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 된 심장으로 돌아온 베스트셀러 하드테일 eMTB - 메리다 e빅.나인 < 전기자전거 < 기사본문

* 시마노 신형 EP801 또는 EP6 모터 장착
* 대용량 630Wh 또는 750Wh 배터리 채택
* 낮은 무게중심, 최대 허용중량 140kg
* 물통, 자물쇠, 펌프, 킥스탠드 장착 마운트
* e빅.나인 475, 675, 775 세 모델 국내 시판

세계 eMTB 시장의 리더인 메리다가 한층 업그레이드된 하드테일 간판모델인 e빅.나인 시리즈를 내놓았다. 1월 24일 국내에도 입고된 신형 e빅.나인 시리즈는 메리다의 스포츠 eMTB 라인업 중 트레킹과 진정한 산악라이딩 카테고리를 담당하며, 이번 시리즈는 4세대에 해당한다.

프레임은 산악라이딩에 유리하도록 타이어 클리어런스를 늘리는데 중점을 두었고, 모든 모델에는 29인치 휠을 채택했다. 펜더 장착 시 최대 2.2인치, 펜더 미장착시 최대 2.35인치 타이어를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 라이딩에 적합한 지오메트리를 적용한 프레임은 펜더와 캐리어마운트 장착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과 마찬가지로 e빅.나인은 매우 낮은 스탠드오버를 유지하면서도 모든 사이즈에 29인치 휠을 갖추고 있어 장애물을 매끄럽게 돌파하며, 컨트롤을 유지하는데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낮은 스탠드오버 덕분에 키가 작은 라이더도 쉽게 타고 내릴 수 있다.

매끈한 외관의 튜브 내장형 배터리를 특징으로 하며, 모든 모델은 시마노 STePS EP801 또는 EP6 파워 유닛이 장착된다. EP801 모터는 최대 파워가 600W로(기존 500W) 높아졌고, EP6 모터는 기존과 같은 500W 출력을 내지만 충격에 강한 알루미늄 하우징이 장점이다.

서스펜션 포크는 SR썬투어의 100㎜ 시리즈가 적용되었다.

국내에 선보이는 신형 e빅.나인은 475, 675, 775 세 가지 모델이며, 가격은 475 530만원, 675 600만원, 775 650만원이다.

세부적인 특징을 하나하나 살펴보자.

최적화된 무게중심

다운튜브 하단에 위치한 배터리 포지션과 시마노 모터의 낮은 위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무게중심을 구현했다. 낮게 깔리는 무게중심은 뛰어난 라이딩 특성을 제공하여 까다로운 오프로드 구간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탁월한 프레임 강성

배터리가 통합되고 뛰어난 프레임 강성은 라이딩 특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1.5"~1.5" 직경의 대형 헤드튜브를 채택한 테이퍼드 스티어러 튜브, 34.9㎜(내경) 시트튜브, 캐스트 모터 브래킷 및 148×12㎜ 리어 쓰루액슬 등은 안전하고 정밀한 라이딩을 뒷받침한다.

검증된 시스템 중량

자전거의 시스템 중량은 자전거와 라이더, 수하물의 무게를 합친 수치다. e빅.나인의 허용된 시스템 중량은 140kg에 달한다. 전기자전거는 이미 일반 자전거보다 무겁고 더 많은 양의 수하물을 쉽게 운반할 수 있으므로 전체 시스템 중량을 더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메리다 전기자전거와 부품은 최고 수준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더 높은 힘과 변형을 가하는 엄격한 전기자전거 전용 테스트를 거친다.

에너지 가드 트위스트

메리다 에너지 가드 트위스트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하는 동시에 배터리에 쉽고 빠르게 개폐할 수 있는 2성분 배터리 커버이다. 배터리 커버 상단에 있는 트위스트 잠금장치를 사용하면 공구 없이 보호커버를 잠그거나 해제할 수 있다.

통합형 배터리

e빅.나인 제품군에는 시마노 630Wh 또는 750Wh(모델에 따라) 배터리가 장착된다. 두 배터리 모두 다운튜브에 내장되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매끄러운 디자인을 유지하고 안정성에도 탁월하다.

케이지 마운트

e빅.나인은 물통이나 자물쇠, 펌프 같은 액세서리를 프레임에 장착할 수 있다. 다운튜브 상단과 시트튜브에 마운트부가 있으며, 특수 어댑터는 매우 낮은 장착위치를 제공하여 최대한의 시트포스트 삽입 깊이를 허용한다. 이는 모든 프레임 사이즈에서 보장된다.

메리다 EXPERT CC 시트포스트

모든 e빅.나인 모델의 시트포스트 직경은 이전 제품의 30.9㎜에서 34.9㎜로 확대되어 프레임 강성을 더욱 높였다. 굵어진 시트튜브 직경은 전체 프레임 디자인과도 잘 조화된다.

리다 COMP TR 리어 액슬

탈착식 리어 액슬 레버로 리어 액슬을 조일 수 있다. 레버는 6㎜와 4㎜ 육각렌치를 사용하며, 4㎜ 렌치로는 배터리를 제거할 수 있고 시트클램프와 스템 같은 부품을 조일 수 있다.

메리다 COMP CC 림

새로운 29인치 림은 e빅.나인의 성능에 부합하도록 내부 너비 20㎜의 매우 강력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리어휠에 36개의 스포크를 사용해 휠셋 강성이 더욱 높아졌고 동력전달 효율도 향상시켜준다.

LEZYNE 전조등과 USB 후미등

모든 e빅.나인 모델에는 전조등과 후미등이 기본 제공된다. 775 및 675 모델에는 USB 충전식 후미등과 결합된 인상적인 Lezyne Power Pro 전조등이 장착되어 있다. 전조등은 스템 클램프 플레이트에 단단히 부착되어 콕핏을 어지럽히지 않고 조명이 완벽하게 고정된다.

숨겨진 킥스탠드 마운트

최신 e빅.나인 프레임은 체인스테이 아래에 킥스탠드를 부착할 수 있어 편의성을 한층 높여준다.

메리다 EXPERT eTR 콕핏

EXPERT eTR 콕핏은 핸들바와 스템을 통해 내부 케이블 라우팅으로 외관이 깔끔하다.

eMTB 모터의 혁명 - 시마노 EP801, EP6 드라이브유닛

2024년부터 e빅.나인 전체 시리즈는 시마노의 새로운 EP801 또는 EP6 모터로 구동된다. EP801 시스템은 이전 제품인 EP8과 유사한 85Nm의 최대토크를 내지만 최대출력이 500W에서 600W로 증가하여 까다로운 라이딩 상황에서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시마노 모터 라인업에 최근 추가된 EP6은 EP801과 동일한 85Nm 토크를 내고 최대출력은 500W이며, 마그네슘이 아닌 알루미늄 모터하우징에 수납되어 300g 더 무겁다.

배터리는 시마노의 고용량 630W 또는 Trendpowers의 넉넉한 750Wh가 제공되어 보다 오랜 시간, 더 멀리 달릴 수 있다.

배터리 수납 장치

정밀한 레이저커팅 가공과 하이드로포밍 공법이 적용된 다운튜브와 완벽하게 들어맞는 2성분 플라스틱 커버를 통해 배터리를 프레임에 말끔하게 수납했다. 모터브래킷에 통합된 충전포트로 쉽게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휴대 및 보안을 위해 탈착하여 별도 충전도 가능하다.

배터리가 다운튜브에 내장되는 또 다른 이점은 낙차 등의 충격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된다는 점이다. 다운튜브에 별도로 마련된 홀을 통해 수면모드에 들어간 배터리를 켤 수 있다. 이 버튼은 6개월 이상 자전거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온/오프 스위치의 배터리(메인배터리로 충전됨)가 방전되었을 때 유용하다. 구멍을 통해 4㎜ 육각렌치(메리다 COMPTR 액슬레버 권장)를 넣고 안에 숨겨진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