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의 그래블바이크 대회, ‘충주호 와일드 그래블 폰도’ 참가기 물에 빠져도 즐겁다! 이 특별한 그래블 라이딩의 매력
전세계적으로 그래블 바이크 붐이 불고 있다. 실제로 많은 브랜드에서 그래블바이크를 앞 다퉈 내놓고 있는 것이 그 증거이며, 국내에서도 점점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 흐름을 증명이라도 하듯, 국내에서도 그래블바이크 대회가 개최되었다. 국내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열린 그래블 대회를 함께 살펴보자
대회는 비경쟁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치는 시간을 정해두지 않았고 완주 후 별다른 기념품이나 시상 없이 마무리되어 비경쟁 친목도모 느낌의 자율주행 행사로 이루어졌다. 덕분에 라이딩 내내 웃음소리가 그치지 않았으며 화목을 다지는 분위기였다. 누가 빨리 코스를 완주하느냐 보다는, 이 코스를 모두 완주해 낼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더욱 중요했다.
아래 대회 요강에 맞게 지원을 받았으며 참가비는 무료로 진행되었다. 198명이 참가 신청을 했고 당일 실제 참가자는 108명이었다. 이번 ‘와일드 그래블 폰도’는 ‘설악 그란폰도’를 주최한 측과 자이언트가 함께 진행했다.
다만, 즐겁고 행복했던 라이딩에 비해 마무리가 아쉬웠다는 느낌이 들었다. 개인적으론 라이딩 후에 완주 메달이나, 완주 기념품, 혹은 도시락이라도 나눠준다면 행사가 더 빛이 나지 않았을까 싶다. 그만큼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조금이나마 더 길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앞으로도 국내에서 더 많은 행사가 열리길 바라며, 행사를 주최하고 진행한 많은 진행요원들과 참가한 모든 분들이 어우러지는 좋은 시간이었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