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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시승
실내 자전거의 진화, 여기까지 왔다 - 멜킨 폴민 ERG 바이크

다양한 헬스용품을 선보이는 멜킨스포츠가 획기적인 실내자전거 ‘폴민 ERG 바이크’를 선보였다. 기본 구조와 컨셉은 스피닝 자전거이지만 일반 자전거 동호인의 실내 훈련용으로도 적합하다. 스피닝 자전거는 일반 자전거나 실내 자전거와 조금 다른데, 프리휠이 없어 경우에 따라서는 위험하거나 불편한 단점이 있다. 일반 실내 자전거는 스피닝 자전거처럼 고속 페달링이 어렵고 정밀한 저항세팅이 부족한 단점이 있다. 폴민 ERG 바이크는 이 둘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즈위프트 등 온라인 게임과도 연동되는 것이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멜킨스포츠는 실내
2023.09.11
투어&코스
영동 천태산~마니산 일주

한자는 다른 데 이곳을 지날 때마다 나는 의 무대 양산박(梁山泊) 생각이 났다. 바로 영동 양산(陽山)이다. 특히 양산면 송호리 일대는 들판이 넓고 금강이 휘돌아 나가며, 북쪽에는 천태산(715m)과 마니산(640m)이라는 기이한 바위산이 웅장하다. 국내에 흔치 않은 바위산이 배경을 이룬 풍광은 자못 이국적이어서 ‘양산박’이 떠오른 것이다. 중국에 전하는 의 배경 양산박(산동성 양산현)을 가본 적이 있는데, 대평원 가운데 섬처럼 돋아난 높이 100m 남짓한 바위산이어서 에서 묘사한 산채와 달라 실망했다.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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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출퇴근, 나도 할 수 있다

자전거 통근을 시도해 보자. 목적지까지의 거리가 30km를 넘지 않고,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전거도로가 있다면 일단은 통근이 가능한 조건이다. 하지만 집에서 목적지까지 오직 일반도로뿐이고 거리도 30km를 넘는다면 자전거 통근은 무리다. 집이나 직장에서 전철역이 멀다면 자전거로 전철역을 오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 적정 거리 자전거 통근에 적당한 거리는 대략 30km 이내다. 30km를 넘는 거리를 통근하는 경우도 있으나 소요 체력과 시간 측면에서 다소 비현실적이다. 특수한 직업이나 시간이 넉넉한 경우, 또는 자전거도로로
2023.09.05
투어&코스
메멘토벨로 시즌2 / 불멸의 전승, 이순신 ‘23전 23승’의 바다를 가다(최종편)

글/사진 이홍희(전 해병대사령관) 1597년 7월 칠천량해전으로 시작된 정유재란. 조·명연합군이 일방적으로 밀리면서 일본의 전라도 침공까지 허용한 가운데, 한반도 석권을 노리는 일본군의 공세가 이어졌다. 이 악몽을 잠재운 것이 1597년 9월의 ‘명량해전’이고, 그보다 앞서 9월 7일에 있었던 ‘직산(충남 천안)전투’이다. 두 전투를 통해 거침없던 일본군의 기세가 꺾이고 전쟁의 흐름도 바뀌었다. 명량해전으로 인해 보급로가 끊어져 더 이상 북진할 여력을 잃고 만 것이다. 일본군은 한반도 동·남쪽으로 후퇴하여 조·명연합군과 기나긴 대치
2023.09.05
TIP's
초보 만세(31) - 자전거로 대중교통 이용하기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 또는 시간 절약을 위해 자전거를 타지 않고 다른 교통수단에 실어서 운반해야 할 때가 있다. 자전거는 무게는 가볍지만 부피가 크고 구조가 불규칙해 운반이 까다롭다. 작게 접히는 접이식 자전거는 모든 철도와 버스, 전철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승용차 작은 승용차에 자전거를 그대로 싣기는 어렵다. 앞뒤 바퀴를 빼면 뒷자리나 트렁크에 넣을 수 있지만 대개는 다른 짐이 있어서 불가능하다. 지붕이나 트렁크 쪽에 별도의 캐리어를 달면 2~3대는 너끈히 실을 수 있는 대신 10~30만원 하는 캐리어를 따로 구입해야 한다
2023.09.03
TIP's
잡학 천방지축 / ‘하늘’이라는 장막의 실체

◇ 사실의 전승, 언어습관 속에 녹아있다일상에서 무관심하게 내뱉는 언어습관 속에는 때로는 근본실상이 내포된 경우가 많다. 특히 하늘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보면 기괴한 유추를 해볼 수 있다. 재미삼아 하나씩 따져보자.“하늘이 무너지다”는 말, 이는 하늘이 고체라는 뜻이며, 지구중력에 구속되어 있다는 뜻이다.“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는 말, 그럼 하늘은 깨어질 수 있는 ‘고체패널’이란 뜻이다.“하늘나라”라는 것도 그렇다. “나라”라고 하니까 일단 사람이 사회를 이루어 사는 곳이라는 의미이고, 이는 2차원 평면 개념에서 사회를
2023.09.01
투어&코스
산청 경호강길

낙동강에서 경호강은 한강의 동강(東江) 같은 존재로, 가장 맑고 아름다운 강줄기로 꼽힌다. 낙동강 제1지류인 남강의 상류로, 지리산 북단을 흘러온 임천이 남덕유산에서 흘러온 남강 본류와 합류하는 산청군 어서리에서 진주 진양호에 이르는 80리(32km) 물길의 별칭이다. 경호강(鏡湖江)은 거울에 비친 호수처럼 아름답다는 뜻으로 지리산 북사면의 청정계곡수를 모아 흐르기에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며 암석지대를 관류해 거대한 계곡을 방불케 한다.얼추 말해서, 지리산 남쪽에 섬진강이 있다면 북쪽에는 경호강이 있다고 대비할 수 있다. 물론 섬
2023.08.31
뉴스&이슈
고유가에 이어 대중교통 요금 인상까지.. 교통비 부담에 전기자전거 각광

최근 대중교통 요금이 줄줄이 인상되며 이를 대체할 이동수단을 찾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휘발유 가격도 1700원을 넘어서는 등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늘어난 교통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는 것.실제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서울시의 경우, 지난 2월 택시 기본요금이 26%, 심야 할증 요금은 40% 올랐고 8월에는 시내버스, 10월에는 지하철 요금 인상까지 예정되어 있다. 마찬가지로 부산, 인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대중교통 요금도 큰 폭으로 인상되면서,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특히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다시
2023.08.29
투어&코스
산청 경호강길

낙동강에서 경호강은 한강의 동강(東江) 같은 존재로, 가장 맑고 아름다운 강줄기로 꼽힌다. 낙동강 제1지류인 남강의 상류로, 지리산 북단을 흘러온 임천이 남덕유산에서 흘러온 남강 본류와 합류하는 산청군 어서리에서 진주 진양호에 이르는 80리(32km) 물길의 별칭이다. 경호강(鏡湖江)은 거울에 비친 호수처럼 아름답다는 뜻으로 지리산 북사면의 청정계곡수를 모아 흐르기에 물이 맑고 수량이 풍부하며 암석지대를 관류해 거대한 계곡을 방불케 한다.얼추 말해서, 지리산 남쪽에 섬진강이 있다면 북쪽에는 경호강이 있다고 대비할 수 있다. 물론 섬
2023.08.27
TIP's
초보 만세(30) - 시트포스트, 페달, 스템 탈착

자전거를 보관하거나 운반할 때 시트포스트와 페달, 스템을 분리하면 편한 경우가 있다. 그 외에도 이들 부품은 교환이나 정비를 위해 자주 분해 조립이 필요해서 익혀두면 좋다. 시트포스트 안장과 일체를 이룬 시트포스트는 바퀴의 QR 레버와 같은 방식이거나 육각 볼트를 조여서 시트튜브에 고정된다. 분리는 QR 레버와 육각 볼트를 풀고 뽑아내면 된다. 조립은 역순으로 하면 된다. 시트포스트는 아래쪽에 삽입 한계 눈금이 표시되어 있는데, 최소한 그 이상은 시트튜브에 들어가 있어야 체중을 지탱할 수 있어 안전하다는 뜻이므로, 한계 눈금 이상으
2023.08.27
브랜드
메리다, 9월말까지 전 라인업 최대 25% 할인 이벤트

세계최대 브랜드 중 하나인 메리다(Merida)를 수입, 판매하는 오디바이크는 8월 26일부터 9월30일까지 메리다 전 라인업에서 최대 25% 할인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리다는 본사는 대만에 있으나 제품 개발은 독일 슈투트가르트 연구개발센터에서 이뤄져 첨단기술과 함께 유럽의 감성과 장인정신이 담겨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최고급 로드 모델 리액토 디스크 팀은 1,250만원에서 1,062만5000만원에, 스컬트라 디스크 4000은 30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가격이 대폭 내려간다. 가성비가 뛰어난 e로드도
2023.08.25
TIP's
초보 만세(29) - 앞뒤 바퀴 탈착하기

자전거는 10kg 안팎으로 가볍지만 부피가 크고 형태가 복잡해서 보관과 운반은 상당히 불편한 편에 든다. 하지만 앞뒤 바퀴만 빼도 크기가 확 줄어든다. 저가 생활자전거를 제외하고 요즘 자전거들은 바퀴를 쉽게 뺄 수 있도록 되어 있는데, 앞뒤 바퀴를 모두 빼면 승용차 트렁크나 뒷좌석에도 실을 수 있다. 여기서는 자전거를 세운 상태로 설명하지만 앞뒤 바퀴 모두 자전거를 뒤집어 놓고 하면 작업이 한결 편하다. * 앞바퀴 빼기 저가 생활자전거는 바퀴가 볼트로 체결되어 있어서 분리가 어렵지만, 레버 형태의 퀵릴리스(줄여 QR이라고 함)가 달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