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키덜트는 모두 오라”

이브이샵 청주점

 “충북지역의 키덜트는 모두 오라”

청주의 많은 직장인들은 열악한 출퇴근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스마트모빌리티를 선택했다. 그렇게 스마트모빌리티를 찾아 이브이샵 청주점을 찾은 많은 고객들은 그곳의 또 다른 매력, 드론에도 자연스레 관심이 쏠린다. 스마트모빌리티로 출퇴근 하려던 사람들은 이곳에서 ‘키덜트 족’으로 차츰 변모해간다 
글·사진 최웅섭 팀장

 

안효정 대표

 

청주는 여느 지방도시와 별반 다를 바가 없어보였다. 하지만 청주에 진입해서 목적지인 이브이샵 청주점으로 가는 그 짧은 시간동안 기자의 눈에는 벌써 여러대의 스마트모빌리티가 눈에 띄었다. 양복을 차려입은 직장인부터 교복을 입은 학생까지. 모두 이브이샵의 주력상품인 ‘이노킴’ 제품들이었다.

 

이브이샵 청주점 전경

 

 

스마트모빌리티에서 드론까지
이브이샵 청주점에 들어서자 정면에 보이는 것은 스마트모빌리티가 아닌 드론이었다. 적지 않은 수의 드론이 전시된 것을 보고 의아해진 기자에게 안효정 대표는 “스마트모빌리티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키덜트 족이 많다. 그래서인지 작년부터 취급하기 시작한 드론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스마트모빌리티와 드론은 서로 매출 간섭이 없고 시너지 효과가 더 크다.” 고 설명했다.

 

이브이샵 청주점의 히트상품은 이노킴이다. 청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인기가 뜨겁다

 

 

실수요층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대리기사로 나서기도
이브이샵 청주점의 매력은 드론에도 있지만 최고의 효자상품은 역시 ‘이노킴’이다. 이노킴은 적당한 성능과 가격대를 갖춘데다 청주지역에서는 최고의 출퇴근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한다. 가정에서는 아버지가 아이들과 함께 즐기는 레저로 인기가 많다고. 

그중에서도 스마트모빌리티의 인기가 특히 높은 직업군은 따로 있다. 바로 대리운전기사들인데 이 때문에 안효정 대표는 본인이 직접 대리운전을 자주 한다고. 대리기사들이 스마트모빌리티를 선택하는 이유와 그 장단점을 면밀히 파악해 마케팅에 활용하니 반응이 뜨겁다.

 

 

스마트모빌리티와 드론 제품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어 다양한 소비자의 관심을 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 또 안전
이브이샵 청주점이 특별한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 안효정 대표만의 ‘출고허가제’가 바로 그것. 실제로 손님들이 거금을 들여 스마트모빌리티를 구입하더라도 샵 내에서 안대표의 허가가 떨어지기 전까지는 출고가 금지된다. 그 이유는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안전교육을 모두 받아야하기 때문. 

또 외발휠 등 쉽게 타기 어려운 제품들은 샵 근처에서 제품에 익숙해질 정도의 실력이 되어야만 출고 허가가 떨어진다. 물론 이 모든 것이 공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이 시스템은 스마트모빌리티의 안전이 중요시 되는 이 시기에 아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안효정 대표는 “스마트모빌리티는 특히나 안전이 중요하다. 지금 시행하고 있는 ‘출고허가제’ 등 안전교육에 앞장서서 지역거점 샵으로 나아가는 한편, 스마트모빌리티와 더불어 드론 등 다양한 키덜트 문화를 선도하는 샵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브이샵 청주점은 드론을 취급하는 헬셀과 함께 운영되고 있으며 청주 운천동에 있다. 시승용 스마트모빌리티가 구비되어 있으며 매장 바로 맞은편에 무심천 둔치공원이 있어 시승차를 타보기 좋다. 

 

 

청주점의 또 다른 재미, 드론

 

이브이샵 청주점을 꾸려나가고 있는 안효정(왼쪽) 대표와 우명섭 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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