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포스트를 배터리로 활용한 폴딩 미니벨로

시트포스트를 배터리로 활용한 폴딩 미니벨로
 

삼천리자전거 팬텀Q

 

 

올해 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의 핵심모델인 팬텀Q를 소개한다. 지난달 팬텀F를 소개하며 올해의 삼천리자전거 20인치 전기자전거는 모두 접이식으로 출시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팬텀F와 형제뻘인 팬텀Q역시 폴딩방식을 채택한 20인치 전기 미니벨로다. 삼천리자전거는 이 팬텀Q를 올해의 주력제품으로 선정해 전개하고 있다. 팬텀Q는 유용한 시트포스트 배터리를 탑재한 점, 탑튜브와 시트튜브가 매끄러운 곡선을 그려 더욱 유려한 프레임 형상을 만들어 내면서 속도감 있는 디자인이 연출된 점이 눈길을 끈다.

 

 

속도감있는 디자인의 20인치 미니벨로
팬텀Q는 20인치 휠사이즈로 가장 대중적인 미니벨로의 형상을 지녔다. 얼핏 보기에는 전기자전거인지 모를 수 있을 정도로 자연스럽고 매끄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직선이 주로 활용된 다른 20인치 팬텀 시리즈 가운데서도 유난히 곡선이 많이 사용되어 속도감을 형상화 했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바로 배터리다. 사실 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20인치 모델들의 공통점은 모두 접이식 이라는 것 외에도 하나가 더 있다. 팬텀F를 제외하곤 모두 시트포스트 배터리가 모두 적용된 것이다. 팬텀Q역시 마찬가지다.

 

 

 

 

 

 

간편한 배터리 탈착을 원한다면
시트포스트 배터리를 주력 제품에 적용한 것은 다 이유가 있다. 시트포스트 배터리는 QR레버로 탈착이 아주 간편한 점, 외형상 일반 자전거와 비슷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디자인적인 한계가 크지 않은 점 등이 그 장점이 된다.
시트포스트 배터리와 자전거간 연결은 코일케이블을 사용한다. 시트튜브 뒤쪽 아래에 모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컨트롤박스가 별도로 마련되었는데, 여기서 나오는 코일케이블이 시트포스트 상단(안장 바로 아래쪽)에 위치한 충·방전단자에 연결되는 방식이다. 시트포스트의 특성상 사용자마다, 또 상황마다 높낮이를 조정해야 하기 때문에 코일케이블이라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코일케이블의 단점으로 외관을 해친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하지만, 그보다 가장 간편한 탈착방식의 장점이 더욱 부각되는 방식이다. 충방전단자를 분리하고 QR레버를 풀기만 하면 되니 그 어떤 탈착방식보다 간편하다.

 

 

 

 

다양한 확장성의 팬텀Q
팬텀Q는 기본적으로 리어랙이 장착되어 출고되고, 포크에도 추가 짐받이 장착이 간편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머드가드를 제거하면, 그 자리에 포크용 짐받이까지 장착할 수 있게 되는 것. 이렇게 생활속에서의 활용도가 몹시 높고, 여차하면 중거리 투어링으로 변신하는 것도 어렵지 않아 확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제원

프레임 : 20 알루미늄 폴딩 전기자전거 프레임
포크 : 알루미늄 리지드 포크
리어디레일러 : 시마노 RD-TY300
시프트레버 : 마이크로시프트 TS38-7
크랭크세트 48T, 165mm 알루미늄 크랭크 암, PVC 가드
카세트 : 시마노 14-28T, 멀티
브레이크 : 시마노 알투스 MT200 유압 디스크브레이크
브레이크레버 : 시마노 알투스 BL-MT200
휠세트 : 20인치 알루미늄 이중림(전기자전거용)
타이어 : 켄다 20x2.125
핸들바 : 알루미늄 일자 바
스템 : 알루미늄 폴딩 핸들스템
시트포스트 : 알루미늄 시트포스트
페달 : PVC 폴딩 페달
모터 : 36V 350W BLDC 후륜 허브모터
배터리 정격용량 : 배터리팩 LI-ION 36V 10Ah
디스플레이 : LCD 디스플레이
충전시간 : 4~5시간
주행거리 : 파워어시스트(PAS) 1단계 기준 100km
최고속도 : 24km/h
등판각 : 7°
무게 : 20.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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