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경 자전거도로 진입 예정, 2월부터는 보험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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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킥보드를 더 안전하게 타는 방법

2018은 지난해와 다르게 PM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퍼스널모빌리티 사용자들의 안전 주행을 위한 자체 노력이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정부 부처도 협의를 통해 사용자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전동킥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한국에서는 흔히  킥보드(Kick Board) 또는 퀵보드(Quick board)로 불리고 있지만, 해외에서는 보통 스쿠터(Scooter)라고 한다. 실제 한국에서 사용되는 킥보드라는 명칭은 해외에서는 찾아보기 어렵고 일부 국가에서는 스탠딩 스쿠터(Standing scooter)라 부르기도 한다. 국내에 정착되어 버린 킥보드라는 명칭은 발로 차며 움직인다는 데서 유래된 콩글리시로 보인다.
이번에는 전동킥보드 주행 시 라이더의 안전을 위한 몇 가지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꼭 기억해야 할 주행방법

1. 한손 주행은 생각보다 위험하다. 
자전거뿐만 아니라 전동킥보드도 한손으로 주행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특히 주행 중 핸드폰을 조작하거나 다른 이유로 양손 주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반드시 정차하는 것이 좋다. 작은 규격의 바퀴를 사용하면 핸들 조향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반드시
알아두자.

2. 낮은 턱도 조그만 싱크홀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바퀴가 작다는 문제는 단순히 조향감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주행에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횡단보도 초입에 있는 낮은 턱이나 도로에 있는 싱크홀이 가장 큰 주의 대상이다. 실제 제품 구입 후 부상사례를 살펴보면 낮은 턱 정도는 쉽게 넘을 수 있다고 생각해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 ▼ ‌사진과 같은 곳을 지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3. 내리막에서 급브레이킹은 전복의 위험이 있다. 
내리막길에서의 급브레이크는 자전거 역시 위험하지만, 전동킥보드는 라이더가 서서 타게 되므로 무게중심이 높아 더욱 큰 위험성을 갖는다. 내리막길에서는 속도를 낮추고 무릎을 살짝 굽혀서 무게중심을 아래로 이동시키면 전복과 같은 사고를 방지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앞브레이크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급한 경사를 내려갈 때도 요령이 필요하다

 

 

4. 안전을 위한 전조등과 후미등은 필수
차량통행이 잦은 곳에서는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전조등과 후미등을 필수로 장착해야 한다. 아직 대다수의 사람에게 익숙하지 않은 제품이다 보니 보행자나 차량이 전동킥보드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야간이나 주차장과 같이 전동킥보드 하단부가 시야에 가려 상대방이 인지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LED와 같은 발광체를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거나 자신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있다는 것을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가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주의가 필요하다.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안전 라이트

 

 

5. 펑크 주의 
타이어를 장착한 제품의 피할 수 없는 숙명이 펑크다. 바퀴가 작다는 것은 타이어 튜브 내에 주입할 수 있는 공기의 양도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공기량이 조금만 빠져도 타이어의 공기압이 낮아져 주행 중에 쉽게 펑크가 날 수 있다. 특히 공기압이 적은 타이어는 노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에 튜브가 눌리면서 림에 찍혀 펑크가 날 수 있는데, 뱀에 물린 것처럼 두 개의 구멍이 튜브의 가로 면에 발생하는 스네이크 바이트(Snake bites)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보통 타이어는 40~50Psi 정도로 맞춰 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을수록 출력, 속도, 주행거리는 감소하고 컨트롤러의 전기부하와 펑크 위험은 증가하므로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을 수시로 체크하는 습관을 지녀야 한다.

공기압 체크만 잘해도 펑크를 줄일 수 있다

 

 

6. 물과 습기 주의 
많은 라이더들이 구입초기에 물어보는 질문이 비가 오는 날 라이딩이 가능한가 하는 것이다. 제품이 방수등급을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100% 신뢰하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으므로 비가 온다면 주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게다가 방수등급은 표기되어 있지만 침수로 인한 피해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문구가 매뉴얼에 기재된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전동킥보드는 구조상 지면과 맞닿는 부위에 배터리, 컨트롤러, 모터 등 주요한 부품이 있기 때문에 물이 고여 있는 장소를 지나가면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물웅덩이를 피해가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물이 고여 있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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