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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앙키 셈프레 프로 레코드 12비앙키, 놀라운 가성비와 만나다

비앙키, 놀라운 가성비와 만나다
비앙키 셈프레 프로 레코드 12

 

이미 흔하게 사용되지만 최근 들어 더 핫 한 단어가 있다. 바로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을 뜻하는 ‘가성비’라는 말로,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며 자전거 시장에도 브랜드마다 키워드에 맞는 제품들을 어필하고 있다. 꾸준히 가성비를 강조한 제품들을 소개해왔지만, 오늘 리뷰하는 셈프레 프로 레코드 12단은 사심이 가득할 정도로 매력이 넘친다.
 2020 비앙키 셈프레 프로 레코드 12단 모델은 이탈리아의 비앙키와 캄파놀로 본사 그리고 두 브랜드의 국내 수입사인 대진인터내셔널이 함께 야심차게 준비해 국내에만 단독으로 출시되는 모델이다.


가성비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다
개인마다 제품구매 포인트가 다르겠지만 크게 디자인, 성능, 가격 3가지 요소로 나누자면 우선적으로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건 바로 가격이다. 완성차 기준 499만원으로 단순히 금액만 본다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가격도 아니고 자전거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이 기사를 본다면 기자를 비난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구성품을 하나씩 살펴보면 충분히 납득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로드바이크의 구동 시스템은 11단을 넘어 12단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최신 성능이 적용된 캄파놀로 레코드 12단 구동계가 적용되었다. 게다가 일부 파츠를 하위등급이나 무등급 제품을 사용하는 눈가림을 하지 않고 소비자가격 236만원의 그룹세트가 고스란히 사용되었다.
 완성차 구매 후 교체 대상 1위인 휠세트도 업그레이드가 필요 없는 캄파놀로 보라원 클린처를 채택해 한번 더 구매욕을 자극한다. 소비자가격 268만원으로 책정된 보라원 휠세트는 이미 동호인들 사이에서 성능과 디자인 모두 인정받아 굉장히 인기 높은 제품이다. 혹시 수입사의 재고처리를 위한 구형 모델이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 수 있으나 전혀 그렇지 않다. 우중 라이딩에도 높은 제동력을 발휘하는 AC3 기술이 적용된 최신형 모델이다.
세번째로, 사용된 컴포넌트 역시 카본이 적용된 상급 제품으로 구성되었다. 대부분 가성비를 내세우는 제품들은 프레임과 구동계를 제외한 기타 파츠에서 단가를 낮추는 방법을 택한다. 셈프레 프로 모델은 카본이 적용된 ITM사의 상급 컴포넌트가 장착되어 구매 후 추가지출을 최소화한 점도 매력포인트다.
 비앙키 특유의 체레스타 색상은 자전거에 관심이 없는 일반인의 시선도 사로잡을 정도지만 디자인은 어디까지나 지극히 개인적인 영역이므로 논외로 하겠다. 
마지막으로 기자가 소개하는 건 셈프레 프로 프레임이다. 셈프레 프로 프레임은 바텀브라켓에서 뒷 디레일러로 나가는 리어 케이블을 제외한 모든 케이블이 프레임 내부로 수납되는 인터널 방식으로 깔끔한 외관을 지니고, 55 사이즈 기준(990g) 무게 역시 가벼워 경량을 추구하는 라이더에게 적합하다. 현재 셈프레 프로 프레임은 최신 기술들로 무장한 형제들에게 왕좌를 내주었으나 한때 해외 프로 컨티넨탈 팀에서 주력으로 사용했을 정도로 레이싱 바이크로 손색이 없다.
이번 이벤트 모델은 체레스타 유광(1D) 한 종류로 다소 아쉬움이 남지만 휠세트의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고, 47부터 57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캄파놀로 보라원 일반라벨 모델

 


이상윤 기자  yooni09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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