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위아위스 페달바이크

커뮤니티 문화를 선도하는 
일산 위아위스 페달바이크

입장하자마자 입이 떡 벌어진다. 높은 천장에 빼곡한 상장들과 배번, 그리고 수많은 동호인들의 사진으로 도배된 벽들은 이곳이 진짜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티’가 난다. 일산 서구 덕이동 양우씨네플렉스 단지에 위치한 페달바이크 이야기다

 

 

페달바이크의 김재인 대표는 80년대부터 자전거와 함께한 진정 자전거인이다. 80년대에는 사이클로 선수생활을 시작했고, 95년부터는 경륜선수로 전향해 15년간 벨로드롬을 돌았다. 하지만 한창 선수생활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해 허리에 부상을 입었다. 이후에도 선수생활은 이어갔지만 후유증으로 전과 같은 경기력이 돌아오지는 않았다. 이때 김재인 대표를 달래준 것은 바로 MTB였다. 

재활운동 겸 시작한 MTB에 푹 빠져버린 그는 이곳 페달바이크에서 일산을 대표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동호인들의 교육과 즐거운 라이딩을 책임지고 있다. 

 

김재인 대표가 최초로 받았던 상장. 1983년부터 꾸준히 자전거를 타왔다

 


전국 3위의 대리점
페달바이크는 오픈한 이후 한가지 브랜드만 취급해 왔는데 이제는 몇해 전 인연을 맺은 위아위스만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렇게 취급하기 시작한 위아위스가 페달바이크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얻은 덕분에 작년에는 전국 3위 대리점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페달바이크는 자전거를 구매하고 정비하는 것보다 커뮤니티를 통한 네트워크를 중시한다. 페달바이크를 통해 자전거를 구입하면 자전거에 대한 사후관리뿐 아니라 체계적인 MTB 교육과 함께 대회참가 지원 등 여러 가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페달바이크 커뮤니티는 자전거 커뮤니티의 좋은 예로 정평이 났다.

 

샵의 벽을 꽉 메운 상장과 배번, 페달바이크 커뮤니티 회원들의 사진

 

 

운영방식이 맘에 들어 시작한 위아위스
김재인 대표에게 위아위스가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위아위스는 일단 국내보다도 해외에서 먼저 알아주기 시작한 브랜드이다. 벌써 독일, 프랑스 등  쟁쟁한 유명 브랜드들이 각축하는 나라에서도 위아위스를 알아보고 있다. 위아위스의 기술력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그 이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위아위스 박경래 대표의 자신감을 꼽고 싶다.”고 말하며 박경래 대표와의 인연을 소개했다. 

위아위스는 국산인데 왜 이렇게 비싼가 라는 질문에 박경래 대표는 “물건이 좋으면 국산이든 수입이든 무슨 상관이 있는가? 위아위스는 세계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최고의 자전거다”라고 답한 것. 김재인 대표는 이 이야기가 자신의 생각과 맥을 같이한다며 위아위스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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