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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첼로-페달마피아 인터뷰첼로 엘리엇과 함께한 시즌, 어느 때보다 빛났다

팀 첼로-페달마피아 인터뷰
첼로 엘리엇과 함께한 시즌, 어느 때보다 빛났다


기재를 변경한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성적이 오른다는 것이 가능할까? 기자라면 대답은 No다. 하지만 기재가 바뀌면서 선수들의 기량상승이 좀 더 수월해지는 환경이 연출될 수는 있다고 본다. 적당한 기재변화를 적시에 활용한다면, 선수의 실력이 ‘물오르는데’까지 도달하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내년부터 ‘첼로 로켓 레이싱’으로 재탄생할 ‘첼로 페달마피아’ 팀은 올 시즌 초부터 첼로 엘리엇으로 주력기를 교체하면서 상당수 팀원들의 기량상승을 이뤘고, 이는 탁월한 성적향상으로 드러났다. 엘리엇의 탁월한 성능과 열정 있는 팀원들이 만나 이뤄낸 값진 결과다.
TDK 스페셜의 첫날인 9월 27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첼로 페달마피아 팀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INTERVIEW
팀 페달마피아 팀장 전혜원

 

1. 간략한 팀 소개
우리 팀은 서울/강원/경기 서북부의 라이더들로 구성된 팀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자전거 브랜드 첼로와 호주의 의류 브랜드 페달마피아의 후원을 받아 만들어진 팀명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다. 팀은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기에 확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개개인의 기량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팀 훈련과 거기에 매우 높은 참석률, 또 각종 대회에서 전략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한 팀이다. 이를 바탕으로 성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저력 있는 팀이다.

2. 팀 창단의 배경과 시기 
2016년 김포시와 고양시의 샵 두 곳(비모션, 소셜라이딩)의 앞글자를 따 만들어진 동호회arsenic(비소)에서 시작되었다. 동호회 내에서 레이싱에 뜻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팀이다.

3. 페달마피아라는 이름은 어떻게 지어졌는지?
페달마피아는 호주의 의류 브랜드다. 스폰서십을 통한 의류 홍보를 위해 팀명을 정했으나 이름 자체가 마피아처럼 힘으로 밀어붙이는 팀의 이미지와 너무 잘 어울렸고, 각종 대회와 활발한 활동으로 인해 여기저기에 팀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페달마피아’ 하면, 의류브랜드보다는 우리 팀이 먼저 떠오르는 상징성까지 띄게 되었다.

4. 페달마피아의 주요 훈련방식은 어떠하며, 훈련 시 즐겨 찾는 코스는?
페달마피아는 주요 멤버들이 파주와 일산, 김포 등에 거주해 팀 훈련은 주로 파주, 김포, 연천 등 경기 북부 일대에서 이뤄진다. 해당 지역의 특성상 짧은 업힐과 평지위주로 훈련을 진행 하는 편이다.
강력한 인터벌 위주의 훈련을 위해 일명 ‘송추알프스’로 불리는 송추4고개, ‘단발머리’라고 불리는 낙타등 코스를 즐겨 찾으며, 평지 훈련을 위해선 김포 제방길을 달리곤 한다.
훈련 결과로 인해 평지와 짧은 업힐에 강한 팀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으며, 이는 그간 참가한 모든 TTT(팀 타임트라이얼) 대회에서 입상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5. 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줄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겨울부터 꾸준한 기본기 훈련과 더불어 신규멤버들의 대단한 열정이 한데 모여 팀이 탄탄해졌다. 팀원들 모두가 열정이 있고 서로 격려하고 분발하는 훈련 분위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기량향상과 함께 팀원들의 레이스 이해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 좋은 성적까지 나와줘서 팀도 만족하고 있다. 사실은 더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웃음).

6. 첼로와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2019년 초, 창단부터 인연이 있는 첼로 컨셉스토어 ‘네이비웍스’ 샵을 통해 소개받아 2019년 시즌 동안 엘리엇 모델을 사용하게 되었다. 엘리엇으로 인해 기량상승과 성적향상의 결과가 뚜렷해 팀원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 2020년까지 함께하게 되었다.

7. 기재(엘리엇)의 변화로 인해 팀 성적에 영향이 있었다고 하는가?
그렇다. 올해 13명의 팀원 중 자전거에 불만을 토로하는 선수는 단 한명도 없었다. 오히려  장점이 더욱 두드러져 흡족해하는 팀원이 대다수다. 각종 대회 포디엄과 투르 드 DMZ에서의 개인종합 3위, 스테이지3 그룹 스프린트에서 1위를 하기도 했으며, S리그 20대 카테고리 1위로 마무리하는 등 굉장한 성적에 기여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개개인의 기량상승도 있지만 그 기량상승을 원활하게 도와준 엘리엇의 힘도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풀체인지된 엘리엇의 강력한 공기역학적 퍼포먼스와 직진성은 평지에서 좀 더 힘을 아끼게 해주고, 스프린트 시 폭발력을 제대로 전달해줘 한계에 다다랐을 때, 한번 더 앞서나가게 만들어 준다.
단적인 예로 2019년 시즌 중 MCT 피니시 스프린트에서 무려 5차례 포디움에 올랐고, 엘리엇을 타고 나가지 않은 첫 경기 창녕에서는 모든 인원이 성적이 좋지 않았으나 불과 3주후 열린 강진에서는 모든 인원이 엘리엇을 타고 준수한 결과를 내기도 했다. 전체적으로 평지코스에 강점을 가진 우리팀의 특색과 잘 어울려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8. 시즌이 막을 내렸다. 동계시즌 계획은?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며 팀명의 변경과 기존 스폰서와의 결별 등 팀내 이슈가 많은데, 이런 부분들로 팀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겨울 MT와 워크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늘 해오던 대로 서로간에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긴 겨울 동안 훈련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팀원의 상향평준화를 이루는 게 가장 큰 목표다.

9. 기타 하고 싶은 말
2020년부터 의류브랜드인 페달마피아의 후원이 종료되는 관계로 팀명이 ‘첼로 로켓 레이싱’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기존 스폰서십이 있던 샵과 결별하는 이슈도 있었다. 
팀의 ‘단합 및 희생’을 모토로 좋은 이름을 고민하다가 로켓을 떠올리게 됐다. 로켓(우주선)을 목표한 곳으로 보내기 위해 몇개의 추진체가 엄청난 폭발력과 함께 연소되는 것처럼, 팀원들이 희생을 통해 최후의 결승선에 리더를 가장 먼저 보내는 사이클링 레이스의 숭고함을 로켓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마피아처럼 힘으로 밀어붙이는 이미지에서 보다 전술·전략적인 이미지의 팀으로 거듭날 것이다. 첼로 엘리엇과 함께하는 2020년 ‘첼로 로켓 레이싱‘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 

 

 

팀 내 최고 스프린터라는 김우리 선수와 엘리엇
인제스피디움에서 만난 첼로-페달마피아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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