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거 벤츄라 29인치 엠티비를 가져와봤는데요
예거에 대해서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삼천리자전거의 자회사인 지엘앤코에서 전개하는 자체브랜드로 첼로와 비슷한 포지션을 가진 회사라고 보시면 될거같네요.
2010년대 중반 예거는 마리온 같은 로드바이크가 좀 더 인기가 좋았는데, 최근에는 엠티비 라인업에 마케팅적으로 좀 더 힘을주는 것 같아요. 모델과 라인업도 훨씬 다양하구요.
첼로도 그렇고 지엘앤코의 강점은 역시나 구성대비 훌륭한 가성비가 첫 번째로 꼽히는데요, 오늘 소개해드릴 벤츄라 파이브 에스 역시 MTB의 최신트렌드를 모두 흡수하면서도 아주 저렴한 입문용 하드테일입니다.
먼저 29인치의 휠셋이 적용되어 최근 커져가는 엠티비 휠셋의 트렌드를 맞춰가는 모습인데요, 험로를 빠르게 주파하는 하드테일의 특징을 극대화 할 수 있는 29인치 휠셋이 장착된 모습입니다. 휠셋은 자체 제작된 알로이 림에 컨티넨탈 레이스킹 타이어가 적용이 되었습니다.
구동계는 데오레가 적용되었는데, 요즘은 싱글체인링이 대세죠? 크랭크는 32T 뒤 스프라켓은 10-51티의 아주 넓은 커버리지로 평지트레인도 어느정도 잡아주면서 오르막을 아주 편하게 갈 수 있는 조합입니다.
포크는 29인치 VAXA의 제품이 적용되었는데요, 물론 브랜드 인지도는 떨어지지만 에어샥이 적용되었고 29인치, 트래블은 100mm에 리모트레버까지 장착된 것을 알 수 있네요.
여기까지 벤츄라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전체적으로 특징을 요약하자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모두 집약시키면서도 사양을 어느정도 타협하면서 가성비를 극한으로 끌어올렸다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29인치, 에어샥, 싱글체인링 등 앞서 설명드린 모두를 그 예로 들 수 있겠지요. 거기에 예거 카본프레임이 적용되어 12.4키로라는 입문급대비 훌륭한 무게를 잡아낸 것도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 가격이 얼마냐구요? 149만원이네요. 요즘 미쳐가는 자전거가격에 입문급 구성일지라도 최신트렌드가 다수 적용된 카본 하드테일이 149만원이면... 가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드릴말씀이 없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