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노스아시아, 음성군청 사이클팀 스폰서십 체결

스캇노스아시아, 음성군청 사이클팀 스폰서십 체결
 

스캇노스아시아와 음성군청 사이클팀은 포일, 에딕트 모델과 기타 용품 등을 후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음성군청팀은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경구, 이민혜 선수 등이 소속되어있으며, 국가대표인 손은주, 유선하 선수도 함께하고 있다. 팀의 맏언니인 이민혜 선수는 지난해 발병한 백혈병을 이겨내고 팀 공식행사에 첫 참석해 많은 격려를 받았다 
글·사진 최웅섭 팀장

 

 
 왼쪽부터 정종훈 감독, 유지상, 신지영, 이민혜, 손은주, 유선하, 장경구 선수, 송우주 상무

 

스캇과 명문 음성군청 사이클팀이 손을 잡았다. 4월 28일 스캇노스아시아가 위치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영원빌딩에서 음성군청 사이클팀 정종훈 감독과 선수단, 스캇노스아시아 송우주 상무와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협약식이 열렸다. 이날 협약으로 음성군청팀은 스캇의 포일과 에딕트, 다양한 용품을 후원받게 된다. 

 

 
 팀 선수들의 사인으로 꾸며진 저지
 

에이스들의 집합, 음성군청과 스캇의 만남
2005년 창단 이후 쭉 여성팀을 운영하던 음성군청팀은 올해부터 장경구 선수와 유지상 선수를 영입해 혼성팀을 이루었다. 장경구 선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개인도로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5 도로독주 한국챔피언이다. 팀의 유선하 선수와는 작년 부부의 연을 맺기도 했다. 손은주 선수와 유선하 선수는 현재 국가대표로 활동중이다.
올해 많은 변화를 맞은 음성군청은 스캇과의 만남을 계기로 더욱 도약하는 한해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스캇의 송우주 상무는 “스캇의 후원은 팀에게 부담감이나 미션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 팀과 스캇이 상호발전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음성군청 팀에게 바라는 것은 사이클이 건강하고 즐거운 스포츠라는 것을 널리 알려주는 것뿐”이라고 후원의 취지를 밝혔다. 음성군청팀 정종훈 감독 역시 “후원에 감사하는 마음이며, 앞으로도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상호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올해부터는 남자선수인 장경구, 유지상 선수도 합류해 혼성팀을 이루었다
올해부터는 남자선수인 장경구, 유지상 선수도 합류해 혼성팀을 이루었다
손은주 선수와 송우주 상무가 협약기념 저지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갑상선암에 이어 백혈병 진단… 모두 이겨내
음성군청팀의 간판 이민혜 선수는 2016년 체육훈장 맹호장을 수여받기도 한 국내 사이클계의 기둥이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금메달,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화려한 기록을 갖고 있는 이민혜 선수는 지난해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나 현재 경과가 좋아 퇴원한 상태다. 이번 스캇과의 협약식이 퇴원 후 처음 참가한 팀 공식일정이라고 밝힌 이민혜 선수는 한시라도 빨리 예전의 기량을 되찾아 팀과 함께 레이스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민혜 선수의 투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8 베이징올림픽을 끝내고 갑상선암 선고를 받아 투병한 전력이 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도로독주에서 목에 걸었던 금메달은 암을 이겨내고 쟁취한 메달이기에 그 성과가 더욱 값졌다. 이번 투병기간 역시 이민혜 선수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스캇노스아시아 1544-3603 www.scot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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