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일 찬물·더운물 마신다!

도디치 2중진공 스텐물병

* 구리도금 단열진공으로 24시간 보냉, 12시간 보온

* 녹슬지 않고 튼튼한 스테인레스 소재

* 위생적인 캡과 핸디 스트랩 설치

* 결로 및 누수 방지 설계

* 540ml, 630ml 사이즈, 각 10가지 컬러

도디치가 보온·보냉 기능을 대폭 개선한 자전거 물통 ‘2중진공 스텐물병’을 내놓았다. 물통은 소모품으로 생각해 간단한 구조의 플라스틱 소재가 대부분이고, 기존의 보온·보냉 제품도 효과 지속시간은 몇 시간에 불과해 실제 라이딩에서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도디치 스텐물병은 스테인레스와 구리도금 단열진공 기술을 적용해 보온·보냉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렸다.

보온·보냉 성능의 비밀

도디치 2중진공 스텐물병의 보온·보냉 효과는 기존 자전거 물통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도디치가 자체 테스트한 효과는 보온 24시간, 보냉 12시간으로 종일 라이딩에도 충분하다. 기자는 상온에서 80도 정도의 뜨거운 물과 얼음을 각각 넣고 15시간이 지나 확인해 보았다. 뜨거운 물은 미지근해졌고 얼음은 50% 정도가 남아 있었다. 스펙은 보온 효과가 더 좋다고 되어있지만 실제 테스트를 해보니 보냉 효과가 더 나았다. 땀이 나는 라이딩의 특성상 찬물이 필요할 때가 더 많아서 실제 사용할 때는 한층 유익할 것 같다.

2중진공에 구리도금까지 단열처리가 확실해서 겉면을 만졌을 때는 뜨거운 물인지 얼음인지 전혀 알 수 없다. 이 정도면 하루 종일 라이딩 하면서 겨울에는 따뜻한 물을, 여름에는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다는 얘기다. 기존의 플라스틱 소재 보온·보냉 제품은 지속시간이 몇 시간에 불과했음에 비하면 실로 획기적인 비약이다.

부가기능

도디치 2중진공 스텐물병은 초장시간 보온·보냉 효과에 그치지 않는다. 합성수지 제품과 달리 뜨거운 물을 넣어도 환경호르몬이 없으며, 국내 식품안전등급 인증, 미국 FDA인증도 받았다.

외부는 유광의 스테인레스 재질 그대로가 드러난 것과 그밖에 9가지 컬러를 입혔고, 지름이 기존 물통과 같아 물통케이지에 정확히 장착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지만 휴대도 편하도록 핸디스트랩을 달았고 실리콘으로 밀봉되는 캡이 위생을 지켜준다. 캡은 분실하지 않도록 고리가 달려 있으며 물을 마실 때는 캡과 고리를 젖히면 된다. 캡 없이 이빨로 여닫는 기존의 물통은 꼭지가 외부에 노출되어 위생에 매우 취약한데, 이를 원천적으로 해결했다.

다만 라이딩 중 기존의 물통처럼 한 손으로 마시기는 조금 불편하다. 2중진공 스텐물병을 한손으로도 마실 수 있는 요령은 있다. 물통이 케이지에 꽂혀 있는 상태에서 캡을 풀어 물을 마신 다음 다시 케이지에 꽂은 후 캡을 조이면 된다. 둘레에 깊은 홈이 패어있는 캡은 조작성이 좋아 손이 크다면 물통케이지에서 뺀 상태에서도 한 손으로 열고 마시는 것도 어렵지 않다.

효과 탁월하지만 무게는?

보온·보냉 효과가 탁월하고 금속제라 튼튼하지만 저렴한 합성수지 물통에 비해 무거운 것이 단점이다. 기존의 일반 합성수지 물통은 550ml 기준 약 80g, 보온·보냉 기능성 제품은 150g 정도지만 2중진공 스텐물병은 540ml 290g, 630ml 330g으로 무거운 편이다. 하지만 물을 다 채울 경우, 일반 550ml 물통은 630g, 2중진공 스텐물병은 830g으로 물통 전체를 보았을 때는 체감 상 큰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물통은 어차피 무게를 감수하고 챙겨야 하는 필수 템이고, 종일 찬물·더운물을 마실 수 있다면 특히 겨울과 여름철에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도디치는 출시 이벤트로 물통을 보호하고 보온·보냉 효과도 높여주는 잠수복 소재의 커버 파우치를 증정한다.

가격은 540ml(18oz) 3만9000원, 630ml((21oz) 4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