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닉 F100 팻바이크

안정적인 주행감과 전동의 편안한
스카닉 F100 팻바이크
전기자전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반영하듯 각 브랜드에서는 연신 새로운 전기자전거 모델을 출시하며 어필하고 있다.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가장 친숙하고 인기가 높은 미니벨로에만 편중되어 다른 장르를 원하는 라이더들에게 선택의 폭이 적다는 점이다.
스마트모빌리티 전문 업체인 AU테크는 올해 처음으로 팻바이크 모델인 F100을 자사 전기자전거 브랜드인 스카닉에 추가했다. 팻바이크 유저는 적은 편이지만 특유의 마초적인 이미지와 높은 주행안정감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한 장르로 최근에는 전동의 편안함까지 더해져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높은 주행 안정감을 원한다면 F100
라이더들이 우선적으로 꼽는 팻바이크의 장점은 바로 ‘디자인’이다. 일반 자전거와 비교 불가한 대형 타이어를 사용하고 한눈에 봐도 튼튼하고 넓게 디자인된 튜빙은 마초적인 느낌을 잘 나타내준다. 일반 자전거와 비교해 2배 이상 넓은 타이어가 주는 이점도 무시할 수 없는데 해변이나 눈길과 같은 특수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그립력으로 안정적인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매력이 있다.
반대로 팻바이크의 대표적인 단점은 무게로 인한 초반 가속과 오르막 주행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 팻바이크 유저들은 부품의 경량화를 통해 어느 정도 단점을 보완하지만, 다른 장르의 자전거와 무게를 비교하면 물리적 한계를 극복하기에는 다소 부족하다. 하지만, 스카닉 F100은 팻바이크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250W 모터와 36V 5.0Ah 배터리를 통해 무거운 단점을 극복한다. 

탈착 편한 배터리, 전기자전거 같지 않은 디자인 
F100의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 팩에서 찾을 수 있다. 36V 5Ah 용량의 배터리는 전용 가방에 수납되어 안장 뒤에 고정된다. 충전하거나 도난방지를 위해 탈거할 때 보다 쉽게 빼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리어 허브모터를 장착해 전기자전거 같지 않은 디자인도 장점이다.
스로틀 방식으로 작동하며 주행거리는 최대 30㎞. 등판각도는 최대 15°로 일반적인 도심주행에 전혀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전후방 디스크 브레이크와 전자식 브레이크를 동시에 적용해 잘나가는 만큼 충분한 제동력으로 잘 멈춘다. 두툼한 4인치 타이어와 전방 코일 서스펜션은 노면충격을 흡수해 편안한 승차감까지 느낄 수 있다.
전조등이 기본으로 포함되고 AU테크의 특징인 QR시스템도 그대로 적용되어 간단한 부품은 자가 정비가 가능한 것도 스카닉 F100의 장점이다. 가격 78만9000원. 

 

배터리 탈부착이 편리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전조등이 기본 포함되어 있어 유용하다
시마노 투어니 변속시스템 적용으로 도심 주행 정도는 가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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