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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삼천리 전국 사장단 세미나1944년 창업 이후 우리나라 자전거 역사를 선도해온 삼천리

2018 삼천리 전국 사장단 세미나

1944년 창업 이후 우리나라 자전거 역사를 선도해온 삼천리.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의 대리점주들을 한데 초대해 신년 계획을 밝히는 한편,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어줄 새 브랜드를 런칭하며 기대를 끌었다.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전기자전거가 3월 22일부터 자전거도로 진입이 가능해지는 이 시점에서 삼천리는 작년보다 더욱 확대된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내세워 변화해가는 시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삼천리 신동호 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해마다 1월이면 청주는 자전거 업계 인사들로 들썩거린다.
1월 18일 청주의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는 올해도 삼천리 전국 사장단세미나가 열렸다. 당초 1200여명의 참가를 예상했지만 실제 1400여명이 몰린 행사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전국의 대리점주들은 삼천리의 새로운 제품들을 파악하고 2018년의 계획을 세웠다. 

 

전국에서 모인 1400여명의 대리점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폭 확대된 삼천리의 전기자전거
삼천리의 올해 전기자전거는 팬텀시리즈 외에 인상적인 것이 없었던 작년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팬텀시리즈의 대표격이었던 팬텀 XC를 필두로 팬텀 제로, 팬텀 마이크로 등 좀 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전기자전거들이 대거 공개되었고, 전동킥보드인 브리츠도 선보였다. 

브리츠는 폴딩이 가능한 전동킥보드로 최고시속 24㎞, 스로틀 3단계로 지속주행시 20㎞를 갈 수 있다. LG 셀로 구성된 배터리팩은 저가형보다 안정성이 높다. 다소 낮아 보이는 스펙에 의문을 품을 만하지만 브리츠의 무게가 전기자전거로는 최경량 수준인 13.7㎏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되면 출퇴근 보조수단으로 최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삼천리의 삼륜 카고바이크인 로드스타 역시 전기키트가 장착된 모델이 등장했다. e로드스타로 소개된 이 모델은 삼륜차의 장점인 넉넉한 수납공간은 물론 틸팅이 가능해 좀 더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PAS 모드로 달리면 50㎞를 달릴 수 있고 스로틀로만 주행시에는 35㎞를 간다. 역시 LG셀 배터리를 채용했다.

 

삼천리의 2018년을 책임질 전기제품 라인업. 왼쪽부터 블리츠, 팬텀 마이크로, 팬텀 제로, 팬텀EX

 

삼륜 카고바이크인 e로드스타. 틸팅이 가능하다

 

전동킥보드인 블리츠. 13.7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가 용이하며 블루투스 스피커도 내장되어있다

 

전기자전거 공급을 위해 삼천리가 많은 부분을 연구한 흔적이 드러난다

 

팬텀 마이크로. 팬텀시리즈 중 가장 컴팩트하다

 

 

보다 다양한 사이즈 갖춘 XRS
오랫동안 입문급 로드바이크로 사랑받아온 XRS는 사이즈의 폭을 늘렸다. XRS 시리즈는 18, 16, 14로 나뉘는데 이번에 선보인 XRS 14는 보기 드문 380 사이즈의 로드바이크를 출시한다. 이는 최근 로드바이크를 타는 연령층이 낮아진 것을 고려한 삼천리의 배려다. 

최근 초·중고생들에게 로드바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반해 청소년에게 맞는 사이즈의 자전거는 업체마다 출시를 망설이던 부분이었다. 2018년에는 삼천리가 이러한 문제를 해갈하는데 앞장설 것으로 보인다.

 

XRS는 사이즈 폭을 넓혀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인 명차 몬드래커, HK에 합류
그래비티 장르에서 오랫동안 좋은 성적으로 전세계 MTB 매니아의 사랑을 받아온 몬드래커가 이번 시즌부터 HK코퍼레이션의 한 축을 꿰차게 된다. 몬드래커는 주로 엔듀로, 프리라이드, 다운힐 등에서의 높은 성적으로 그래비티에서는 몇 손가락 안에 꼽는 유명 브랜드다. 올해부터는 HK가 몬드래커의 한국 유통을 맡는다. 

몬드래커 MTB의 주된 특징은 바로 ‘포워드 지오메트리.’ 휠베이스를 늘이고 탑튜브도 길게 만든 몬드래커만의 설계 기술인데, 이는 오르막에서 프론트휠의 안정적인 접지력과 다운힐에서의 안정감을 대폭 상승시킨다.


몬드래커의 MTB
그래비티 장르에서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국내에 선보이는 최상급 자전거는 XC 하드테일인 포디움(PODIUM) 카본 RR이다. 몬드래커의 포워드 지오메트리를 탑튜브에서 유감없이 보여주는 이 하드테일은 로터의 REX1 크랭크, 스램 XX1 구동계와 마빅 크로스맥스 휠세트, 거기에 폭스 팩토리 SC 샥까지 하이엔드 하드테일의 모든 것을 갖추었다. 

하지만 역시나 몬드래커 하면 풀서스펜션. 국내에서 몬드래커의 풀서스펜션 바이크는 프레임세트만 제공된다. 주력제품은 서멈(SUMMUM)과 폭시(FOXY). 서멈은 본격 다운힐 바이크로 200㎜ 트래블을 소화해낸다. 칠레의 아타카마 사막의 내리막을 시속 167㎞로 주파한 사실은 서멈의 성능에 반문조차 할 수 없게 한다. 폭시는 올마운틴-엔듀로 바이크로 몬드래커에서 가장 밸런싱이 잘 된 제품으로 평가된다. 산악을 누리기 위해 단 하나의 MTB가 필요하다면 폭시가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다. 
 

몬드래커 포디움(PODIUM) 카본 RR

 

몬드래커 서멈. 시속 167㎞로 내리막을 질주해도 문제없다

 

몬드래커의 올마운틴-엔듀로 폭시

 

 

E-MTB 시장도 넘보는 몬드래커
몬드래커는 풍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의 개성과 기술을 잘 살려낸 프레임 속에 전기 모터를 품은 제품도 선보인다. 우선 국내에서는 시마노 스텝스 e8000이 장착된 ‘e크러셔’를 먼저 내놓을 예정이다.
e크러셔는 전기자전거답게 두툼한 다운튜브에 배터리를 내장했다. 풀서스펜션이지만 탑튜브와 시트스테이의 연결부를 시원한 직선으로 연결해 얼핏 하드테일 같아 보인다. 포워드 지오메트리 역시 e크러셔에 녹여냈다. 또 e크래프티도 소개되었는데 이 모델은 국내 인증을 받지 않은 보쉬의 모터와 배터리를 장착해 아직 국내 유통은 미지수다.

 

몬드래커의 e-MTB ‘e크러셔’

 

보쉬의 모터가 장착된 ‘e크래프티.’ 국내 시판은 아직 불투명하다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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