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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렇게 가까운 곳에, 이렇게 깊은 섬이시간이 멈추고 이야기가 춤추는 강화 교동도 서울에서 겨우 1시간 거리, 한때는 낙도였던 교동도가 이제 수도권의 보석이 되었다. 섬을 일주하는 30km의 평화나들길에서 겨울 한나절을 보내며 잊고 있던 감성이 되살아났다. 광활한 평야가 곳곳에 펼쳐져 있어 면적보다 훨씬 크게 느껴지고, 북쪽 해안을 막아선 철책은 이 섬과 주민의 기구한 운명을 대변한다. 개경과 한양 초입에 자리한 입지는 역사의 무게를 심층에 담고 있고 시간이 멈춘 대룡시장에서 아련한 추억에 젖어든다 친한 후배와 만나 식사를 하다 교동