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혀 새로운 개념의 풋 스쿠터

전혀 새로운 개념의 풋 스쿠터
미니모터스 듀얼트론 맨

글 최웅섭 팀장

 
 

첫인상부터 예사롭지 않다. 전동킥보드도, 호버보드도 아닌 것이 조향부는 온데간데 없고, 본체와 연결된 리모트가 달려있는 것이 고작이다. 고개를 갸우뚱하며 지켜봐도 이걸 탈 수나 있는 건지 의문이 든다. 그런데 알고 보니 초강력 파워를 숨긴 비밀병기다. 바로 미니모터스의 듀얼트론 맨이다 
 
미니모터스가 최초 개발한 전동휠인 풋스쿠터 듀얼트론 맨은 앞뒤로 위치한 15인치 광폭타이어의 중심축에 양발을 넣고, 앞쪽 발로 직접 바퀴를 조향하는 방식이다. 케이블로 연결된 리모트에는 브레이크 레버와 스로틀 레버가 동시에 달려있다. 
본체와 연결된 뒷부분에는 배터리와 모터가 내장되어있고, 앞 휠은 본체와는 스위블 힌지로만 연결되어 조향을 가능하게 한다. 2700W의 고출력으로 굉장히 빨라 초보자라면 외발휠보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미니모터스 기술력의 집약체
퍼스널모빌리티의 한 종류로 태어났지만 주행성격은 스쿠터나 오토바이에 가깝다. 일반 전동킥보드에 비해 휠 사이즈도 커서 승차감이 좋을뿐더러 험로주행도 어렵지 않다(물론 주행에 익숙해졌을 경우). 구동부 파워트레인은 순수 미니모터스의 기술력으로 설계되었으며 생산역시 미니모터스 자체공장에서 이뤄진다. 그야말로 미니모터스의 기술력과 자부심이 응집된 모델이다. 

 

2700W 고출력으로 50% 경사 등판능력 
듀얼트론 맨은 시속 65㎞까지 낼 수 있는 고속 모델이다. 그런 고속을 감당하기 위해 바디는 항공기제작에 쓰이는 특수 알루미늄 합금으로 140㎏의 무게를 견뎌내고, 바디를 덮고 있는 카울은 방탄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되어 경량화와 내구성을 잡았다. 
미니모터스가 특허출원한 허브리스 모터를 장착해 2700W의 파워를 낼 수 있고 50%의 경사도까지 등판이 가능한 괴물이다. 이런 고출력을 제어할 수 있는 제동능력도 중요한데, 제품특성상 디스크 브레이크는 후륜에만 장착되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전자식브레이크도 설치됐다. 듀얼트론2와 마찬가지로 전자브레이크가 작동되면 회생충전시스템이 작동해 최대 5A의 충전이 가능하다. 이는 전세계의 회생충전 시스템 중 가장 큰 용량과 효율을 자랑해 미니모터스의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게 해준다. 야간주행을 위한 헤드라이트와 후미등은 기본으로 장착되었다. 
듀얼트론 맨은 익스트림 레저용 휠이므로, 주행시 풀페이스 헬멧과 각종 안전장구는 필수로 챙기도록 하자.
 
 
 
 
제원표
  

모터
Max 2,700W/BLDC HUBLESS 모터
배터리
EX+ : 60V 1864Wh
무게
약 33kg(EX+ 배터리 장착시)
주행속도
최대 65km/h(67.2V 완충 기준)
주행거리
최대 100~110km(EX+ 기준)
등판경사도
약 50%(탑승자 70kg, 67.2V 만충기준)
타이어
15"(앞뒤 광폭 튜브타이어)
컨트롤러
리모컨 아세이/(핸드타입 컨트롤)
최대하중
약 140kg(권장하중 120kg 이하)
색상
블랙화이트
가격
248만원

 

㈜미니모터스 1666-8596 www.minimoto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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