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디자인에 고성능을 숨겼다
부드러운 디자인에 고성능을 숨겼다
Minimotors DUALTRON 2 LTD
듀얼트론2 LTD는 그동안 스마트모빌리티에만 19년의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은 미니모터스의 최신예 병기다. 듀얼트론2 LTD는 전기로 작동하는 전동 킥보드로 겉모습은 심플하지만 성능은 괴물급이다. 시속 65km까지 내고 한번 충전으로 100km 이상을 달린다
모터 BLDC 듀얼 허브 모터
배터리 1657Wh
최고속도 65㎞
주행거리 완충시 100~120㎞
등판경사도 47%
타이어 10“ 광폭 타이어
적재 무게 120㎏
무게 30㎏
가격 268만원
지금이야 전동킥보드 등 전기제품군에 수많은 상품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지만, 과거에는 휘발유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미니스쿠터가 전부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 시절의 미니스쿠터를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오토바이와 자전거 사이의 묘한 간극을 채우던 자그마한 스쿠터를 쉽게 떠올릴 것이다. 하지만 요란한 소음과 매연을 내뿜던 거리의 악동이기도 했다.
18년 간 스마트모빌리티에만 전념해온 미니모터스가 내놓은 듀얼트론2 LTD는 전동 킥보드이다. 조용하고 디자인은 심플하고 슬림하다. 하지만 성능과 파워는 내연기관 스쿠터를 능가하는 괴물급이다.
파워, 서스펜션, 제동력… 속도를 위한 모든 것 갖춰
듀얼트론2 LTD는 가히 괴물이라고 불려도 될만한 스펙을 갖췄다. 세계 최초로 전·후륜 구동의 듀얼모터를 적용한 듀얼트론2 LTD의 순간 최고파워는 3600W에 달하고 일반 성인남성(75㎏)이 탔을 때, 50%에 육박하는 경사면도 오를 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65㎞로 일반도로의 제한속도인 시속 60㎞보다 더 높다.
배터리 역시 1657Wh의 대용량을 갖춰 한번 충전시 1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이런 파워를 갖고 있다면 제동능력 역시 뒷받침 되어야 한다. 브레이크는 앞뒤 모두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했고 전자식 브레이크까지 더해 제동력을 높였다. 앞뒤 바퀴에는 모두 특허받은 러버 서스펜션을 달아 일반 기계식 서스펜션의 비해 더욱 부드러운 충격상쇄 능력을 갖췄다. 그야말로 주행시의 모든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연구 개발한 ‘티’가 난다. 이 정도라면 스쿠터와 달려도 문제가 없다. 실제로 듀얼트론2LTD는 다소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이런 확실한 성능 때문에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충전도 가능한 전자브레이크의 회생제동
듀얼트론2 LTD는 폴딩이 가능해 실내 보관이 가능하지만, 30㎏의 무게는 대중교통과 연계하기는 어렵다. 사실 대중교통을 연계할 필요가 없긴 하다. 왕복 100㎞ 이하라면 충전없이도 빠르고 쉽게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 또 전자브레이크는 회생제동을 통해 전기가 발생되어 다운힐 같은 구간에서는 소량이지만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도 갖췄다. 전자브레이크는 제동력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가장 강력한 3단계를 사용할 때는 앞으로 고꾸라질 정도로 제동력이 강하니 주의를 요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