 포스트 마운트는 디스크 브레이크 캘리퍼를 안정적으로 쉽게 설치할 수 있으며 디스크 크기의 호환성도 좋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