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홍보대사 시오엔

한국 다시 찾은 리들리 홍보대사 시오엔

 

 

뜨거웠던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림픽 관람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멋진 개·폐막식은 물론 중간중간 유명 가수들의 짧막한 콘서트 등 여러 가지 이벤트였다. 
벨기에의 대표 자전거 브랜드 리들리의 홍보대사인 시오엔은 작년에 이어 한번 더 한국을 찾았다. 이번에는 리들리의 홍보대사이면서 평창올림픽에 참가하는 벨기에 선수단의 홍보대사역할까지 맡았다. 
   

 

지난 2월 23일 금요일에 압구정동에 위치한 첼로 홍보관 어라운드3000을 1년만에 다시 찾은 방문객이 있었다. 바로 벨기에 싱어송라이터 시오엔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아티스트인 시오엔은 특히나 친한(親韓)으로 국내에서 잘 알려져 있으며, 대표곡으로는 과거 국내 CF에서 쓰였던 <cruisin’>과 우리나라 최대의 번화가인 홍대를 노래한 <hongdae>등이 있다. 홍대를 노랫말로 만들만큼 한국사랑이 각별한 시오엔은 이번에 한국을 찾아 평창동계올림픽 벨기에 선수단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지난 12, 13일 시오엔은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세계적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Denis Sungho), 비트메이커 이소월(Sowall)과 함께 무대를 꾸며 1만2천여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한국에서 5월까지… 한국어 마스터가 목표
시오엔은 이번 일정을 시작으로 5월까지 한국에 머무를 예정이다. 한국어를 배우고자하는 열망이 가득한 그는 서강대학교 어학당에 수강등록을 마쳤다. 한국에 머물면서 꾸준히 라이딩도 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새 앨범작업에 돌입하는 그는 한국에서 오래 머물면서 영감을 얻고 싶다고 이야기 했다.

 

 

한국은 자전거타기 좋은나라
작년부터 팀 리들리, 자선 국토종주 라이딩 등 여러 가지 라이딩 행사를 가졌던 그는 올해도 학습과 병행해 자전거를 탈 것이라고 밝혔다. 리들리의 국내 수입사인 HK코퍼레이션에서 리들리의 사이클로크로스인 엑스라이드를 지원받은 그는 처음으로 사이클로크로스를 타게 되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과 벨기에 두곳 중 어느곳이 자전거 타기에 좋은가라는 질문에 그는 “한국이 조금 더 자전거를 타기에는 좋은 것 같다. 주관적이지만, 한국은 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는 레저가 발달한 반면, 벨기에는 자전거가 습관화 되어있어 일상생활에서는 벨기에가 더 좋다. 하지만 나도 로드바이크를 즐기는 만큼 한국이 조금 더 타기 좋다고 생각한다” 고 의견을 밝혔다. 
일정을 마치고 자전거를 타고 한강으로 떠나는 그는 연신 카메라를 들고 셀프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 오늘 촬영한 영상은 벨기에 스포르자TV에 방영될 예정이라며 기자단과 한강거리의 라이더들을 촬영하며 즐거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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