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위스 와스-지 한층 더 진보해서 돌아왔다

한층 더 진보해서 돌아왔다
WIAWIS WAWS-G

글·최웅섭 팀장  사진·위아위스

 
이렇게 빠른 발전을 보이는 브랜드는 여태껏 없었다. 작년 이맘때, 본지 편집부는 위아위스 WAWS-1을 시승할 기회가 있었다. 그때도 놀랍긴 마찬가지였다. 자전거사업에 뛰어든지 몇 해 되지 않은 위아위스가 에어로 프레임을 내놓았을 때, 기자들은 와스원의 독자적인 기술력과 그 발전속도에 혀를 내둘렀으니까. 그런데 불과 1년이 지난 지금, 와스원보다 진보된 WAWS-G가 등장했다. 더 가볍고, 공기를 가르는 칼날은 더욱 예리해졌다
 
 
 

와스지의 프레임은 가벼운 와스원의 프레임에 비해서도 90g의 감량이 이루어졌다. 프레임 무게가 880g이다. 물론 위아위스의 초경량 바이크인 컬식스(CUL-6)의 660g에 비교하면 무거운 편이지만, 와스지가 에어로바이크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획기적인 개선이라고 할 수 있다. 완성차 6㎏대는 쉽게 진입가능하다. 

 

 

감량과 강성증대의 키 포인트, EPM 공법
와스지가 이렇게 100g에 가까운 감량에 성공한 것은 바로 EPM(EPS Preform Molding) 공법 덕분이다. EPM 공법의 감량 비법은 바로 카본 성형에 있다. 
카본 프리프레그를 작게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각 부위마다 적층하는 것이 기존 일반 제조사들의 방식이라면, 위아위스의 EPM공법은 하나하나의 카본 프리프레그 조각을 프레임 형상에 맞춰 최대한 넓게 재단한다. 그러면 자연스레 전체적으로 쓰이는 카본 프리프레그의 총 개수는 줄어들게 되고, 각각의 프리프레그들이 서로 겹치는 이음새 부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결국 프레임 한 대를 짤 때 소모되는 카본소재의 총 넓이, 즉 카본의 총량이 줄어들게 되어 경량화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경량화뿐만 아니라, 하나로 이어진 넓은 면적의 카본이 사용되기에 내구성과 비틀림 강성까지 잡아낼 수 있다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와스지는 두 가지 옵션이 제공된다. 신형 듀라에이스와 DT 스위스 RRC 다이컷 휠세트 구성의 WAWS-G1은 850만원, 울테그라와 DT 스위스 R522 휠세트 구성인 WAWS-G2 는 422만원이다. 

 
 
제원
 
WAWS-G1
WAWS-G2
프레임
W&W WAWS-G 카본 (프레임세트 가격 : 350만원)
포크
W&W WAWS-G 카본 포크 
앞 디레일러
시마노 듀라에이스 
시마노 울테그라 
뒤 디레일러
시마노 듀라에이스
시마노 울테그라 
변속레버
시마노 듀라에이스
시마노 울테그라 
크랭크
시마노 듀라에이스
시마노 울테그라 
체인
시마노 듀라에이스
시마노 울테그라 
브레이크
시마노 듀라에이스
시마노 울테그라 
핸들바
W&W 에어로 카본 핸들바
리치 로직 커브 바 콤프
스템
W&W 카본 스템 
리치 콤프 4-AXIS
시트포스트
W&W 에어로 시트포스트 
W&W 에어로 시트포스트 
안장
산마르코 ASPIDE carbon FX
산마르코 ASPIDE OPEN 
휠세트
DT 스위스 RRC 65 DICUT
DT 스위스 R522 WIAWIS
타이어
슈발베 원 HT 700-24
슈발베 원 700-23 
사이즈
XS, S, M, L(47, 49, 52, 54)
컬러
BLACK-RED, SILVER-ORANGE
가격
850만원
422만원

 

위아위스㈜ 1661-8538 www.wiaw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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