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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명가 굳이어(GOODYEAR), 40년 만에 자전거 타이어 생산 재개국내 유통은 지엘앤코와 손잡아
굳이어가 40여년만에 자전거용 타이어 생산을 재개했다

타이어 명가 굳이어가 자전거 타이어를 다시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미 자동차 타이어 분야에서 그 명성을 굳게 지켜가고 있는 굳이어가 자전거 타이어를 다시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크게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굳이어를 비롯한 몇몇 타이어 브랜드들이 자동차에 집중하면서 생산을 중단했던 자전거 타이어 시장으로 다시 복귀하고 있다는 소식이 속속 들려오기 때문. 게다가 굳이어는 1898년 설립 후 최초의 생산제품이 자전거 타이어였으니 더욱 그렇다. 하지만 자전거 타이어를 중단한 것은 70년대 말이었으니 벌써 40여년이 훌쩍 넘은 이 시점에 자전거 타이어를 다시 생산한다는 소식은 자전거인들의 맘을 설레게 한다.

 

굳이어, 튜브리스에 주력

국내에서 굳이어 타이어를 취급하는 곳은 자전거용품 전문 유통사인 ‘지엘앤코’이다. 지엘앤코에서 제공하는 굳이어 타이어 라인업을 살펴보면, 튜블러와 클린처는 찾아볼 수 없다. 모든 라인업이 튜브리스 옵션만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자전거 트렌드는 MTB에 이어 로드바이크까지도 튜브리스가 득세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저히 낮은 구름저항, 실런트와 함께 할 때 최고의 성능을 보여주는 펑크방지 등 다양한 장점이 두드러지는 튜브리스는 이제 자동차를 넘어 자전거에까지 대세로 자리 잡을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굳이어가 대부분의 라인업을 튜브리스로 출시한 것은 대단한 자신감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기도 하고 굳이어는 자전거 시장에서 40년 넘는 공백기가 있었으니 클린처 전용 타이어도 함께 제작해 좀 더 안전하게 시장을 공략할 수 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튜브리스 제품을 대거 출시한 굳이어가 자못 대단하다.

굳이어는 이미 튜브리스가 기본이 된 자동차 시장에서 그 노하우를 쌓아 올렸으니, 자전거에도 튜브리스가 유행하기 시작했다면 그 시장을 겨냥해 튜브리스 타이어를 내놓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도 볼 수 있다. 자동차든 자전거든 핵심 체결방식이 튜브리스로 동일하다면 상호간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연구개발의 공유가 가능하지 않을까. 그렇게 된다면 상대적으로 더욱 많은 기술적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것은 자전거 타이어일 것이다.

 

굳이어 타이어 라인업

이글 올시즌

자동차 타이어에 관심이 많다면 이름에서부터 친숙함을 느낄 것이다. 이글 올시즌은 굳이어의 유명 자동차 타이어 제품과 이름이 같기 때문. 여기서 소개하는 이글 올시즌은 당연히 자전거 용이다. 이글 올시즌은 사계절을 가리지 않는 전천후 로드용이다. 굳이어 튜브리스 컴플리트 시스템으로 공기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펑크 방지력도 높다. 실카4 컴파운드가 채택되어 접지력을 향상시키면서 구름저항은 낮추고 젖은 노면에서도 접지력을 유지한다. 지엘앤코는 트렌드에 따라 23C를 배제하고 로드레이스에서 인기가 높은 700×25C, 28C만을 국내에 유통하기로 했다.

 

 

트랜싯

트랜싯 시리즈는 시내를 주로 달리는 시티라이더들에게 적합한 타이어로 설계되었다. 우리나라에서 트랜싯은 트랜싯 스피드, 투어, 투어 튜브리스 총 3가지로 출시되는데, 국내 시티라이더들에게는 유지보수가 편한 클린처의 수요가 높아 트랜싯 세 모델 중 ‘투어 튜브리스’만 튜브리스를 지원하고 나머지는 클린처 타입으로 제공된다.

트랜싯 스피드는 하이브리드에 적합한 타이어다. 35C로 기존의 하이브리드에 장착된 33C보다 살짝 넓어졌다. 측면에는 반사광 테이프 처리가 되었다. 가격 5만원.

트랜싯 투어는 스피드에 비해 내구성에 좀 더 집중한 모델이다. 27.5×2.0 사이즈로 트랜싯 스피드에 비해 트레드가 두껍고 홈이 더욱 촘촘한 편이다. 가격 7만원.

 

카운티

카운티는 트랜싯 스피드와 같은 규격이지만 확연히 다른 트레드 구조를 지닌다. 타이어 표면에 노브가 추가된 것이 큰 특징인데, 이로 인해 트랜싯 시리즈보다는 좀 더 거친 노면을 달릴 수 있다. 노브는 측면에만 있고 가운데로 올수록 속도를 위해 표면이 매끄럽다. 거친 노면을 속도감 있게 주파하고 싶다면 카운티가 제격. 가격 7만원.

 

커넥터

커넥터는 카운티보다 노브의 크기와 개수가 확연히 늘어난 모델이다. 카운티와 마찬가지로 속도감 있는 험로주파가 가능하지만 험로주파에 좀 더 초점을 맞추었다. 가운데까지 작은 노브들로 채워졌다. 그래블바이크에 사용하기 좋다. 가격 7만원.

 

뉴튼

뉴튼은 엔듀로레이스와 다운힐에 대응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중력에 의해 빠르게 내달리는 다운힐을 떠올리며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뉴튼의 이름을 사용한 듯하다. 국내에는 EN(엔듀로용), DH(다운힐용) 두가지가 출시된다.

EN과 DH는 외형상 동일하지만 사용된 컴파운드가 다르다. 뉴튼 EN과 DH는 고속의 구름성을 위해 중앙의 트레드는 사이드에 비해 낮게 설계되었다. 양쪽에 아치형 노브가 솟아 있어 다양한 산악주행 조건에서 접지력을 극대화 한다. EN은 R/T 컴파운드가, DH에는 RS/T 컴파운드가 각각 적용되었다. EN의 얼티메이트 모델 9만원, 프리미엄 8만원. DH 얼티메이트 10만원.

 

뉴튼 ST

뉴튼 ST는 뉴튼보다도 더욱 공격적인 라이딩을 선호하는 라이더를 위해 제작되었다. 구름성을 높인 기존 뉴튼에 비해 중앙 노브가 더욱 높고 두껍다. 다양한 상황에서의 손쉬운 컨트롤과 코너링을 움켜쥐는 그립력이 훌륭하다. 가격 8만원.

 

이스케이프

이스케이프는 트레일바이크에 적합한 타이어다. 거의 모든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이 타이어는 전체적으로 비슷한 크기의 노브가 타이어 전체에 고루 퍼져있어 어느 지형에서도 높은 접지력을 보여준다. 이스케이프 역시 얼티메이트, 프리미엄으로 나뉘는데, 얼티메이트의 케이싱이 좀 더 부드럽고 접지력이 높은 편. 가격은 얼티메이트 9만원, 프리미엄 8만원.

 

피크

XC용 타이어 피크는 높은 속도를 내기에 용이하면서도 접지력을 극대화 시키는 구조를 가졌다. 노브들은 작고 간격도 좁다. 중앙과 측면은 거의 비슷한 노브를 가져 접지력은 항상 적정수준을 유지하면서 속도를 내기에 좋다. 마찬가지로 얼티메이트와 프리미엄으로 나뉜다. 얼티메이트 8만원, 프리미엄 7만원.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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