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램 본사 임원과 서울시청 사이클팀이 함께한

스램 이탭 라이딩

스램 본사 임원과 서울시청 사이클팀이 함께한
SRAM E-Tap Riding

스램 아시아 퍼시픽 세일즈디렉터 이안 왕(대만) 씨와 서울시청 사이클팀 그리고 이탭을 사용하는 일반인 라이더들이 함께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에서 출발해 남산을 다녀오는 라이딩을  진행했다. 라이딩 후에는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간담회가 열려 평소 궁금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글·사진 이상윤 기자

 

 

8월 16일 저녁,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라이더의 ‘성지’인 반미니(반포 미니스톱 1호점)로 속속들이 라이더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모인 라이더들은 스램 이탭 라이딩 참가자로 평소 이탭을 사용하는 라이더와 서울시청 사이클팀 그리고 스램 아시아 퍼시픽 세일즈디렉터 이안 왕 씨가 함께했다.
비 소식 때문에 예상보다 적은 25명이 참가한 가운데 반미니부터 남산까지 왕복하는 라이딩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1조당 3명의 서울시청 사이클팀 선수와 4명의 일반으로 구성해 교통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했다. 일반 시민이 많은 한강과 남산을 경유하므로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제품을 충분히 사용해 보는 라이딩이 되었다.

 

 

 

 

인터뷰
“이탭은 현재 최적화되어 있어 별도의 업데이트는 없을 것”
이안 왕 (스램 아시아 퍼시픽 세일즈디렉터)

 

 

이날 라이딩 행사가 끝나고 간식을 먹으며 스램 제품에 대한 사용 소감을 나누고 이안 왕 씨와 함께 질문을 주고받는 간담회가 마련되었다.

― 이탭 2세대 개발 진행상황이나 개발 중점 포인트가 궁금하다.
“구체적인 개발상황을 언급하기는 어렵다. 여러 가지 방면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개발중이며 2세대는 1세대를 사용하면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불편하거나 부족한 점을 보완할 것이다.”

― 변속속도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 수 있는가?
“프로팀에서도 사용중이지만 별도의 피드백이 없는 상태다. 스램은 현재의 상태가 가장 최적화된 상태로 판단해 별도의 업데이트는 없을 예정이다.”

―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배터리 용량이 작다. 앞으로 개선방향이나 추가 액세서리가 있는가?
“이탭의 개발 중점은 퍼포먼스와 경량을 우선시했기 때문에 배터리의 용량이 다소 작다고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교체할 수 있으니 여분의 배터리를 챙기거나 자주 충전해주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 블립 스위치 조작감이 좋지 않다. 이유가 궁금하다.
“선수들이 극한의 상황에서 너무 자주 누르면 오히려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조작감을 다소 뻑뻑하게 제작했다.”

― Zipp 454를 사용해보니 직진성이 뛰어나고 강한 토크에도 힘 손실이 없다. 하지만 강한 토크시 BB 하단에 브레이크가 위치한 프레임에서는 브레이크 패드가 림과 닿는 경우가 있다.
“이런 문제점이 있다는 것은 처음 듣는다. 휠의 문제일 수도 있고 프레임 구조의 문제일 수도 있다. 또는 세팅의 문제일 수도 있으므로 차후에 사진이나 영상을 보내주면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하도록 하겠다.”
간단히 질문에 답한 이안 왕 씨는 “비가 오는데도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하고, 라이딩을 포함해 모든 행사가 즐겁고 신선한 경험이었으며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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