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기발하고 유용하다!

작지만 기발하고 유용하다!
놓치면 아까운 아이디어 용품

자전거 액세서리를 이야기하면 흔히 헬멧, 전조등, 후미등 같은  안전용품을 쉽게 떠올린다. 하지만 조금 더 관심을 두고 살펴보면  성능과는 무관하게 라이딩의 질을 높여주는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존재한다   

뛰어난 공기역학적 성능, 가벼운 무게, 아름다운 디자인 등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해 매년 발전하고 있는 자전거 성능에 맞춰 각종 액세서리도 진화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안전을 담당하는 헬멧부터 의류, 사이클링 컴퓨터 심지어는 후미등까지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기존 제품 대비 다양한 기능과 더 좋은 성능으로 무장한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반대로 최고의 성능보다는 라이더의 안전과 편의 그리고 실용성에 중점을 두고 개발된 용품도 존재한다. 설명 없이 제품만 보면 어디에 쓰이는 것일까 싶을 정도로 의문이 드는 아이템부터 한해 동안 기자가 눈여겨본 업체별 특별한 제품들을 모아보았다.

 

 

 


블루레포츠

>>  준마 튜블러 리무버
튜브 없이 타이어를 림에 직접 붙이는 튜블러 방식의 휠세트는 타이어 교체 시 사용한 림 테이프의 잔존물이 종종 그대로 남는 경우가 발생한다. 림 테이프 잔존물 제거 작업을 해본 독자라면 알겠지만, 지문이 닳아 없어질 정도로 고생과 시간이 필요하다. 준마 튜블러 리무버는 잔존물을 쉽고 빠르게 제거하는데 사용하는 제품으로 전동공구에 장착해 사용하거나 지우개처럼 직접 쓸 수 있다. 합성고무로 제작된 제품은 전동공구에 장착할 경우 2500~3000rpm을 지켜야 하고 리무버의 마모 선까지만 사용해야 휠세트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가격 1만5000원.

제조사가 제공한 실제 사용 예

 

 

>>  XBAT-V RED LED
엑스배트-V 레드 LED는 다이나모 후미등이다. 사용하는데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 없고 생활방수를 지원해 일상 라이딩부터 장거리 투어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엑스배트-V는 림 브레이크 모델로 림 모션 센서가 기본으로 포함되며 캘리퍼 브레이크 부위에 설치가 힘들다면 QR이나 허브액슬에 달 수 있다. 가격 2만9000원.

당연한 이야기지만 카본 림에는 반응하지 않는다
카본 휠 세트에 사용하려면 QR에 설치 후 별도 스포크용 자석이 필요 하다

 

 

>>  VP BLKSL 0도 (시마노 호환)
VP BLKSL은 분리형 클릿이다. 장기간 사용으로 마모된 클릿은 페달과 완벽하게 고정되지 못하고 이탈되며 마모가 심한 경우 체결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클릿 교체를 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은 한 가지다. 자신의 신체조건에 가장 적합하게 세팅이 되어 있던 클릿을 바꾸게 되면 미묘하게 각도가 바뀌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제품이 분리형 클릿이다. 상단과 하단이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원하는 부분을 쉽게 교체할 수 있고 조립 시 클릿의 각도가 틀어질 걱정이 없다.  가격 2만2000원.

 

 

 

오디바이크

>>  일루미녹스 나노 브레이크 라이트
V 브레이크와 로드용 브레이크에 사용 가능한 일루미녹스 나노 브레이크 라이트는 제동 시에만 점등되는 라이트다. 브레이크 케이블에 설치되어 브레이킹시 제품에 달린 쇠가 본체의 버튼을 눌러 작동하는 방식이다. 1개의 CR1025 건전지로 작동하며 300m의 시야와 4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가격 1만원.

 

 

 

>>  일루미녹스 나노 듀오 브레이크 라이트
기존 나노 브레이크 라이트의 업그레이드 제품으로 작동방식은 같다. 케이블을 고정해주는 나비볼트가 무두볼트로 변경되었으며 버튼 하나가 더 생겼는데 이 버튼을 한번 누르면 일반 후미등과 같이 점등되고, 한 번 더 누르면 점멸모드로 변경된다. 후미등이 켜진 상태에서 브레이킹시 더 밝게 점등된다. 가격 1만7000원.

 

 

 

>>  시그마 브레이크 라이트
시그마 브레이크 라이트 역시 위 제품들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되는 브레이크 라이트다. 다른 점이 있다면 위 제품들과 비교해 가장 뛰어난 마감 퀄리티를 자랑한다. 측면 커버를 열면 제품을 탈거하지 않고 배터리 교체가 가능하고, 브레이크 케이블을 고정하는 볼트 역시 가장 흔히 쓰이는 2.5㎜ 육각 렌치를 사용해 정비 편의성을 높였다. CR1025 건전지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연속 점등 시 약 200시간 사용할 수 있다. 블랙, 블루, 그린, 레드, 화이트 총 5가지 색상을 지원하며 7g으로 상당히 가볍다. 가격 1만1000원.

 

 


대진 인터내셔널

>>  비앙키 카페 & 사이클 에스프레소 커피잔 세트
이탈리아 밀라노 비앙키 카페&사이클 버전 에스프레소 잔과 접시 세트는 비앙키만의 아이덴티티가 강하게 묻어난다. 비앙키 브랜드를 좋아하고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라이더라면 한 번쯤 욕심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컵과 접시에는 비앙키 특유의 체레스타 색상과 금색 자전거 디자인이 어우러져 고급스러우면서도 앙증맞은 디자인을 뽐낸다. 최고 품질의 독일 업체인 빌레로이앤보흐에서 제작했으며 2세트 가격은 15만9000원, 1세트는 8만3000원이다.

 

 


>>  비앙키 카페 & 사이클 머그컵
비앙키 카페&사이클 로고가 새겨진 프리미엄 머그컵으로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이탈리아 브로기(broggi) 제품으로 직경 8.5㎝ 높이 10.2㎝의 크기다. 가격 3만원.

 

 

 

아이엘 인터내셔널

>>  오르트립 프레임 팩
자출부터 바이크 패킹까지 효율적인 수납공간이 필요할 때 유용한 제품으로 신뢰성 높은 내구성과 뛰어난 방수성능이 특징이다. 3개의 단단한 벨크로가 탑튜브와 시트튜브를 잡아줘 흔들림 없이 고정되며 추가 벨크로를 사용해 다운튜브까지 고정할 수 있다. 팩 내부에는 별도의 끈이 존재하는데 보관되는 물건으로 인해 팩이 옆으로 늘어져 페달링을 방해하는 걸 잡아주는 용도로 쓰인다.
가장 큰 장점은 IP67의 먼지보호까지 되는 방수기능으로 내용물 보호에 뛰어나며 4L와 6L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되어 프레임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고를 수 있다. 4L 제품 크기는 24×40×6㎝, 무게는 186g이다. 가격 13만9천원. 6L 제품은 29×50×6㎝이며 무게는 232g이다. 가격 16만9000원.

 

 


스웬스

>>  실리콘 보호캡
스웬스에서 판매하고 있는 실리콘 보호캡은 두 가지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포장을 뜯으면 드롭바의 바엔드 플러그를 감싸주는 실리콘 보호캡과 레버의 끝을 보호해주는 실리콘 캡이 들어 있다.
로드바이크이 경우 자전거를 세우기 위해 벽에 기대놓거나 지면에 눕혀 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페달과 핸들바의 드롭 부위가 지면과의 맞닿아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또한, 자전거가 넘어지면 레버의 끝부분이 지면과 맞닿아 쓸리면서 상처가 나게 되는데 캡을 착용하면 어느 정도 레버파손을 방지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 블루, 그린, 핑크, 오렌지, 민트 총 6가지이며 가격은 5000원.

 

 

 

비엠웍스

>>  스피드 리플렉터 머드가드
스피드 리플렉터 머드가드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주행 중 노면의 이물질이 프레임이나 라이더에게 직접적으로 튀는 것을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일반 머드가드와 다르게 미사용 시 간단하게 탈거할 수 있고 머드가드의 상단은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리플렉터 재질로 마감되어 있다. 4개의 핀이 각 QR에 고정되어 노면충격에도 흔들림이 없다.
육각렌치만 있으면 누구나 혼자서 할 수 있을 정도로 조립도 쉽다. 브레이크와 스타와셔 사이에 브라켓을 넣어 조립해주면 되고 프론트와 리어에 들어가는 가드의 길이만 확인해 장착 하면 된다. 단, 일부 자전거 디자인에는 장착이 불가능하니 구매 전 확인은 필수다. 다운튜브와 앞 타이어의 간격이 25㎜ 미만, 일부 다이렉트 마운트가 장착된 에어로 프레임, 700×28c 타이어를 사용하는 제품은 장착할 수 없다. 가격 4만5000원.

 

 

 

>>  로드월렛 ZIP 2
휴대폰과 지갑을 저지 뒷주머니에 넣은 채 라이딩 하다 땀으로 축축하게 젖은 경험은 누구나 한 번씩 있을 것이다. 로드월렛 ZIP 2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고 핸드폰까지 수납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핸드폰과 카드, 현금을 넣을 수 있도록 내부 파티션이 나뉘어 있으며 방수 지퍼와 슬라이더 프로텍터를 적용해 가벼운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제품은 M과 L 두 가지 사이즈가 있다. M 사이즈는 80㎜×150㎜ 크기로 아이폰 7, 아이폰 8, 갤럭시 S시리즈를 수납할 수 있다. 가격 2만4천원. L 사이즈는 90×165㎜의 크기로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 8 플러스,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수납할 수 있다. 가격 2만6000원.

 

 

 

>>  로드월렛 ZIP 2
휴대폰과 지갑을 저지 뒷주머니에 넣은 채 라이딩 하다 땀으로 축축하게 젖은 경험은 누구나 한 번씩 있을 것이다. 로드월렛 ZIP 2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고 핸드폰까지 수납이 가능한 아이템이다. 핸드폰과 카드, 현금을 넣을 수 있도록 내부 파티션이 나뉘어 있으며 방수 지퍼와 슬라이더 프로텍터를 적용해 가벼운 생활 방수를 지원한다.
제품은 M과 L 두 가지 사이즈가 있다. M 사이즈는 80㎜×150㎜ 크기로 아이폰 7, 아이폰 8, 갤럭시 S시리즈를 수납할 수 있다. 가격 2만4천원. L 사이즈는 90×165㎜의 크기로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 8 플러스,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수납할 수 있다. 가격 2만6000원.

 

 


>>  알베도100 리플렉티브 스프레이 텍스타일
알베도 100 리플렉티브 스프레이 텍스타일은 야간 라이딩이나 러닝 같이 어두운 곳에서 운동하는 사용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아이템이다. 빛을 받으면 반사되는 리플렉터를 스프레이 형태로 분사해 사용자가 원하는 곳 어디든지 표시할 수 있으며 벤조페논, 유화제, DEP 성분이 없어 인체에 무해하다. 특히 의류와 섬유에 적합해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투명한 색상을 유지하고 있다가 빛을 받으면 반사가 나타나게 된다. 한번 사용 시 7~10일 정도 성능을 유지하고 세탁 시 효과가 사라진다. 가격 2만5000원.

 

 

인체에는 무해하나 민감한 피부에는 직접분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빔

>>  코르키
더빔에서 선보이는 코르키는 로드바이크용 후사경이다. 콤팩트한 크기의 후사경은 드롭바의 바엔드 플러그에 장착할 수 있다. 육각렌치를 사용해 내부 플러그가 확장되면서 단단히 잡아줘 라이딩 중 진동으로 인한 분실 확률이 낮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커버를 닫아 보관할 수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코팅이 된 볼록거울 형태의 제품은 후면과 측면의 사각지대 시야를 제공하며 최대 40m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볼 수 있다. 네온그린, 화이트, 스카이블루, 레드, 그레이 총 5가지 색상을 지원해 선호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 2만원.

 

 

 

>>  빔 밴드
빔 밴드는 평소에는 손이 닿지 않는 핸들바의 한쪽 공간에 장착해 두었다가 자전거 브레이크를 고정해두는 용도로 사용한다. 지하철 같은 장소에서 충격으로 기대놓은 자전거가 미끄러 지면서 넘어지는 것을 방지해준다. 실리콘 재질로 제작되어 신축성이 뛰어나며 블랙, 화이트, 형광, 핑크, 노랑 총 5가지 색상이 있다. 가격 5000원.

 

 

 

자전거닷컴

>>  디바이크 드롭바 골무
자전거닷컴에서 내놓은 드롭바 골무는 신축성이 뛰어난 실리콘 재질로 제작되어 모든 로드용 변속레버에 사용할 수 있다. 로드바이크를 바닥에 눕혀놓거나 벽에 기대놓을 때 마찰로 인해 레버가 손상되는 것을 막아준다. 앞서 소개한 타사 제품과 같은 성능을 제공하지만 자전거닷컴만의 특징은 블랙, 화이트, 핑크, 스카이블루, 플래시 옐로우 총 5가지 색상을 지원해 자전거와 색상 매칭이 수월하다. 가격은 300원으로 한 개만 구매하기에는 택배비가 부담되니 한 번에 여러 개를 구매해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은 아이템이다.

 

 

자매품으로 MTB 브레이크 레버 고무도 있다. 가격 3000원

 

 

>>  디빅 하트 후미등
야간 라이딩에서 안전과 직결되는 후미등은 헬멧 다음으로 중요한 액세서리다. 이미 수많은 디자인과 성능의 후미등이 출시되어 저마다 성능을 뽐내고 있다. 디빅 하트 후미등은 실리콘으로 만들어진 하트모양의 후미등으로 IPX 6등급의 방수를 지원하며 CR2032 규격 2개의 건전지로 작동한다. 점등, 빠른 점멸, 느린 점멸 총 3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홀더가 없고 상단 고리 안으로 제품을 넣어 고정하는 매듭방식으로 안장, 가방, 헬멧 등 다양한 위치에 장착할 수 있다. 가격 99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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