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부토 헬멧의 공식공급처인 한국OGK가 지난해 말 상주시청 여자사이클팀과 맺은 스폰서십에 이어 의정부시청 사이클팀과도 스폰서십 조인식을 가졌다. 이로써 2017년 의정부시청 사이클팀의 안전은 카부토 헬멧이 지켜주게 된다. 지원되는 제품은 2017년에 새롭게 선보이는 에어로R-1, 에어로S, 에어로 TL 등의 헬멧과 자체 브랜드인 WTD와 스파이(Spy)의 고글이다.

㈜한국OGK 070-4603-2105 www.ogk.co.kr

상주시청 여자사이클 팀에 이어 새해가 밝은 2017년 1월 11일에는 의정부시청 팀과의 조인식도 진행되었다. 의정부시청 팀은 올해 자전거와 각종 기재들이 전반적으로 모두 변화하는데, 이번 조인식을 통해 고글과 헬멧은 한국OGK의 제품으로 지원받게 된다. 
상주시청 여성팀과는 달리 한국OGK와 의정부시청팀은 이번이 처음 진행하는 스폰서십으로 앞으로의 유대관계를 더욱 끈끈히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지원되는 제품으로는 에어로 헬멧인 R-1, 에어로 SL과 에어로 TL이며 WTD의 신형 고글인 투르보(Toorebo)가 예정되어 있다. 
의정부시청의 연제성 선수는 “스폰서십은 처음이지만, 의정부시청의 많은 선수들이 과거 한국OGK의 제품을 접해본 바 있다. 개인적으로는 헬멧인 ‘모스트로’가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며, 2017년에도 그 성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특히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인 WTD의 ‘투르보’는 공효석 선수가 연구 개발에 참여, 직접적인 피드백을 제공한 모델로, 3월로 예정된 출시가 이루어지면, 고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 공효석 선수는 작년에도 한국OGK에서 제공한 SPY의 고글을 실제 사용해 본 경험이 있어, 그 피드백이 실제로 반영된 신 모델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는 부분이다.

  
다소 부진했던 지난 2016년은 뒤로… 도약하는 2017년으로

의정부시청팀은 올해 많은 변화를 맞이했다. 팀에 새로운 얼굴들이 영입되기도 했고, 장비며 의류며 사용하는 기재의 변화도 상당수 있었다. 부진한 성적으로 마무리한 지난해를 뒤로하고 과감한 변화를 꾀해 좋은 성적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팀의 오윤환 감독은 “우리 팀이 다소 부진했다고는 하나, 역시 올해도 1차적인 목표는 ‘안전’이다. 팀원들 모두가 안전하고 사고없이 훈련과 경기를 마무리하는 것이 최우선의 목표이고 그 안에서 기량향상을 도모할 것이다. 그 이후에는 2018년 자카르타에서 열릴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각각의 기량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최대한 많은 선수가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포부를 밝혔다. 
챔피언인 공효석 선수는 “개인적인 기량 향상도 좋지만 우선적으로는 팀 단체전의 성적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단체전 성적이 좋아지면 개인의 기량향상은 단지 시간문제일 뿐이다. 단체성적이 개선되고 나면, 개인적으로는 챔피언 자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 있을 것이다. 다른 팀원들 역시 개인적으로 컨티넨탈 팀에 임대선수로 출전하는 등, 여러모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의정부시청 팀은 다가오는 10월 컨티넨탈 팀 등록을 준비중에 있다.

의정부시청 팀, 나아가 사이클을 알리기 위한 노력
팀의 이영기 코치는 “의정부시청의 사이클팀은 최초 창단이 1988년으로 그 역사가 오래되었으나, 사이클링 팀에 대한 인지도가 부족하다. 열악한 국내인프라와 인식등의 문제도 있겠지만, 팀이 자체적으로 홍보하고, 사이클에 대한 의식수준을 높이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본다. 향후 의정부시청팀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물론, 일반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이벤트를 자주 진행할 예정이다” 라고 말하며 의정부시청팀을 홍보함과 동시에, 나아가 사이클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을 고취시키고자 하는 원대한 목표를 밝혔다.
새로운 얼굴과 새로운 장비, 원대한 목표로 무장한 의정부시청 사이클팀의 2017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