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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샵 제주낙원의 스마트모빌리티

낙원의 스마트모빌리티
이브이샵 제주


제주도의 환상자전거길은 천혜의 코스로 유명하다. 그만큼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많은 라이더들이 제주도를 찾는 이유가 된다. 이렇게 잘 꾸며진 도로는 비단 자전거뿐 아니라 스마트모빌리티에게도 환상적인 코스다. 이브이샵 제주점은 이런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해 제주도 전역을 스마트모빌리티의 낙원으로 꾸며가고 있다 
 

 

 

매년 찾는 제주도지만 방문할 때마다 전기차의 비율이 급격히 올라가는 것을 느낀다. 이번에도 제주도에 내리자마자 작년보다 더욱 많아진 전기자동차가 눈에 띈다. 5대의 차가 지나가면 그중 1대는 전기자동차다.
그만큼 제주도는 친환경운송수단인 전기차를 비롯해 스마트모빌리티의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쏟고 지원하고 있다. 바로 이런 환경에서 이브이샵 제주점은 거침없는 행보를 어어나가고 있다.

 

제주점의 현승보 대표

 

 

제주도여행의 시작점, 용담레포츠공원 
이브이샵 제주점은 제주공항 바로 옆에 자리한 용담레포츠공원에 위치하고 있다. 용두암과 가까운 이곳은 많은 여행객들이 해안도로를 타고 여정을 시작하는 곳이다. 본지가 후원하는 ‘벨로스타 투르 드 제주(전기자전거 제주 일주 투어)’ 행사의 출발점도 여기다.  

이브이샵 제주점의 첫인상은 마치 반짝이는 금빛모래알 위에 있는 서핑샵 같은 느낌을 주었다. 오렌지색으로 치장된 익스테리어가 눈길을 끌고 대여용 스마트모빌리티가 죽 늘어선 샵은 언뜻 봐도 여행지에 왔구나 싶다. 

내부는 크지 않지만 한곳한곳 공간활용을 정말 잘했구나 하는 느낌을 준다. 이브이샵에서 소개하는 모든 제품들이 구비되어 있는 것은 물론, 각종 액세서리와 용품도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다. 또 인상적인 것은 문을 열면 한눈에 보이는 미캐닉룸. 미캐닉룸의 전면에는 스마트 모빌리티 연구소라는 타이틀이 걸려있는 것을 보면 제주점 현승보 대표의 야심찬 목표를 알 수 있다.


아이들의 놀이터, 이브이샵 제주점 
제주점 옆의 공터에는 제품을 직접 시승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차가 거의 다니지 않는 공터는 주말이면 어린이들이 몰려와 시승을 하고 간다고. 그렇게 아이들이 자주 방문하자 현승보 대표는 정기적으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한다. 

“아이들이 여기 와서 한바퀴 도는데 제일 빠른게 20초 정도예요. 그러면 저는 이렇게 말해요, ‘와 세계신기록이 나왔네! 20초야!’ 하면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요. 물론 전세계에서 이렇게 하는 데가 여기밖에 없어서 그런 거죠.” 하고 너털웃음을 짓는다. 

 

제주점의 내부. 구매고객도 많지만 대여나 체험고객이 많아 사용 흔적이 묻은 대여제품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다

 

‘제주스마트모빌리티연구소’ 라고 붙어 있는 간판이 인상적이다

 

제주점 옆에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간이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제주도를 아우르는 코스 구상
주고객층으로는 직접 제품을 구매하는 제주시민도 있지만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도의 특성상 관광객의 대여도 상당수다. 일부 관광객은 차를 렌트하고 그 뒤에 전동킥보드를 렌트해 싣고 다니면서 여행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고 한다. 물론 전동킥보드만으로도 제주도 해안길을 도는 관광객도 많다. 그래서 현대표는 제주도 해안도로의 여러 식당, 가게 등과 협조해 이브이샵 스테이션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모빌리티를 렌트한 고객이 충전문제로 곤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제주도 북단 용두암을 시작으로 시계방향으로 5~10㎞ 정도마다 식당과 커피숍 등 다양한 곳에서 충전할 수 있다. 현재는 10개소가 채 안되지만 앞으로 꾸준히 늘려 제주도 전역을 커버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스마트모빌리티 한 대로도 제주도 전체를 한바퀴 도는 것이 어렵지 않게 된다. 스마트모빌리티로 제주도를 쉽게 돌 수 있는 그날이 어서 빨리 오기를 바란다.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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