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모빌리티 동호인들의 놀이터

미니모터스 인천점

스마트모빌리티 동호인들의 놀이터

놀이터를 찾는 아이처럼 들뜬 표정의 동호인들이 하루에도 몇 명씩 방문하는 샵이 있다. 바로 미니모터스 인천지점이다. 18평 크기의 샵에서는 40여대의 제품과 6대의 시승제품을 만날 수 있다. 다른 지점과 다른 점이 있다면 제품을 매장에 빽빽하게 배치하기보다는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인형들로 꾸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 제품을 살펴볼 수 있다
글·사진 이상윤 기자

 

 

매장 전경

 

 

미니모터스 인천지점은 2015년말 오픈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위치는 수도권 전철 7호선 굴포천역 5번 출구에서 약 100m 거리에 있으며 부평구청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3년의 노하우와 뛰어난 접근성으로 하루에도 여러 동호인이 오갈 정도로 인천쪽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미니모터스 인천점의 모습
18평 크기의 매장에서는 미니모터스의 듀얼트론 시리즈, 스피드웨이 시리즈, 양발형 전동휠, 듀얼트론 맨 등 다양한 제품이 40여 대 전시되어 있다. 필요에 따라 시승을 요청하는 경우 매장 한 쪽에 준비된 6대의 제품을 고객이 직접 시승해볼 수 있다.

인천지점만의 특별한 점이라면 매장 입구에 비치된 귀여운 인형들이 가장 먼저 손님을 맞이한다는 것이다. 홍보를 위해 제품을 빼곡히 전시해 놓은 여타 대리점과는 다르게 인형이 제품을 타고 있는 모습을 연출해 고객들에게 친근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장의 분위기가 부드럽다 보니 자연스럽게 여성과 가족단위 손님들의 발길도 잦은 편이다. 미니모터스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고출력의 듀얼트론 시리즈보다는 여성들이 편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피드웨이 시리즈의 선호도가 높다.

 

수리를 마친 제품들과 손님이 보기 편하게 AS항목을 적어 둔 쪽지
깔끔하게 정리된 미캐닉룸과 부품들
동호인과 함께 만들어낸 안장 브라켓

 

 

동호회와 함께 만들어온 공간
‘모든 유저들이 다 같이 즐기는 문화를 만들자’라는 작은 목표를 갖고 시작한 한제우 지점장의 작은 바람은 3년이 지난 지금 큰 성과를 이루었다. 현재 인천지점에는 180명이 넘는 인원이 활동하는 동호회가 결성되었으며, 최근 소규모 동호회도 찾는 모임의 성지가 되었다.

단지 모임을 위해 거쳐 가는 장소가 아닌, 제품을 사용하면서 개선이 필요한 부품들을 동호인들과 함께 직접 제작하는 등 동호인들의 목소리에 가장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샵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11시부터 8시까지이며, 공휴일과 주말은 11시부터 6시까지 오픈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다. 인천 지역에서 스마트모빌리티 제품에 관심이 있는 고객이라면 부담 없이 방문해 구경하거나, 동호회 활동을 원하는 라이더라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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