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견인할 新모델 래디칼 & 티에라 등장... TXT PRO의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2020년 위아위스 신제품 발표회
·새해를 견인할 新모델 래디칼 & 티에라 등장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 TXT PRO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위아위스 기흥파크에서 1월 20일, 2020년 위아위스 신제품 발표회가 열렸다. 로드바이크 라인업에는 ‘래디칼’이, MTB에서는 작은 체형의 라이더를 겨냥한 하드테일 ‘티에라’가 새로이 등장했다. 올해는 도쿄올림픽이 예정되어있는 만큼 사이클 국가대표팀의 메달권 진입을 서포트하는 위아위스의 활약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초, 위아위스 기흥파크에서 열리는 신제품 발표회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더욱 달아오른 느낌이다. 준비한 넓은 주차장을 꽉 채울 만큼 올해는 전국 각지에서의 관심이 집중되었다. 실제로 위아위스 대리점이 20% 이상 늘어났으며 신규 문의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고.
위아위스 박경래 대표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아위스는 성장하고 있다”며 위아위스의 전망을 자신감 있게 밝혔다. 또한 “올해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며 도쿄올림픽을 향한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올라운더 래디칼, 가벼움은 덤
발표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역시 새로 발표된 래디칼과 티에라다. 래디칼(radical)은 ‘급진적인, 가파르다’는 뜻 외에도 ‘근본적’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위아위스 래디칼은 로드레이싱의 근본을 담은 프레임으로 소개됐다. 올라운더 성향의 래디칼은 원형 튜빙과 에어로튜빙을 적절히 조합한 디자인에 프레임 무게는 800g으로 경량 바이크와 견줘도 손색없다. 여타 브랜드에서는 흡사한 형태로 에어로 프레임이라며 내놓기도 하지만 위아위스의 래디칼이 이야기하는 경량 올라운더가 이 프레임 형상을 더욱 잘 대변하는 듯하다.
슬로핑 없이 모든 튜빙은 직선이 강조되어 직진성을 부각하는 스타일이며, 28c까지 장착이 가능하도록 클리어런스가 확보되었다. 스램 포스 AXS가 장착된 래디칼은 DT스위스의 p1800 휠셋과 함께 545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컴팩트 XC를 추구한 티에라
스페인어로 대지, 땅을 의미하는 티에라(Tierra, 모델명으로는 Tiera로 사용)가 지향하는 것은 컴팩트 타입 XC로 27.5인치 하드테일이다. 컴팩트 타입이라는 지향점에 걸맞게 키 작은 라이더에게 최상의 편안함을 선사한다. 정측면에서 볼 때 탑튜브에서 시트튜브까지 이어진 슬로핑이 오목하게 아래를 향한 것은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위아위스 티에라만의 특징이다.
서스펜션 포크의 트래블은 80㎜인데 이는 위아위스에서 티에라의 설계를 위해 특별히 주문제작한 것으로 작은 체구의 라이더를 위해 고심한 흔적을 엿볼 수 있다. 시마노 XTR 9100이 장착된 티에라 A의 가격은 540만원이다.
TXT pro, 금메달을 향해 쏴라
2019년 위아위스는 단연 최고의 해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트랙 아시아선수권과 트랙 월드컵 등 쟁쟁한 세계규모의 대회에서 경이로운 활약을 펼쳤기 때문. 특히 국가대표 이혜진 선수가 TXT pro를 타고 한국역사상 최초로 트랙 월드컵 2연속 금메달을 따낸 것은 초유의 사건이다. 이혜진 선수의 대기록에 혁혁한 공을 세운 TXT pro는 올해 열리는 도쿄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그동안의 엘리트 선수들은 수입 프레임에 의존해 왔지만 그것도 이제 옛말이 되었다. 위아위스는 등장 이후 세계적으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올리면서 국내의 많은 선수들의 자전거도 위아위스로 바뀌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사이클 메달이 메이드 인 코리아 위아위스 프레임을 통해 획득되기를 간절히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