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STORY 욜로첼로 이나리

COVERSTORY  욜로첼로 이나리

 

 

“욜로첼로에서 욜로(YOLO)를 담당하고 있어요” 라는 농담조의 인사말로 첫만남을 시작했다. 도드라진 광대 아래로 초승달 같은 입술이 매력적인, 퍽이나 미인인 친구다.
욜로를 인생의 슬로건으로 삼았다는 그녀는 욜로라는 단어가 주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너무 좋다고 한다. 이날 촬영팀 역시 그녀의 긍정적 에너지에 덩달아 쾌활해졌던 것을 보니 그 에너지를 제대로 받았는가 보다.
아르바이트삼아 모델일을 여러번 했다고 하는 건 셔터 몇 방에 금방 알 수 있었다. 표정과 포즈 모두 맘에 들어 사진찍는 재미가 있었다.

첼로를 만나기 전까지는 자전거를 제대로 타본 적 없다고 했다. 자전거를 만지는 모양새가 아직까지는 어설픈 게 이제 막 입문한 티가 난다. 욜로첼로 활동을 하며 이제야 서울외곽까지 가본게 가장 멀리 나가본 거라고. 하지만 그렇게나마 자전거의 매력에 푹 빠져버린 그녀는 앞으로는 자전거 위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질 거라며 웃는다.

그녀는 국민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에 재학중이다. 이제 곧 졸업할텐데 무얼 하고 싶으냐는 기자의 질문에 광고마케팅이 하고 싶단다. 그래서 한마디 해줬다. 그쪽은 욜로랑 전혀 거리가 멀다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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