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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지엘앤코와 손잡고 국내시장 진출라이더 15와 420 출시, 20년 초에 고급기 860도 선보일 예정

 

사이클링 컴퓨터 브랜드 브라이튼이 국내최대 유통사인 지엘앤코와 손잡았다. 브라이튼은 사이클링 컴퓨터 전문 브랜드로 브라이튼 310, 530 등으로 국내에서도 호평 받은 바 있다. 더욱 소비자 친화적이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지엘앤코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은 브라이튼은 내년 국내에 선보일 주력제품으로 라이더 420과 15를 꼽았으며, 라이더 860 등 고급기종도 출시를 준비중이다.

12월 2일 지엘앤코를 방문한 브라이튼 해외영업총괄 이본 창(Yvonne Chang) 씨와 아시아 세일즈 매니저 앨런 호(Alan Hou) 씨를 만나 심도 있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브라이튼 본사에서 해외영업총괄을 담당하는 이본 창(좌), 아시아세일즈매니저 앨런 호 씨

사이클링 컴퓨터는 거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브라이튼만의 차별점은?

“브라이튼이 다른 브랜드와 차별되는 점이 있다면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공정이 브라이튼 본사에서 이뤄진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우리는 좀 더 소비자의 요구에 즉각적인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크게 차별화된 요소라고 생각한다. 소프트웨어에 대한 피드백이나 기타 소비자의 요구에 가장 가깝고 빠르게 반응할 수 있는 것은 브라이튼만의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브라이튼 라이더 420, 15와 액세서리들

새로이 출시되는 라이더 15와 420은 어떤 제품인가?

“가장 먼저 강조하고 싶은 공통적인 부분은 전세계 위성항법시스템을 통합해서 제공하는 기능을 갖춘 것이다. GPS는 물론, 갈릴레오와 QZSS, 글로나스, BDS까지 모든 위성시스템을 통합했다. 그래서 혹여 GPS가 제 기능을 하지 못 할 경우 다른 시스템을 사용해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라이더 15는 라이더 10의 후속작 개념이다. 꼭 필요한 필수기능만을 담아낸 컴팩트 엔트리 모델이지만, 가성비를 따지는 소비자라면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할만한 모델이다. 30개가 넘는 실시간 데이터를 포함한 많은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스피드센서를 활용하던 기존의 속도계와 엇비슷한 가격에 GPS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420은 아마 주력상품이 되지 않을까 싶다. 라인업에서 중간정도의 포지션을 지닌 420은 속도, 케이던스 등 기본 기능은 물론 파워와 심박수까지 챙기는 고급자를 위해 개발되었다. 직접 생성하거나 다운받은 코스를 기기에 출력하고 이를 쫓는 ‘팔로우 트랙’ 기능이 탑재된 것이 큰 특징이다. 또 전작인 410에 비해 LCD가 크게 개선되었다. 밝은 상황에서의 시인성을 크게 향상시키기 위해 액정과 외부 스크린 사이의 여백을 좁혔다. 이로 인해 일부 다습한 지역에서 화면에 습기가 차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는 비단 420뿐 아니라 브라이튼 전체 라인업에 적용된 기술로, 여타 제품들과 큰 차별화를 둘 수 있는 부분이다. 420은 여전히 흑백화면을 고수하고 있지만 가장 진보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이라고 말할 수 있다.”

 

브라이튼은 배터리가 오래 가기로 유명하다.

브라이튼은 가민과 와후 등이 사용하는 OS(운영체제)인 리눅스와는 다른 마이크로C라는 OS를 사용한다. 이 운영체제의 차이가 배터리 사용량을 크게 좌우한다. 리눅스에 비해 가볍고 로직이 단순해 배터리 소모가 적다. 단점으로는 처리속도가 조금 느린 것인데, 실제 사용에서 불편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개선중에 있다. 향후에도 750 이하의 제품에는 마이크로C를 운영체제로 채택할 예정이다.”

 

라이더 750과 860에 대한 기대가 높은 편인데, 출시일정은?

“라이더 860은 브라이튼의 최상급 모델이 될 것이다. 그만큼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고 현재 마무리단계에 있다. 때문에 아직 많은 부분을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몇가지만 귀띔하자면, 풀컬러 2.8인치 디스플레이를 지닌 안드로이드 기반 사이클링 컴퓨터라는 사실이다. 방금 설명한 마이크로C에서 벗어나 안드로이드를 택했기 때문에 배터리 효율은 조금 떨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경쟁 제품과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750의 경우는 현재까지 개발중에 있어 설명하기 곤란하다. 하지만 두 제품 모두 2020년 초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새로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해 소개해 달라

“대대적인 신제품 개발과 함께 브라이튼 전용 앱도 새로 개발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앱을 통해 기기를 쉽게 세팅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되었다. 출력화면의 조정은 물론 각종 데이터의 송수신도 간편하다. 아주 직관적으로 변모했는데, 특히 앱에서 조정된 내용은 실시간으로 기기에도 적용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스트라바와 같은 피트니스 프로그램과의 자동 연동은 물론, 앱 내에서 코스를 생성해 기기로 전송하고 조정하는 것도 쉽게 할 수 있다.”

앱과 연동해 시연하는 모습. 데이터 필드를 앱으로도 간단히 조정이 가능하고 앱에서 만든 코스를 기기로 쉽게 옮길 수 있다

가민, 와후 등 사이클링 컴퓨터 시장에서 인도어 트레이너를 병합하는 움직임이 있다. 브라이튼의 계획은?

“1년 전부터 그러한 움직임을 파악하고 내부적으로 준비중에 있다. 시장의 그러한 변화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있지만, 그런 환경의 변화가 브라이튼의 어떤 행동으로 나타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브라이튼만의 트레이너가 개발될 수도 있고, 새로운 업체를 인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인도어 트레이너와 사이클링 컴퓨터는 곧 불가분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다.”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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