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가 안되면 순식간에 애물단지

AS가 안되면 순식간에 애물단지 
전기자전거 고를 때는 AS부터 따져봐야

전기자전거는 무겁고 부피가 큰데다 복잡한 전기장치까지 있어서 일반 자전거보다 유지관리가 까다롭다. 전기 부품은 일반 자전거 점에서는 수리가 어려우므로 전기자전거를 구입할 때는 가까운데서 AS가 가능한 제품을 고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독일의 시골 자전거도로에서 만난 보쉬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에 트레일러를 달아서 장거리 여행하는 여행자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다양한 전기자전거 동호회 활동을 많이 해왔다. 그런데 간혹 초보 회원들의 경우 전기자전거를 일반 상품처럼 생각해서 AS 관련 요구가 실제 상황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 자전거처럼 움직이는 제품은 가전이나 생활용 제품 같은 폭넓은 AS가 적용되지 않는다.

사실상 자전거는 부피 때문에 택배 대상 품목이 아니다. 화물 택배나 일부 택배회사에서 예외로 받아주고 있지만, 자전거를 택배로 보내면 배송 중 어느 정도 손상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어야 한다.
아주 고가의 자전거는 웬만해서는 택배 거래를 하지 않는다. 택배로 생기는 손상에 대한 분쟁도 많고 피해를 판매자나 택배회사가 부담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고급 자전거는 인터넷보다는 가까운 거리에 AS를 받을 수 있는 판매점에서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가까운 곳에서 AS 가능한 제품 골라야
특히 전기자전거는 무겁고 부피가 크고 전기장치가 추가되어 복잡해서 일반 자전거보다 AS가 발생할 확률이 높고 AS도 쉽지 않다. 구매 전에 충분히 검색하고 공부해서 원천적으로 AS가 덜 발생하고, 국내에서 원활하게 AS가 되는 제품을 권장한다.
저렴하다고 해외직구한 전기자전거를 타다가 고장 난 애물단지 때문에 고생한 사람들을 그동안 수없이 봐왔다.

본인 스스로 웬만한 전기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전기자전거는 저렴하다고 해외직구 하는 모험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해외에도 많이 팔리지 않았고 국내 수입처나 사용자가 없는 생소한 제품은 더 신중해야 한다. 심지어 해외에서 잘 알려진 제품이라도 국내인증을 받고 정식 판매하는 수입사가 없는 제품은 AS는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그래도 직구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면 사용후기를 검색해서 해당 제품의 AS 파트를 같이 구매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1달러짜리 부품 하나 때문에 신나게 달려야 할 시즌에 한 달 이상 전기자전거를 바라만 봐야 하는 안타까운 일을 줄일 수 있다.

특히 국내 인증을 받지 않은 저가의 해외 전기자전거는 AS와 배터리 안전문제로 비용 절감이 아니라 감당할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필자가 생각하는 전기자전거 가격은 성능과 품질에 직결된다. 싸고 가볍고 품질과 안전, 고성능도 갖춘 전기자전거는 목 빠지게 기다려도 세상에 나오기 어렵다.
자전거는 배송 중에 스탠드나 브레이크 레버, 기타 부품 손상이 생긴 경우 전체 반품이나 환불이 아니라 문제가 생긴 해당 부품을 보내 주는 정도만 AS해주고 있다. 작은 부품 하나 손상되었다고 자전거 전체를 다시 받아서 새 부품을 달아 보내지는 않는다. 사실 왕복 택배비가 부품가의 몇 배가 나오고 왕복 배송 중에 더 심한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홈쇼핑에서 옷을 사서 입어보고 색상이 마음에 안 들거나 단순 변심에도 반품이 되지만, 자전거는 박스를 열어 조립하고 운행하면 웬만큼 치명적인 하자가 있거나 사용자가 엄청난 노력을 하지 않고는 교환이나 환불은 어렵다.
자동차, 오토바이, 배, 비행기, RC 제품 등 움직이는 제품들은 일단 작동하고 나면 반품이 쉽지 않다. 특히 자전거는 라이더의 조작에 의해서 움직이는 제품이라 초기불량 외에는 무상 AS가 거의 되지 않는다. 사용하는 소비자가 유지관리를 해야 하는 제품으로 유지관리에 대한 책임이 제조사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있다.

자전거는 무상 AS 범위라고 생각한 것이 대부분 유상 AS 대상이다. 자전거의 무상 AS 범위는 쉽게 말하면 정상적인 사용범위에서 초기 불량과 프레임 파손 외에는 무상 AS가 되지 않는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기름 안치고 비 맞은 자전거 체인에서 삐약삐약 소리가 나자 “무슨 체인에 녹이 생기냐”고 무상 AS를 요구하는 초보 라이더가 아직도 있다.

 

독일 브로제 모터는 같은 출력(250W)에서 가장 큰 90Nm의 토크를 자랑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보기 힘든 제품이다

 

2017 유로바이크에서 처음소개 된 컨티넨탈(Continental) 전기자전거는 모터 속에 누빈치 변속기어를 내장한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충분한 내구성과 성능에 대한 소비자의 검증단계를 거쳐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새로운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검증기간과 시간이 필요하다

 

 

전기자전거의 AS
전기자전거도 모터와 배터리, 제어 부분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대부분 일반 자전거 부품이 사용된다. 전기 부분의 고장 이외는 일반 자전거점에서 수리할 수 있는데 전기자전거라 정비를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가까운 자전거점 사장님과 친해져서 정비를 받는 방법과 본인이 직접 정비하거나 가깝고 편한 곳에서 AS가 가능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일전에 모 카페 회원이 국내 A사 전기자전거 불매운동을 한다는 내용이 올라와서 필자도 답변을 달고 관심 있게 지켜봤다. 글의 요지는 산 지 4년도 안 되었는데 구매 당시에 장착되었던 순정 배터리가 계속 공급되지 않아서 불매운동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전기자전거 선배들이 이미 알고 있는 더 좋은 정답을 댓글로 달아주었다.
5년 전에 나온 배터리는 S사 2200mAh 셀로, 3P 10S(3셀 병렬에 10단 직렬) 구조의 36V 6.6Ah이며 발매 당시에도 용량이 작아 ‘쥐방울 배터리’로 놀림을 받았다. 손상 없이 기본 배터리도 사용하고 대용량 추가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필자가 오래전에 상세하게 인터넷에 오픈해 놨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생산된 지 5년이 지나면 당시 사용하던 배터리 셀은 더는 같은 제품이 생산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소비자는 산 지 4년밖에 안 된 100만 원도 넘는 제품인데 당연히 순정품이 지속적으로 보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반인이 생각하면 전기자전거 한 대 사면 10년은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리튬이온 배터리의 진화 속도를 알고 있는 전기자전거 사용자라면 4년 전 배터리와 똑같은 배터리가 지속적인 공급이 안 되는 이유를 알고 있다.

발전 속도가 빠른 리튬이온 배터리는 5년 정도 지나면 성능이 향상되어서 당시에 사용된 같은 배터리는 시중에서 구할 수도 없다. 5년 된 핸드폰 배터리 찾기는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다. 설령 구한다 해도 성능은 만족할 만한 수준이 나오지 않는다. 그럼 미리 5년 뒤에도 사용할 수 있게 많이 만들어 두면 되지 않을까?
리튬이온 배터리는 정상적인 사용법으로도 3년 정도 사용할 수 있는 생명체로 봐야 한다. 미리 만들어 두고 5년 뒤에 새 배터리로 팔다가 오히려 소비자들에게 수명 끝난 배터리 팔았다고 쓴소리를 들을 수 있다.
배터리 팩 모양은 달라도 속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셀은 에너지 밀도가 더 높아지고, 용량은 늘어나며 가격은 내려가게 될 것이다. 5년 된 전기자전거의 당시 순정 팩(동일용량, 동일가격)을 내놓으라고 하면, 제조사에서 내놓을 수가 없는 이유다.
 

바팡의 차세대 모델

 

유럽에는 전기자전거 회사가 많다

 

유럽에 자전거 모터만 연간 60만개 이상 수출을 하고 있는 중국의 바팡(BAFANG)

 

펜딕스(PENDIX)의 크랭크 구동키트는 좌측 크랭크 쪽에 모터가 있어 그동안 장착이 어려웠던 자전거에도 모터를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

 

미니벨로 명가 다혼도 다양한 전기자전거 라인업을 갖췄다

 

주행성능 만큼 제동력도 높아져야 한다. 대형 디스크 브레이크

 

 

배터리 AS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출고 시점에서 6~12개월 정도의 무상 AS기간을 주고 있다.
그런데 무상보증수리 기간이라고 모든 조건에서 다 무상이 아니라 사용자 과실인지 제품 불량인지를 따지고 있다. 특히 외형적인 파손이나 침수, 개인적인 분해, 충격에 의한 문제는 무상 AS 범위를 벗어나게 된다.

전기자전거용 배터리도 마찬가지다. 용량으로 보면 일반적인 스마트폰 배터리 30~50개 분량의 대용량이라 사용 시 주의를 필요로 하는 제품이다. 정상적인 사용방법에서 고장이 생긴 경우는 무상 AS가 가능하지만, 이는 믿을만한 회사의 제품을 정식구매 했을 때의 이야기다. 해외직구나 PL보험 가입이 안 된 팩 제작업체, 개인제작 배터리의 경우 정상적인 사용법을 준수했더라도 AS나 보상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전기자전거용 정품 리튬이온 배터리지만 무상수리 기간에도 무상 AS가 안 되는 경우
❶ ‌개인이 배터리 팩을 임의로 분해한 경우
❷ 침수. 배터리팩은 완벽한 방수가 어렵다. 배터리 팩 속으로 물이 유입되어 생긴 경우의 고장은 무상AS 범위를 벗어난다.
❸ 심한 충격으로 인한 케이스 파손과 BMS 회로나 셀 손상
❹ 전기자전거 주행용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 시에 생기는 문제
❺ 제조, 판매사가 제시한 허용치 이상의 급속충전으로 BMS 회로 파손에 의한 고장
❻ 완전히 방전된 상태에서 바로 충전하지 않고 방치해서 셀이 망가졌을 때

이처럼 리튬이온 배터리는 정상적인 사용법을 준수해야 정해진 기간 내 무상 AS가 적용되는 제품이다. 사용자 과실에 의한 고장으로 판단되면 무상 AS기간이라도 유상 AS가 된다.

배터리 고장이라고 잘못 판단할 수 있는 요인
❶ 배터리는 사용기간에 따라 용량이 1년에 약 10%씩 감소한다. 사용기간에 따른 성능저하를 고려해야 한다.
❷ 외기 온도가 영하로 내려가면 전체 용량이 저하된다.
❸ 과부하 시에는 실제로 가진 용량대비 소용량일수록 더 작게 나온다.
❹ 단자결합이 느슨하거나 단자에 이물질(카본)이 생성되어 전류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때
❺ 충전기 고장으로 충전 전압이 낮을 때. 배터리 고장을 의심하기 전에 충전기 전압을 먼저  점검해봐야 한다.
❻ 모터, 컨트롤러 자체의 노화로 전체적인 성능 저하가 생기는 경우 배터리 고장으로 오인할 수 있다.

 

전동 탠덤 리컴번트 하세 피노

 

 

전기자전거 모터 AS
전기자전거 모터는 대부분 BLDC 모터라 강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지만, 과격하게 사용하면 모터는 언제나 성능 하락이나 고장이 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 인증절차를 거치고 수입 공급되고 있는 제품들은 적절한 방수등급과 내구성을 보유하고 있어 제조, 판매사에서 1~2년 무상 AS를 지원하고 있다.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는 물에 취약하지만, 웬만큼 비 오는 정도의 조건은 견딜 수 있는 방수등급(IP65 등급 내외)을 갖추고 있다. 소비자가 모터를 잠수시키거나 고압 세차기로 모터 부분을 씻거나 임의로 분해하지 않아야 한다.

전기자전거 모터는 상당히 가혹한 조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 있다. 무상보증기간이 길고 사용방법에 대해 까다로운 조건을 걸지 않는 제품을 골라야 한다. 제작사의 거창한 광고보다는 내구성이 좋아서 고장이 잘 나지 않는다는 실사용자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MTB 전기자전거로 광고를 하고는 실제로 산에 갔다가 모터 고장으로 AS 들어가면 “왜 전기자전거로 산에 가느냐”고 반문하는 회사도 있다. 

컨트롤러, 모니터, 센서, 통신선 등의 물리적인 파손은 유상 AS
사고나 임의 수리로 인한 배선 손상이나 모니터 파손 등 대부분의 전기장치는 초기불량이나 제조 결함이 아닌 경우 대개는 무상 AS 범위가 아니다.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보다 부품이 많고 복잡해서 AS 발생확률이 더 높다. 무게와 부피가 있어서 택배로 AS 받기가 쉽지 않다. 내구성이 좋아 고장률이 낮은 제품을 골라야 하지만 자전거의 특성상 피할 수 없는 것이 유지관리 부분이다. 쉽게 AS를 받을 수 있는 전기자전거를 선택해야 베란다에서 비싼 빨래 건조대로 변신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무엇보다 품질과 배터리의 안전성을 보증할 수 없는 저가의 직구 제품은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 라이더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도시락을 싸들고 말리고 싶다.
 

진정한 전기자전거의 즐거움을 누리려면…
아직은 전기자전거 보급률이 낮고 다소 생소한 분야라 전기자전거라는 이유만으로 자전거점에서 전기계통이 아닌 펑크 수리나 간단한 일반 정비도 거부당할 수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고가의 전기자전거라도 국내 수입사가 없어 쉽게 AS가 안 되는 상황이고 본인이 직접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면,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구매를 말리고 싶다. 잘못하면 자전거 타는 기간보다 수리를 위해 세워둬야 하는 기간이 더 길어서 전기자전거를 산 것이 아니라 해외에서 정신건강을 해치는 스트레스를 수입한 경우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전기자전거를 구매할 때는 가격이나 성능,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AS 정책이나 편의성을 우선순위에 넣어야 전기자전거의 진정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새로운 방식(모터 속에 변속기 내장)의 컨티넨탈 전기자전거는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듀얼 배터리가 장착된 보쉬 전기자전거 라이즈엔 뮬러

 

전기자전거는 노약자나 여성들에게 더 유용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음의 경우는 AS 범위가 어떻게 될까?
❶ ‌‌ 브레이크 패드가 국토종주 일주일 만에 다 닳았다.
 브레이크를 많이 사용하면 극단적으로 수명이 짧아질 수도 있다. 본인부담으로 브레이크 패드를 교환해야 한다. 소모품은 초기불량 외에는 무상AS 품목이 아니다.
❷  자전거가 넘어져 행어가 휘어서 변속 불량이 생겼다.
 소비자 비용으로 수리해야 한다. 넘어져서 생기는 고장들은 무상 AS 대상이 아니다.
❸  일주일 밖에 안 된 자전거 페달에서 소음이 발생한다. 
 페달은 소모품이다. 초기 불량이 아니면 수리나 교환을 해야 한다.
❹  한 달 밖에 안 된 자전거에서 브레이크 선이 늘어나 잘 안 잡힌다.
 브레이크 선과 패드는 점검하고 갈아주는 소모품이다. 수시로 조정하고 필요하면 자비로 교환해야 한다.
❺ 구매 후 한 달 만에 크랭크 암이 휘었다. 교통사고나 넘어진 것도 없는데?
 본인이 아니면 본인 주변의 누군가가 타다가 심하게 넘어진 경우다. 체중을 실어서 밟아도 크랭크 암은 왠만해서 휘어지지 않는다. 
❻  변속기가 한 달 안 돼서 망가졌다. 
 변속기 부품들은 대부분 검증된 메이저급 제품이다. 사용하면서 생기는 문제들은 대부분 소비자 과실이라 유상 AS가 많다.
❼  스프라켓이 한 달도 안 돼서 마모되어 체인이 넘어간다. 
 스프라켓은 소모품으로 무리하게 변속 없이 고단만 사용하면 닳아서 체인이 쉽게 넘어갈 수 있다. 특히 크랭크 구동 방식의 전기자전거는 인력에 모터 힘이 더해지기에 고단 스프라켓을 많이 사용하면 마모가 빨라진다. 소모품이라 소비자가 알아서 교환해야 한다.
❽  구입한 지 하루 만에 펑크가 났다. 
 펑크 수리를 하든지 튜브를 갈아야 한다. 원인을 밝혀야 하지만, 찔려서 터진 것은 자가 수리해야 한다. 단 외부에 손상 흔적이 없고 내부 림 쪽으로 터진 경우라면 초기불량으로 구입처에 수리를 의뢰할 수 있다.
❾  1년도 안 된 자전거 프레임에 크랙이 생겼다. 
 정상적인 사용에서라면 프레임을 교환할 수 있다. 그래서 생산자는 KC 자율인증을 받고 있다. 인증을 받은 자전거는 생산자(수입자포함)가 국가에서 정한 품질규정을 통과한 것으로 문제가 생긴 동일 제품을 소비자가 사서 인증업체에서 이 제품이 국가에서 정한 수준의 품질이 나오지 않는다고 거꾸로 증명해서 배상청구를 걸어야 한다.
 자전거의 크랙은 사용자의 과실(과체중이나 과중한 짐, 과속 등)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생활자전거의 경우 몸무게 75kg 기준으로 테스트한다. 과체중이라면 든든한 자전거를 골라야 하고, 대부분의 자전거는 체중 제한이 있어 제한을 넘어가면 보상이 제대로 안 될 수 있다.
❿  산 지 한 달 만에 자전거 QR이 풀려서 바퀴가 빠졌다.
 QR과 나사는 소비자가 수시로 점검해야 하는 부분으로 풀렸다고 무상 AS나 환불 또는 교환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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